사회는 쉽다! 9 :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나눌까? -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과 올바른 활용법 사회는 쉽다! 9
신혜진 지음, 하민석 그림 / 비룡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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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쉽다!

9.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나눌까?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과 올바른 활용법

신혜진 글/하민석 그림/비룡소   

 

 

초등3학년이 되고 사회과목을 처음 배우게 된 아들.

처음에는 아주 흥미롭고 재밌어했는데 갈수록 사회과목이 힘들어지나봐요.

사회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문화등 사람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모두 들어가는

광범위한 영역의 과목이라 더욱 그렇게 생각할런지도 모르죠.

이렇게 사회가 어렵다고 느껴지면 좀처럼 쉽게 다가가지않는 아이들. 

사회가 쉽다 시리즈를 접해보면 사회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리 어렵지않은

과목이라는걸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가 쉽다1,2권을 만나봤던 아이라 오랜만에 만난 9권을 반갑게 맞이하더라구요.

9권에서는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과 올바른 활용법에 관한 내용이 나와요.

3학년과 6학년 교과와 연계되어있어요.

초3인 아들녀석이 배운 내용이고 평소에 관심이 많던 내용들이라 재밌게 읽었답니다.

 

 

만화컷의 호식이 이야기 읽으며 답답한지 가슴을 치더라구요 ㅎ

의사소통이 안되는 호식이를 보니 참 답답했나보더라구요 ~

 

고학년이 되니 수학다음으로 어려운 과목이 사회라고 하더라구요.

사회를 기피하거나 포기하지않도록 쉽게 익힐 수 있는 책이 바로 사회는 쉽다 일것 같아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을 하는데요.

이 책에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과 그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사회 개념,

원리, 법칙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사람들만 의사소통을 할까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 글쎄...하더라구요!

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지 알아봐요~~

벌은 춤으로 개는 분비물(냄새)로 반딧불이는 빛으로 의사 소통을 한다네요^^

 

이 페이지를 읽은 아들녀석 자기가 생각하는 많은 곤충과 동식물의 의사소통에 대해서도

쫑알쫑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풀이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은 바로 어려운 용어들인 것 같아요.

요렇게 어려운 낱말도 자세하게 풀어 놓아서 읽고 이해하기 쉬워요. 

 

 

 

곳곳에 만화형식의 에피소드등 읽을 거리가 있어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잘 읽어요. 

 

 

엄마들이 제일 좋아하는 독후활동거리~~

엄마들은 책 읽고나면 꼭 아이들에게 묻잖아요!

식상한 질문은 이제 그만!

알아서 간단한 문제풀며 마무리해요~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를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사회는 쉽다시리즈로 우리 아이들 사회공부 쉽게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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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2 베스트 30 - 전30권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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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주니어 초등 문고 독서 레벨 2 

 

 

 
 

시공주니어 문고는 초등생들이 자신의 독서 능력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3개의 레벨로 구분하고 있어요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2>는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을 위해 선별한 작품들입니다.

 

초3인 우리 아이가 읽기에 딱 안성맞춤이죠^^

 

 

 

 

레벨 1  초등 학교 1학년 이상 권장

 

레벨 2  초등 학교 3학년 이상 권장

 

레벨 3  초등 학교 5학년 이상 권장

 


이번에 문고레벨 2 시리즈를 5권을 받았는데요.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들과 함께 꽂아보았는데요 보기만해도 든든하네요!

 

레벨 1은 노란색 책등, 레벨 2는 연두색 책등, 레벨 3는 하늘색 책등이랍니다.

 

레벨1은 다 읽었고 레벨 2는 올해부터 조금씩 읽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괴물, 판타지, 마법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스토리들이라 즐겁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최신간인 <북쪽 나라의 거인 괴물>과 <네버랜드 미아>도 포함되어있었어요.

 

아이는 일단 제일 얇은 책인 '조금만, 조금만 더'를 선택해서 읽었고, 저는 궁금했던 '네버랜드 미아'

 

펼쳐보았어요. 반전도 있는 흥미로운 판타지내용이었어요.

 
책의 뒷표지는 요렇게 생겼어요^^ 

 

 

카네기 상 수상 작가인 에바 이보슨의 '북쪽 나라의 거인 괴물'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김기정의 '네버랜드 미아'

 

정해왕의 '자린고비 일기'

 

존 레이놀즈 가디너의 '조금만, 조금만 더'

 

제목과 표지만 봐도 신나고 흥미로울것 같아요.

 


 
아이가 보고있는 '조금만, 조금만 더'

 

연필로 스케치하듯 그려진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주인공 윌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감자 농사를 지으며 살고있어요.

 

어느 날, 할아버지는 마음의 병이 생겨 일어나지 못하고 윌리 혼자서 힘들게 감자 수확을 해낸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건강은 더욱 나빠지기만하지요.

 

할아버지에겐 체납세금이 있었답니다. 밀린 세금때문에 할아버지께선 걱정거리가 생기신 거였어요.

 

밀린 세금 때문에 농장도 뺏길위기에 처했어요. 윌리는 농장을 지키기 위해 오백달러의 상금이 걸린

 

개 썰매 경주 대회에 나가게 된답니다.

 

나이든 개 번개와 함께 대회 준비하는데요. 전설적인 인디언 '얼음 거인'을 이겨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네요,

 

과연 한 번도 경주에서 진 적이 없는 '얼음 거인'을 이길 수 있을까요?
 

 

로알드 달의 상상력 가득한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로알드 달의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만발인 작품이네요.

 

집채만한 슈퍼 복숭아. 거기에 복숭아 씨 안에는 세퍼드만한 메뚜기와 멋내기 좋아하는 지네와

 

스파이더맨보다 솜씨 좋은 거미가 들어있다고해요 ^^;;

 

문고시리즈에 로알드 달의 작품들이 참 많이 있죠.

 

<찰리와 초콜릿공장>, <아북거, 아북거>는 영화로 제작되었고

 

<마틸다>, <멍청씨 부부 이야기>, <내 친구 꼬마 거인>, <창문닦이 삼총사>를 만날 수 있어요.
 

 카네기상 수상 작가 에바 이보슨의 작품인 '북쪽 나라의 거인괴물'

 

가디언 상 어린이문학 부문 최종 후보작

 

로알드 달 퍼니 상 최종 후보작

 

영국 윈체스터 공립도서관 추천 도서
미국 링컨 공립도서관 추천 도서
영국 인디펜던트 지 선정 '크리스마스에 읽으면 좋을 책

 

 

 

중세 기사이야기에 많이 등장하는 거인인 오거.

 

산속에 살면서 특히 예쁜 공주를 잡아먹는다고 알고있었는데요ㅛ.

 

이 작품에서도 오거는 사람을 잡아먹고 야수로 만들기도 하는 무시무시한 역할을 맡았어요.

 

벌레와 새를 사랑하는 미렐다공주를 납치한 오거로 부터 공주를 구출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자로

 

등장하는데요. 고아소년 아이보와 마녀 힐다, 트롤울프, 마법사 브라이언이 운명의 세 여신 '노른'들에 의해

 

공주를 구출할 임무를 맡게 된답니다.

 

그러나,

 

수천킬로미터의 바닷길을 건너 찾아간 오거의 성에는 무시무시한 오거대신

 

병들고 나약한 오거와 공주로서의 삶을 포기한 채 '하얀 새'가 되기위해 제 발로 오거를 찾아온 공주가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상식과 예상을 뒤엎는 스토리들이 많아서 더 흥미로웠던것같아요.

 

하숙집을 하는 마녀힐다, 브라이언은 마법사지만 마법은 부릴 줄 모르고 뒤늦게 요리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지루하지않고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도 어른인 저에게도 현실이 힘들어도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알이 부화되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미래에 대한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확신했다.

 

미래는 아주 밝았다. - 307페이지 -
  

 

 정해왕의 '개똥도 아끼다 자린고비 일기'

 

 

구두쇠하면 떠오르는 사람..서양의 스크루지와 버금가는 우리나라 구두쇠인 자린고비!

 

한번쯤은 들어봤을테지요?

 

고등어 자반을 매달아 놓고 쳐다만 보면서 밥 한그릇을 뚝딱 비웠다는 이야기

 

된장에 앉은 파리를 쫓아 십 리를 달렸다는 이야기등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죠.

 

이 책은 자린고비가 썼다는 일기장을 통해 해학과 유머를 엿볼 수 있고

 

각 제목이 속담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스토리들이 기가막히게 연관성이 있더라구요.

 

과연 자린고비는 우리가 알고있는 지독한 구두쇠의 모습만 갖고 있을까요?

 

자신이 모아놓은 재산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통해

 

진정한 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가르쳐준답니다. 

 

 

 

또한 이 책은 액자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담이 할머니가 헌책방에서 발견한 300년 전의 일기를

 

손자 담이를 위해  풀어쓴 <자린고비 일기>가 책속에 하나의 책으로  등장하지요.

 

담이의 이야기와 자린고비 일기의 내용이 자연스레 이어지고 마지막엔

 

할머니와 담이가 충북 음성의 자린고비 생가를 직접 찾아가면서

 

그 생생한 자료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김기정의 '네버랜드 미아' 

 

'네버랜드'와 '미아'라는 말이 왠지 불협화음처럼 어울리지않는 것 같았어요.

 

어여쁜 아이의 이름이 미아였어요.

 

어느 날 어여쁜 아이가 학교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사라집니다.

 

미아 엄마는 밤마다 자장가를 부르며 미아를 기다리는데요.

 

부모들의 걱정과 달리 미아는 지루한 일상을 떠나고 싶어했죠.

 

문득 하늘을 보고 무심코 중얼거린 마법의 주문으로 네버랜드행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요.

 

빨간 수염 운전사가 모는 노란 버스를 타고 말하는 깜빡두더지의 안내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는 네버랜드로 가게 되지요.

 

네버랜드에는 살아 움직이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아이들의 천국 놀이터죠.

 

미아는 새로운 동무를 사귀며 신나게 뛰어노는데요.

 

 

 

 

새 동무 까막이를 통해 아이들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아이들이 나비 떼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어요.

 

깜빡두더지를 통해 살아서 실컷 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영혼이 네버랜드에서 마음껏 놀다 갈 수 있는

 

영혼을 위로하는 곳이라는 충격적 비밀을 듣게 되지요.나비떼가 왠지 수상쩍다 생각했어요.

 

새동무 까막이마저 나비로 변하면서 미아는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되는데요.

 

과연 미아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허를 찌르는 반전과 치밀한 복선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물론 스토리와 잘 어울리는 그림도 환상적이었죠.

 

읽으면서도 이어질 내용이 궁금해지고 긴장감을 놓지않게 만들더라구요.

 

미아는 죽었을까? 아니라면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원히 엄마에겐 딸 미아가 아닌 실종아동 '미아'로 남을까?

 

끝까지 반전을 선보이는 이 작품 완전 퐌타스틱합니다^^

 

마음껏 뛰어 놀 시간과 자유가 부족한 요즘 어린이들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충격적이고 슬픈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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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끝까지 할 거야! - 끈기 있는 아이로 길러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6
김정신 지음, 서영경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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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6/끈기있는 아이로 길러주는 책

나도 끝까지 할 거야!

글 김정신/그림 서영경/스콜라

 

 

 

나를 닮아 끈기가 부족한 아들녀석 ㅠ.ㅠ

다이어트든 공부든 운동이든 작심삼일로 끝난 일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ㅡ.ㅡ

 

책표지의 사내아이가 꼭 아들녀석이랑 닮아서 퍽이나 공감하면서 보았어요!

 

지루하고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에요. 끝까지 하고 나면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하거든요. 조급하지않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영웅이의 모습을 통해 끈기를 배워 보세요.

보람과 성취감이 어떤 맛인지 느께게 될 거에요.

 

책표지의 글귀처럼 우리아이도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새로운 다짐과 생각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보더니 "엄마! 끈기가 뭐에요? 난 끈기가 많은가요?"하면서 운을 떼더라구요.

"끈기란 꿋꿋하게 끝까지 나아가는 것이야, 너도 네가 좋아하는 일은 끈기있게 하잖아!ㅎ"

 

끈기가 많이 부족한 친구 영웅이를 통해 우리 아이도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이 생길까요?

 

 

영웅이는 줄넘기대회에서 일등을 해서 세계적인 줄넘기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이내 힘들다고 포기하고 말아요.

티비에서 요리사를 보고 훌륭한 요리사가 되고싶어하지만 양파까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기도해요.

이런 영웅이의 모습을 보니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쉽게 포기하고 힘들어하는 아들녀석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오고 걱정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영웅이는 좋아하는 짝궁 별이에게 잘보이기위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지만

큰소리 친 것과 달리 태권도가 잘 되지않아 결국 뛰쳐나와 울고있었답니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이상한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일러주신대로 하기로 마음먹어요.

 

영웅이는 손톱을 잘라서 "도와줘! 서포터즈!"를 외치자  

쥐 한마리가 나타나서 그 손톱을 먹고 영웅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해서

영웅이 대신 하기싫은 일들을 잘 처리해 주는데요.

그렇게 가짜 영웅이가  태권도, 큐브, 퀴즈로 칭찬을 받고

영웅이도 기세 등등해지지만 점점 가짜 영웅이가 진짜 영웅이의 행세를 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고, 들통날 까 조마조마하고 불안해진 영웅이....과연 영웅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반양장본이라 책이 튼튼하더라구요^^

아들녀석 요런 스토리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서 재미나게 술술 잘 읽더라구요!

생활속에서 겪을 수있는 이야기와 한번쯤 들어봤을 전래이야기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흥미롭게 읽히더군요.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영웅이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때론 비판?도 하면서

'자신의 일은 자신의 힘으로 끝까지 해야한다, 그래야 진정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는

소중한 교훈도 얻었으리라 생각해요.

 

 

끈기는 타고나는 기질이기도하지만 후천적으로도 얼마든지 습관으로 기를 수 있다고해요.

누구나 칭찬받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힘들고 어려워서 쉽게 포기한다면 이룰 수 있는 일이 없겠죠.

힘들어도 차근차근 하나씩 참고 끝까지 했을때의 보람과 그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런 끈기로 성취감을 맛본다면 힘든일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해볼려고 노력하는 아이로 자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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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1
서민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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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이 알려주는 전문가의 세계 01/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

서민 글/이우일 일러스트/뜨인돌

 

 

 

티비를 통해 알게된 서민 박사님! 기생충연구로 유명하신 분이죠^^

아이들에겐 못생긴 박사님으로 통하지만 저는 참 재밌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 접하기 힘든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우일작가의 위트있고 익살스런

그림들이 만난 책이랍니다.

  

 

이렇게 만화컷도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빠져들수 있겠더라구요^^

그림과 내용이 좀 충격적이더군요 ㅠ.ㅠ

서민박사님은 실제로 연구하실 때 자신의 몸안에 기생충을 넣어서 실험을 하셨다고도 해요.

 

 

날이 갈수록 신종 바이러스와 세균, 기생충들이 생겨나고있는 요즘이라 더 관심을 갖고 보게되더군요.

기생충이라면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배변봉투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기생충의 종류로는 요충, 회충, 십이지장충, 디스토마등등의 이름만 떠오르네요.

최근까지만해도 봄가을로 구충제를 사먹기도 했었어요.

 

이 책에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하고 어려운 이름의 기생충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흥미롭고

 무엇보다 기생충에 대해 지세히 알게 되었고 그들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어요.

서민박사님의 기생충을 연구하며 사랑하는 모습도 멋져보이기까지 했어요!

 

 

가장 큰 기생충은 광절열두조충이고, 25미터까지 자란 것이 있다고 기록되어있답니다.

서민박사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생충이라고...크지만 사람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지않기

 때문이라네요 ㅡ.ㅡ 인간의 알레르기를 막아주는 기생충...

서민박사의 기생충 애찬론!

저렇게 하단에 말풍선만 읽어봐도 흥미로운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사람과 기생충의 대결을 다룬 모험이야기로 지구정복에 나선 기생충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노빈손과 서민박사가 24시간동안 펼치는 모험이야기랍니다.

자유 생활 할 수 있는 기생충을 배양한 서민 박사는, 마 사장과 손잡고 홍합도라는 섬에 기생충 공원 파라지파크를 만들어요.

동물원처럼 자유롭게 기생충들을 관람할 수 있고,

음성변환기를 통해 기생충들과 대화할 수 있는 환상의 섬 파라지파크!!

 개장 당일. 서민 박사는 기생충을 제어할 수 있는 슈퍼 구충제를 아직 만들지 못했다며

개장을 연기하자고 주장하다가 기생충에게 세뇌당한 마 사장에 의해 지하에 감금됩니다.


한편, 노빈손은 비행기안에서 자신과 비슷한 이름의 로빈손 박사를 만나게 되고,

박사는 슈퍼 구충제의 제조법이 담긴 USB를 남긴 채 피습을 당하고 마는데요.

 

지구 정복을 꿈꾸는 기생충들, 몸집이 거대해지고 높아진 지능으로 인간에게 맞서는데요.

과연 노빈손과 서민박사는 기생충들을 어떻게 제압할 지 궁금해지네요^^

기생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아이들에게 호기심도 키워줄 수 있고

우리몸안에서 기생하지만 때론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에 아연실색을 하는 아이들.

 하지만, 알러지를 막아주는 기생충, 후각이 뛰어나 암세포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기생충등

연구를 하면할수록 신기하고 앞으로도 연구할 가치가 무한한 기생충인것 같아요.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에선 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묵묵히

연구하시는 분들께 관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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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 날씨 이야기 - 세계사도 배우고 날씨도 배우는
이수정 지음, 서선미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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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배우고 세계사도 배우는 세계사 속 날씨이야기

이수정 글/서선미 그림/ 가교출판

 

 

이 책은 흥미진진한 세계 역사를 통해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했던 날씨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어요.

 

 

구름, 비, 눈, 가뭄, 안개, 바람, 태풍, 우박, 온난화까지 날씨와 세계사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정말 궁금해 지는데요.

 

 비 이야기중 장마로 일어난 위화도 회군!

 

역사는 용어자체로도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과목이지요.

이야기의 머리에 사건이나 내용의 간략한 배경지식을 먼저 만날 수 있어요.

 

14세기 중반, 쇠약해진 원나라가 북쪽으로 쫓겨나고 명나라가 세워졌어요.

명나라는 고려를 지배하기위해 고려가 원나라와 교역하는 것을 막았지요.

원나라를 지지하던 최영 장군은 명나라를 공격하자고 했고, 명나라를 지지하던 이성계 장군은

전쟁을 반대해 두 입장이 크게 엇갈렸어요.

 

 

우왕과 최영장군의 주장대로 명나라를 치기 위해 이성계 장군은 군대를 이끌고 위화도까지 갔지만

계속되는 장마 때문에 물이 불어서 전쟁을 치를 수 없게 되었지요.

'전하, 여러 날 내리는 장마로 강물이 불었습니다. 위화도를 건너다 많은 병사들이 죽었고,

비에 젖은 활과 화살은 아교가 풀어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전쟁을 하면 안됩니다.

저희가 되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고 우왕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최영장군은

계속 전진하라는 답장을 보냈답니다.

이성계는 끊임없이 내리는 장맛비를 보고 깊은 생각에 잠기고 결심했지요.

개경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이 사건이 바로 유명한 이성계 장군의 위화도 회군이랍니다.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려 내려온 이성계는 최영장군과 맞서 싸워서 우왕을 추방하고

최영장군을 귀양보냈지요.

위화도 회군으로 이성계는 조선건국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지요^^

 

 

요즘 우리나라에도 가뭄때문에 물이 말라서 큰일이죠.

 각 가정에서도 수돗물을 아껴써야겠더라구요.

역사속에서도 가뭄으로 인한 고통을 받은 적이 참 많았어요.

가뭄때문에 나라 전체가 이동하거나 사라지기도 했다니 놀랍네요.

 

기원전부터 9세기까지 번성했던 마야문명.

중앙아메리카의 마야인들은200년간 계속된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지 못하고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해요.

 

 

날씨와 관련된 스토리가 끝나면 왜 날씨가 생기는지 생성과정과 원인에 대해 그림과 함께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자연현상이라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다지만, 오늘날에는 기상관측의 발달로

예측을 할 수 있기도해요.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도에서 사라져가는 투발루,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아마존 밀림의 파괴를 막기 위해 우리도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행동으로 옮겨야할 때인것 같아요.

 

이렇게 역사와 날씨 이야기를 함께 읽으니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와 날씨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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