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빈출 영단어 중학 발전 - 빈출도순으로 빠르게 마스터하는 초빈출 영단어 중학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빈출도순으로 빠르게 마스터하는 초빈출 영단어(중학발전)

하루30단어. 38일 완성

 

 

중1 아들녀석을 위해 만나게된 초빈출 영단어교재입니다.

아이학교는 2학기가 자유학기제라 마냥 느슨해져서 학습에 소홀한 것 같아 불안해요 ㅜ.ㅜ

영어는 꾸준히 학습해 오다가 2학기되면서 수학학원에 다니면서 잠시 쉬게되었기에

요즘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집에서 영단어라도 볼 수있는 교재가 없을까하고 찾던 와중에 눈에 띄게된 요 교재~~~

교재명마저 마음에 드네요.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어느정도 영어는 안다고 생각해서 발전편을 만나게 되었어요.

 

 

간단히 교재를 소개하자면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빈출도 순으로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는데요.

방학이나 짜투리시간을 이용해 단어외우기에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영어교과서 전 종, 듣기평가 기출 5개년, 성취도평가 기출 5개년 안에서

빈출횟수 분석, 중요도 검토를 통해 빈출도 도출로 이루어진 단어들이랍니다.

기본, 발전, 고난도 3단계 교재를 차례대로 학습하게된다면 중학교, 고등학교1학년까지의

영단어는 확실하게 마스터할 수 있겠더라구요. 

 

신사고 교재는 정말 학습하기 편하게 다양한 장치들이 있어 좋아요.

책날개를 이용한 책갈피, 단어가리개등

휴대해서 암기할 수 있도로 미니북을 제공하는데요. 더불어 QR코드로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넘 좋아요.

저희 아이는 아침 등교시 버스를 오래 타는데 버스안에서 외우기에 딱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만나 본 중학발전편의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PART 1. 빈출도 1순위 360단어...꼭 알고 있어야 할 단골단어

PART 2. 빈출도 2순위 540단어...백점 만점을 위한 필수단어

PART 2. 빈출도 3순위 240단어...단어마스터를 위한 확장단어

중2,3 영어교과서 전 종, 듣기평가, 성취도평가까지 아우르고 있으니 모르고 지나칠 단어는 없겠는걸요.

 

 

정해진 학습량만 꾸준히 한다면 38일동안 마스터할 수 있을텐데요.

일단 울 아이는 학기중에 1,2회독을 하고 방학중에 1,2회독을 하면서 복습을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발전편 얼른 마치고 고난도편에도 도전해 보자고 약속했어요~

 

본문 구성은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단어와 발음기호, 뜻, 빈출도, 예문에 꿀팁, 그림까지 수록되어있어서 철자를 익히고 뜻을 외우기 쉽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쓰기노트는 따로 없지만.....

집에서 학습할 때는 꼭 노트에 쓰고 입으로 발음하고 외우라고 알려주고있어요! 

 

하루 30단어를 암기하고나서 테스트페이지가 있어요.

복습차원에서 꼭 풀어봐야겠죠!!

 

 

이렇게 초빈출 영단어는 물샐틈없이 단골단어, 필수단어, 확장단어까지 익힐 수있어 참 좋으네요.

어휘력향상을 위해선 일단 단어를 많이 알아야하잖아요.

영어공부의 기본이자 필수코스인 영단어 외우기교재로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실력편 (2022년용)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2022년)
정송희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중학 비문학 독해연습(실력편)

1등급 독해력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녀석의 독해교재로 선택한 <중학비문학 독해연습/ 실력편>

첫 주는 지문을 읽고 구조를 파악해서 익히고 연습하기를 통해 독해 기술을 터득하는 워밍업 단계였다면

이번주부터는 실전문제를 풀어볼 단계랍니다.

 

 

실전문제는 도입부에 단어 미리보기를 통해 어휘력이 독해력에 미치는 영향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예상대로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한자공부를 많이 하지않아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 ㅠ.ㅠ

한자급수 6급교재를 구입해서 함께 풀고있어요!

 

 

단어미리보기에서는  앞으로 풀게 될 실전문제의 지문들속에 등장하는 어휘들인데요.

미리 단어의 뜻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본다면 지문읽기가 더 수월하겠죠.

긴가민가? 애매모호한 단어들 확실히 익혀서 독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어주네요. 

아이가 이 부분도 재밌어하더라구요.

단어미리보기는 정답이 바로 나와있어서 풀고 바로 채점했어요.

 

  

이 교재는 수능 국어 영역의 주제로 중학생 수준에 맞는 지문과 문제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부담없이 비문학에 접근하도록 하였어요. 처음에는 이런 어려운 내용을 아이가 제대로 이해할까? 너무 어렵다고하지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등 국어영역의 전주제 공략으로 지루할 틈이 없어요.

특히 요즘 아이가 빠져있있는 과학분야의 내용은 아이가 좋아라하네요.

초등때는 글이 많은 지문은 잘 읽지않던 녀석이 꼼꼼히 읽어보는 습관도 들인것 같아요.

전 지문에 대한 상세한 첨삭해설이 수록되어있어서 제가 아이에게 정확하게 설명해주기도 좋은 것 같아요. 

 

 

 

지문아래쪽에 주제와 구조를 정리 해 두었어요.

간단한 어휘테스트도 있구요.

 

 

 첨엔 중학생인데 벌써 수능문제를 ? 하고 약간 거부반응이 있었는데요.

아이랑 함께 풀어보니 어려운 어휘도 있고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겠다싶은 주제의 글들도 있었어요.

물론 흥미로운 내용들도 많아서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읽고 문제를 푼 것 같아요.

이런 다양한 지문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레 관심도 가지고 어휘력도 길러지니 지금부터 수능독해를 시작해도 이르지않고 적절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 영어학원, 주말게임, 독서, 음악감상, 방과후축구, SNS등 할 일도 참 많고 바쁜 아이지만

이런 일들처럼 꼭 해야할 일 목록에 올려놓고 꾸준히 풀어볼려고합니다.

역시 교과서 만든 출판사라 믿음이 가고 문학편도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실력편 (2022년용)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2022년)
정송희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중학 비문학 독해연습

(실력편)

1등급 독해력

독해기술- 어휘-수능형 지문 구성으로 최적화된 독해 연습서

 

 

중학생이 된 아들녀석을 위해 꾸준히 풀어 봐야 할 교재!!

저는 아이가 다른 어떤 과목보다 국어를 잘 했으면하는 바램이 있어요.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고 국어실력이 기본이 되어야 다른 과목들도 잘 할 수 있어요.

하루아침에 실력이 쌓이는게 아닌지라 꾸준한 독서와 학습등이 밑바탕이 되어야겠지요.

 

"엄마, 중학생이되니까 모든 과목이 어려워지고 양도 많아지고 선생님도 다 따로 계시고.....

 어휴 힘들다 ㅠ.ㅠ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는 해야하는데 하고싶은 것만 하면 좋겠다!" 면서 

어제 아들녀석이 넋두리를 하더라구요.

 

아들아! 어쩌겠니? 인생살이가 다 그런건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순 없잖니?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자구요.

저도 될수있으면 아이에게 많은 걸 요구하지는 않는데 가만있기에는 너무 불안한거있죠.

 

암튼 아이가 지금까지는 국어과목을 쉽고 재밌게 잘 해왔는데

중학생이되면서 교과서 지문은 많아지는데 독서량이 줄어들어서 걱정이 되어요.

따로 교재를 준비해서 독해연습을 시키고있어요.

 

서론이 넘 길었네요 ㅋㅋㅋㅋ

 

중학 비문학 독해연습은 기본편과 실력편이 있어요.

기본편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2까지 비문학 독해력의 기본을 다지고 싶은 학생에게 권장.

실력편은 중1부터 중3까지 심화된 제재로 비문학 독해의 실력을 완성하고 싶은 학생에게 권장.

저희 아이는 실력편을 만나봤는데요.

독해기술을 익혀 어휘력을 향상시켜 수능형 서술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재랍니다.

 

 

학습계획표가 있어서 스스로 체크하고 복습도 하면 될 것 같아요.

남아라서 요런거 잘 못하기는 하는데... 이런 편견을 버려야겠죠!!

 

아들녀석 글을 읽고나서도 물어보면 잘 모를 때가 많아요.

특히 긴 글은 뭘 얘기하는건지 요점, 주제파악을 잘 못할 때가 많더라구요.

지문들을 훑어보니 다양한 영역의 글들이 중학생 수준에 맞게 제시되어있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지문이 등장하면 부담감이 들텐데 양도 적당한 것 같구요.

내용들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상식도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대상의 개념 제시, 특징및 세부 정보제시 부분에 빨갛게 밑줄 긋고 설명을 해주었네요. 

이렇게 지문을 쉽게 읽도록 도와주는 기술연습을 통해 지문에 접근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구조익히기, 구조연습하기를 반복해 풀다보니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걸 느끼겠더라구요. 

 

 

풀면 풀수록 아이가 독해력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네요.

어려운 어휘는 지문어휘풀이를 통해 익힐 수있어요.

우리말의 70%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져있다보니 ㅜ.ㅜ 한자공부도 병행해야겠어요!

이런...엄마의 공부욕심은 끝도 없네요 ㅠ.ㅠ

 

지문의 구조를 익히고 연습하면서 독해기술의 맛을 봤다면 다음주부턴 실전편으로 들어갑니다.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 영역통합 주제별로 독해하기!!

아들녀석 특히 단어 미리보기 코너를 넘나 좋아하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아들아! 중학 비문학 독해연습 꾸준히 풀어보자! 중학생활도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쎈연산 중등 수학 1-1 (2021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등 쎈연산 (2021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쎈연산 중등 수학 1-1(2019년)

 

 

아들녀석이 길었던 6년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어요.

여태까지 즐겁게 맘껏 뛰어놀던 생활을 했다면 이제부턴 진짜 공부를 해야할 시기가 온 거 같아요.

스스로 모든 생활 습관과 학습방법을 통제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할테죠....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는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시험이 없으니 걱정이 되기도하지만 주요과목은 매일 꾸준히 예습, 복습을 해야겠더라구요.

특히 초등때부터 쭈욱 해오던 쎈연산교재가 중등생용도 출시되었다는 소식!

연산은 초등생때만하고 끝나는 줄알았는데 ㅎ

저는 너무나 반가웠는데 아들녀석은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나보더라구요.

그래도 지금당장 수학학원을 보내고있지않아서 매일 연산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도 꾸준히 풀거라고 얘기하네요^^

 

 

믿고 푸는 문제집 쎈연산!

우선 중학교에선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단원을 살펴보니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방정식, 그래프와 비례 순으로 나와요.

 

수학은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기초개념이 튼튼해야한다는 건 모두 알고있는 사실이죠.

 

<개념쎈>과 함께 풀면서 기초를 다지고

나아가 <라이트쎈>, <쎈>으로 유형잡고 <쎈연산>과 더불어 실수도

줄여나가야겠더라구요.

 

꾸준한 공부습관 길러주는 학습 플래너도 있어요.

요즘 힘들어해서 제가 채점해주고 오답은 바로바로 확인하고있어요.

 

 

 

실수가 몇개 눈에 띄어요 ㅠ.ㅠ

 

 

 

 

 

말풍선으로 친절하게 문제풀이 팁도 알려주네요. 

 

 

 

 

 

 

 

 

무엇보다 개념정리편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문제풀기전에 개념에 대한 요점 정리하고 훑어보면 예복습이 되거든요.

문제풀다가도 모르면 이 부분을 보면 확실히 이해가 잘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초등때는 그저 빨리 풀 욕심에 이런 부분은 잘 읽지않았거든요.

 

 

 

 

저희 아이는 대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 같아요.

힘든 중학생활로(사실 아이가  버스시간때문에 아침6시에 기상을 하거든요ㅜ.ㅜ)

 몸과 마음이 피곤하지만...

실수는 좀 줄여나갔으면 좋겠어요!

 

기본기가 강하면 어떤 문제도 자신감있게 풀겠죠!

빠른 친구들은 고등수학을 푸는 아이들도 있지만...그것까진 바라지않아요!

저는 아이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확하고 능숙하게 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앞만보고 쉬운문제라도 논리적으로 푸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쎈연산이 우리아이 중학수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어요.

아들아, 중학수학도 화이팅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군님과 농부 권정생 문학 그림책 5
권정생 지음, 이성표 그림 / 창비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권정생 문학 그림책 5

장군님과 농부

권정생 글 / 이성표 그림 / 창비

 

아들녀석이 5살무렵 읽어준 권정생작가님의 <엄마까투리>는 정말 잊지 못 할 작품입니다.

엄마까투리의 깊고 넓은 모성애에 감동받아 부등켜안고 울었더랬죠^^;;

이외에도 몽실언니, 강아지똥등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많이 남기신 권정생작가님은 천상 동화작가였었죠.

"내 죽으면 300만원만 있으면 된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는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기셨다죠. 천사같으신 분이셨네요.

 

고학년이 되면서 자연스레 그림책과는 거리가 생겼는데요.

이렇게 멋진 작품을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되어 어찌나 기쁘던지요.

 

한달에 한번씩 학교에가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데요.

고학년이라 항상 그림책 선정이 어려웠는데 정말 이시리즈 딱 이라는 생각과 함께 시리즈 모두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군님과 농부'는 처음 만나보는 작품인데요. 과연 장군과 농부는 어떤 관계일까요?

파스텔톤의 색감과 단순한 듯하면서도 임펙트 있는 멋진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림책을 넘겨보았답니다.

 


전쟁터에서 혼자살아남아기 위해 시골마을로 숨어들었어요.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망가버리고 텅빈 마을을 지키고 있던 농부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그곳에서 만난 농부는 오로지 농사밖에 모르는 부지런하고 순박한 사람이었죠.


장군은 자신에게 먹을것과 잠자리를 내준 할아버지에게조차 명령을 내리고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힘이되어주는 장군을 만나서인지 아무런 반항없이 오히려 장군을 위해 명령에 담담히 따르더라구요.


어느 날, 대포소리가 가까워지고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안 장군은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기를 바랬죠. 할아버지는 집을 지켜야한다고 말하지만 이내 장군의 무서운 표정에 따라나서기로 합니다.

감자 한 부대를 둘러메고 장군을 따라가는 모습, 장군이 감자 3개를 먹을 때 할아버지는 1개를 먹으며

연장도 없이 돌도끼와 칼로 작은 배를 만드는 모습, 몇날몇일을 쉼없이 노를 저어 무인도에 도착하기까지

식량이 떨어지자 눈물흘리며 우는 장군을 달래며 장군을 보필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정말....

두 사람의 관계는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기도하고 해학적인 표현에 웃음이 났답니다.

이런 무능한 장군같으니라구....


무인도에서 장군은 편히 놀고 할아버지는 열심히 일을 했지요.

계절이 여러번 바뀌고 어느 날 멀리서 다가오는 배에는 많은 병사들과 백성들이 타고있었어요.

그들은 달려와 절을 했어요. 장군이 아니라 할아버지에게 말이죠.


할아버지는 깜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서면서 손을 저었습니다.

"장군님은 저 분이오, 내가 아니오."

그러나 병사들과 백성들도 역시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저 사람은 가짜입니다."



" 이 할아버지는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사람의 목숨을 사랑하는 분이오."
한 병사가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모두에게 보였습니다.
"이 분의 손을 보십시오."
할아버지의 손은 쉴 새 없이 노동을 하며 거칠고 못이 박여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앞으로 할아버지를 저희들의 장군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어서 배에 오르십시오. 어서 떠나야 합니다."
"나는 장군이 될 수 없지만, 장군이 되는 것도 싫습니다."
"그렇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장군이 되기 싫은 분이 바로 장군의 자격이 있는 겁니다."
우리 모든 백성들이 바로 장군인 것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진정한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계급장을 내세우며 군림하려는 장군, 무능하고 책임감마저 없는 그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묵묵히 해내고 힘든일도 원망하지않고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지않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학교에서 전교회장을 맡고있는 아들녀석에게 좋은 교훈이 되었답니다.

친구들과 후배들,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깨우치게한것 같아요.


요즘 뉴스에 오르내리는 어른들도 권정생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