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1
서민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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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이 알려주는 전문가의 세계 01/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

서민 글/이우일 일러스트/뜨인돌

 

 

 

티비를 통해 알게된 서민 박사님! 기생충연구로 유명하신 분이죠^^

아이들에겐 못생긴 박사님으로 통하지만 저는 참 재밌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 접하기 힘든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우일작가의 위트있고 익살스런

그림들이 만난 책이랍니다.

  

 

이렇게 만화컷도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빠져들수 있겠더라구요^^

그림과 내용이 좀 충격적이더군요 ㅠ.ㅠ

서민박사님은 실제로 연구하실 때 자신의 몸안에 기생충을 넣어서 실험을 하셨다고도 해요.

 

 

날이 갈수록 신종 바이러스와 세균, 기생충들이 생겨나고있는 요즘이라 더 관심을 갖고 보게되더군요.

기생충이라면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배변봉투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기생충의 종류로는 요충, 회충, 십이지장충, 디스토마등등의 이름만 떠오르네요.

최근까지만해도 봄가을로 구충제를 사먹기도 했었어요.

 

이 책에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하고 어려운 이름의 기생충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흥미롭고

 무엇보다 기생충에 대해 지세히 알게 되었고 그들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어요.

서민박사님의 기생충을 연구하며 사랑하는 모습도 멋져보이기까지 했어요!

 

 

가장 큰 기생충은 광절열두조충이고, 25미터까지 자란 것이 있다고 기록되어있답니다.

서민박사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생충이라고...크지만 사람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지않기

 때문이라네요 ㅡ.ㅡ 인간의 알레르기를 막아주는 기생충...

서민박사의 기생충 애찬론!

저렇게 하단에 말풍선만 읽어봐도 흥미로운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사람과 기생충의 대결을 다룬 모험이야기로 지구정복에 나선 기생충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노빈손과 서민박사가 24시간동안 펼치는 모험이야기랍니다.

자유 생활 할 수 있는 기생충을 배양한 서민 박사는, 마 사장과 손잡고 홍합도라는 섬에 기생충 공원 파라지파크를 만들어요.

동물원처럼 자유롭게 기생충들을 관람할 수 있고,

음성변환기를 통해 기생충들과 대화할 수 있는 환상의 섬 파라지파크!!

 개장 당일. 서민 박사는 기생충을 제어할 수 있는 슈퍼 구충제를 아직 만들지 못했다며

개장을 연기하자고 주장하다가 기생충에게 세뇌당한 마 사장에 의해 지하에 감금됩니다.


한편, 노빈손은 비행기안에서 자신과 비슷한 이름의 로빈손 박사를 만나게 되고,

박사는 슈퍼 구충제의 제조법이 담긴 USB를 남긴 채 피습을 당하고 마는데요.

 

지구 정복을 꿈꾸는 기생충들, 몸집이 거대해지고 높아진 지능으로 인간에게 맞서는데요.

과연 노빈손과 서민박사는 기생충들을 어떻게 제압할 지 궁금해지네요^^

기생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아이들에게 호기심도 키워줄 수 있고

우리몸안에서 기생하지만 때론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에 아연실색을 하는 아이들.

 하지만, 알러지를 막아주는 기생충, 후각이 뛰어나 암세포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기생충등

연구를 하면할수록 신기하고 앞으로도 연구할 가치가 무한한 기생충인것 같아요.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에선 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묵묵히

연구하시는 분들께 관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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