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을 때까지 기다려
오한기 외 지음 / 비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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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달콤한 5가지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표지의 그림이나 색도 통통 튀게 너무 귀엽고 예뻐서 말이죠. 근데 이게 웬일이에요. 내용은 달달함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들이었답니다. 오히려 쌉싸름하고 아린 맛들이 가득했어요.

🧁각 작가는 초콜릿, 이스파한, 젤리, 사탕, 슈톨렌과 같은 디저트를 통해 사랑, 상실, 희망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데요 여기서 디저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감정의 상징으로 작용합니다. 기쁨, 슬픔, 사랑 등의 감정 말이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는 기다림의 과정을 통해 내적 성장을 강조하는데요, 각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겪는 기다림과 그로 인한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옆 학원 원장님의 비방, 아이에 대한 미안함, 절교한 친구와 재회한 후 어색한 마음 등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내적인 성숙이나 화해하는 과정으로 가는 부분들이 말해주고 있었죠.

😊감정의 표현, 인간관계의 복잡성, 기다림과 성장, 자아 발견을 주제로 한 책이라서 그런지 저도 제 감정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시간의 경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내적 성장과 변화를 의미 일으킨다는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평
#녹을때까지기다려
#비채출판사

*비채 @drviche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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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 거장의 재발견, 윌리엄 해즐릿 국내 첫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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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무언가를 혐오하는 일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일단 해즐릿은 혐오가 사랑, 질투,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과 얽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혐오라는 감정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맞아요. 단순히 ‘그/그녀를 혐오한다’가 아니라 밉기도 싫기도 짜증 나기도 무섭기도 하기 때문에 혐오의 감정도 생기는 거겠지요. 인간은 복합적인 감정의 소유자이니까요.

🍏그는 혐오가 사회적 갈등과 관련이 깊다고도 강조하는데요,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대한 혐오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공동체의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다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시각으로 좋지 않게 판단한다면 이는 더 나아가 그 사람이 지내는 준거집단, 나아가서는 그 집단이 속한 사회도 부정적으로 인식해 피해를 입힐 수 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누군가에게 혐오의 감정을 스스럼없이 나타내는 것은 무척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어요.

🍏해즐릿은 혐오가 자아와 타자 간의 관계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자신과 다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이 혐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불안감을 반영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성인이 되어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매우 불안정할 수 있어요. 이는 나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없는 상태이기에 상대방에게도 그런 내 생각을 투영하는 극도의 혐오감은 사회적으로 큰 사건을 저지를 수도 있기에 이에 관한 사회제도적인 장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읽히지는 않았으나 혐오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과정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평
#혐오의즐거움에관하여
#윌리엄해즐릿
#아티초크출판사

*아티초크 @artichokehouse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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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다 고전읽다
희원 지음 / 담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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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내, 사업가, 지방의원, 박사과정, 작가, 여러개의 독서모임 등 수많은 일을 하면서도 바르고 밝고 맑게 자라는 훌륭한 두 딸과 성향이 전혀 맞지 않지만 곁에서 조용히 응원해 주는 남편과 오순도순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는 작가님의 모습에 많이 놀랐어요.

🌙독서와 서평 쓰는 것, 1주일에 한 번 브런치에 글 올리는 것도 허덕이는 저에게는 가능하지 못한 일들을 해내는 불사조 같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녀의 이런 용기에는 오랜 기간 고전 독서모임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통찰이 큰 역할을 했답니다.

고전 문학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고 이를 삶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보며 저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고전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의미와 교훈을 줍니다.

고전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고 이를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참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전은 단순한 문학작품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원이니까요.

😊고전을 읽음으로써 자기 계발의 기회를 얻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불끈 솟아오르는 책이었습니다.

#서평
#고전하다고전읽다
#희원
#담다출판사

*담다출판사 @damda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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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a 2024-09-24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고전하고 고전읽는 삶에서 또 많은 걸 배웁니다.
 
필로우맨 암실문고
마틴 맥도나 지음, 서민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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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간의 잔인함은 어디까지일까요?

👀부모와 형제자매를 살인할 수 있을 만큼 잔혹해진 인간은 사실 그렇지 않고 싶었지만 부득이한 상처들 때문에 덧대고 덧대어져 비극을 치르게 됩니다.

👀글을 쓰는 작가인 동생과 조금 모자란 형은 형사 앞에 앉게 되고 둘은 각 방에 앉아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합니다. 나는 잘못이 없다는 동생과 동생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형의 이야기는 결국 둘이 만났을 때 눈물과 이해와 서러움으로 점철됩니다.

👀둘은 화해하고 이 불행을 극복해 나갈 거라 조금의 희망을 걸었던 게 잘못이었을까요? 결국은 봉합되지 않고 서글픈 결말을 맞게 됩니다.

👀연극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이 얽히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현실을 왜곡하거나 회피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아니라고, 두렵다고 하지만 결국 원하는 것은 저지르고 다시 그게 아니라고 부인하는 형제의 모습에서 섬뜩하고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이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현실을 재구성하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생각했어요.

😢나에게 고통과 아픔을 벗어나 조금 더 이로운 것들을 위해 죄를 저지르고, 그것은 착각이라고 덮어버리는 인간의 이기심과 거짓됨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에 씁쓸함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책이었습니다.

#서평
#필로우맨
#마틴맥도나
#희곡
#연극
#문학
#을유문화사

*을유문화사 @eulyoo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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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를 찾아서
제이미 린 헨드릭스 지음, 정다운 옮김 / 그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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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성장배경도 모자라 이전 배우자들에게마저도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힘겹게 생을 이어 나갔던 테사.

💗우연한 기회에 그녀는 아무 조건도 바라지 않고 본인 그 자체만을 사랑해 주는 제이스를 운명처럼 만나게 됩니다.

💗테사는 존중받고 사랑받으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화롭고 아늑한 하루하루를 맞게 됩니다.

💗내 일도 멋지게 하며 인정도 받고 ,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단단히 버티고 있다는 사실은 위태롭고 불안한 삶만 걸어온 테사에겐 더없는 기쁨이자 행복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어느 날 테사는 의문의 증거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녀를 잃은 것도 애석한데 범죄자로 낙인이 찍힌 제이스는 아픔과 그리움, 외로움에 지쳐 하루하루 마른 잎처럼 말라가요.

💗호소하고 애원해 봐도 누구 하나 그의 진심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테사는 낙원의 삶을 버리고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둘의 이런 안타까운 사연에 마음을 졸이며 읽어 내려갔던 것 같아요. 만날 듯 만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진행되며 테사의 삶이 참 애석했고 제이스는 참 멋지고 최고의 남자라는 생각이 수없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 그녀, 테사가 앞으로는 꽃길만 걷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컸답니다.

💗사랑이란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뻔한 말이 있지만 그만큼 감동적인 단어도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어려움과 시련도 사랑하기에 버티고 견딜 수 있다는 것,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도 모두 사랑이라는 기이한 존재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하고 싶은, 사랑받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답답한 현실에서 감동의 한 방울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강력 추천드릴게요.

#서평
#테사를찾아서
#제이미린헨드릭스
#그늘출판사

*그늘출판사 @geuneul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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