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을 때까지 기다려
오한기 외 지음 / 비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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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달콤한 5가지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표지의 그림이나 색도 통통 튀게 너무 귀엽고 예뻐서 말이죠. 근데 이게 웬일이에요. 내용은 달달함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들이었답니다. 오히려 쌉싸름하고 아린 맛들이 가득했어요.

🧁각 작가는 초콜릿, 이스파한, 젤리, 사탕, 슈톨렌과 같은 디저트를 통해 사랑, 상실, 희망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데요 여기서 디저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감정의 상징으로 작용합니다. 기쁨, 슬픔, 사랑 등의 감정 말이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는 기다림의 과정을 통해 내적 성장을 강조하는데요, 각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겪는 기다림과 그로 인한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옆 학원 원장님의 비방, 아이에 대한 미안함, 절교한 친구와 재회한 후 어색한 마음 등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내적인 성숙이나 화해하는 과정으로 가는 부분들이 말해주고 있었죠.

😊감정의 표현, 인간관계의 복잡성, 기다림과 성장, 자아 발견을 주제로 한 책이라서 그런지 저도 제 감정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시간의 경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내적 성장과 변화를 의미 일으킨다는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평
#녹을때까지기다려
#비채출판사

*비채 @drviche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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