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운율집
올리버 허포드 지음, 나나용 옮김 / 나나용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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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아기고양이의 귀여운 생각과 상상력들에 심장이 간질간질했어요.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깜찍 발랄한 시들로 제 마음도 몽글몽글해졌답니다.

🐈많은 어린이 시집은 작가들이 교육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지만, "묘한 운율집"은 주로 즐거움과 상상력을 강조하여 감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서 더 좋았어요.

🐈‘묘한’의 ‘묘’가 고양이의 ‘묘’도 되는 중의적 표현이라 더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우유병

저 곱고, 파랗고 하얀 우유병을
나는 내 혼신을 다해 사랑해
그녀는 온 힘을 다해서
내 아침밥그릇을 채워주지.

온종일 그녀는 선반 위에 앉아서
뛰어내리거나 어딘가를 오르지도 않고
그저 내 저녁 시간이 되어,
부어내기를 기다리지.

그리고 병이 완전히 비면
내 울음소리는 헛되지 않고
온통 빨갛고 하얀 친절한 소가
다시 그녀를 채워놓을 테지.

🐈우유병을 그녀라고 표현한 것은 아마도 주인이 여자여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정말 우유병이 다정하게 보여서 그렇게 표현을 한 걸까요.

🐈귀여운 아기고양이의 엉뚱한 생각에 멈칫하며 여러 번 읽어보았던 시였답니다.

😊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만 꼬물꼬물 깜찍한 고양이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구나 이렇게 다양한 생각들을 시로 읊어낼 수 있구나, 를 생각하며 흐뭇하게 미소 짓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평
#묘한운율집
#Oliver Herford
#나나용북스

*나나용북스 @nanayong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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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되는 시크릿 34 - 연예인, 기획사, 방송국 현직자들이 콕 집어 주는 실전 데뷔 솔루션
김용재 지음 / 민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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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동경하고 그래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혹시 과거에 연예인을 하고 싶은 적이 있으셨나요?

⭐그렇다면 이 책이 그에 관한 모든 궁금점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짚어드릴 수 있을 거예요.

⭐연예인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부터 현장, 기획사, 방송국으로 가는 길까지 모두 친절하고 자세하게,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탑 시크릿들을 모두 알려주고 있거든요.

😊저도 고등학생때부터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양파를 보면서 가수가 되고 싶은 생각이 참 간절했었는데요, 그런 기억이 있어서인지 지금 연예인을 꿈꾸는 어린 친구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제가 어릴 때에도 이런 책이 있었다면 지금 제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개그맨 이경규 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연예인이 되려면 외로움을 각오하고 시작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불편하고 외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연예인이다.

➡️연예인이 되려면 외로움을 각오하고 시작해야 한다.

😊연예인 지망생 분들께서는 화려한 겉모습만 기억하지 말고 반드시 그 이면의 외롭고 고독할 수밖에 없는 연예인의 삶을 다각도로 고심해 보고, 그래도 이 길이 맞다고 생각된다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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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향기 @bagseonju534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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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여자들
서린 지음 / 리빙룸루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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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가루 날리는 빌라 계단을 쓸며 번듯한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었던 신영은 어느 날 홀린 듯이 계약을 하고 부푼 마음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러나 꿈도 잠시, 단지 내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통해 만나게 된 엄마들과 알게 되면서 무성한 소문과 험담으로 골치 아픈 일들을 겪게 된다.

🏢내 의지로 인해 만난 관계가 아니라 그런 걸까? 어째 어렵고 불편하고 오해만 쌓여가는 상황이 싫고 답답하기만 하다.

🏢특히나 아이 일로 엮이는 건 더 싫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나 이 또한 신영이 선택한 운명인 것을.

🏢술만 좋아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고주망태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남편이 지은 빚 때문에 순이는 결혼 패물까지 팔아 썼지만 이제 그것마저도 모두 바닥이 나 어려운 가정형편을 그는 아는지 모르는지.

🏢악착같이 돈을 모으려고 전기장판 공장에 취직했고 그곳에도 얄미운 여자는 꼭 있다. 우리 아들을 자기 아들이 때린 걸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고 있다니. 동료들이 나 대신 뭐라고 해주지 않았다면 억울하고 서러울 뻔했다.

🏢결국 내 집을 사 이사를 가게 됐지만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남편은 술에 떡이 되어 쓰러져있고 일어나서 한다는 말이 다 죽이겠다며 소란을 피운다. 힘들다. 옛날에 같이 어울려 놀던 동네엄마들이 너무나 그립다.

😊여자들은 본디 대화를 나누고 그 안에서 지지와 위로, 응원을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결속력으로 단단히 다져져 서로를 신뢰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시샘과 질투, 오해, 이간질, 모략 등을 하면서 인관관계를 무너뜨리는 사람과 상황들도 당연히 존재하게 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하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어려움 많았던 순이 엄마와 딸 신영이가 앞으로는 순탄한 길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봅니다.

*책추천해주는여자 @choem1013 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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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하는 할머니 몸쓰기 시리즈 4
예라영 지음 / 라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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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발레는 단순히 유아나 초등학생들이 취미로 하거나 입시용으로의 운동이라고만 생각해 왔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성인발레 클래스도 문화센터나 학원 등 아주 많아져 대중화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수강생도 10년 전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고 해요.

🧘척추를 곧게 세우고 틀어진 골반을 원위치로 돌려 주며 특히 납작한 배를 간절히 원하신다면 발레만큼 좋은 운동은 없을 거예요.

타운동처럼 짧고 굵은 근육이 아니라 얇고 긴 근육들이 만들어지고 몸의 우아한 곡선도 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운동이지요.

🧘그리고 발레에는 항상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데요, 대부분 멜로디가 좋고 곡에 맞춰 춤을 춰야 하다 보니 빠르기도 듣기에 좋답니다. 운동을 하러 학원에 갔다가 음악에 반해 발레를 수년째 배우고 계신다는 분도 계시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아마추어 발레단도 아주 유명해져 입학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연이 프로들 못지않은 퀄리티라 하니 그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저도 아이를 가졌을 때 순산을 위해 임산부발레를 잠깐 다닌 적이 있는데요,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몸을 사뿐사뿐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렸던 기분은 아직도 기억에 남더라고요. 다시 발레를 시작해 볼까, 할머니까지도 멋지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란 상상도 잠시 해봤네요.

😊발레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신체와 마음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발레의 매력을 느끼고 싶거나,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발레를 통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선한 이 가을에 한번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평
#발레하는할머니
#예라영
#라라
#발레
#취미발레

*ksibooks @ksi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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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을 때까지 기다려
오한기 외 지음 / 비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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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달콤한 5가지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표지의 그림이나 색도 통통 튀게 너무 귀엽고 예뻐서 말이죠. 근데 이게 웬일이에요. 내용은 달달함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들이었답니다. 오히려 쌉싸름하고 아린 맛들이 가득했어요.

🧁각 작가는 초콜릿, 이스파한, 젤리, 사탕, 슈톨렌과 같은 디저트를 통해 사랑, 상실, 희망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데요 여기서 디저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감정의 상징으로 작용합니다. 기쁨, 슬픔, 사랑 등의 감정 말이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는 기다림의 과정을 통해 내적 성장을 강조하는데요, 각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겪는 기다림과 그로 인한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옆 학원 원장님의 비방, 아이에 대한 미안함, 절교한 친구와 재회한 후 어색한 마음 등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내적인 성숙이나 화해하는 과정으로 가는 부분들이 말해주고 있었죠.

😊감정의 표현, 인간관계의 복잡성, 기다림과 성장, 자아 발견을 주제로 한 책이라서 그런지 저도 제 감정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시간의 경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내적 성장과 변화를 의미 일으킨다는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평
#녹을때까지기다려
#비채출판사

*비채 @drviche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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