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가옥의 유령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4
조예은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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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가야 할 집에 유령이 산다면 생각만 해도 오싹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 소설은 단순한 공포 이야기를 넘어,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탐구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독특한 배경 설정
• 적산가옥: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적산가옥은 그 자체로 신비롭고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공간은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공포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초자연적 요소: 유령이라는 초자연적 존재가 등장하여 긴장감을 더하며, 주인공과 함께 그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 몰입하게 됩니다.

👻 매력적인 서사 구조
• 복잡한 감정선: 주인공이 외증조모의 관점을 통해 과거를 경험하는 구조는 독자들이 주인공의 여정을 함께하며, 그 감정에 공감하게 됩니다.

• 기승전결의 완벽한 구성: 스토리의 전개가 매끄럽고 긴장감이 유지되어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비밀스러운 공간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사회적 메시지
• 역사적 상처의 재조명: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되새기고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여 역사적 사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으스스한 추리소설일 것이라 생각하고 펼친 책장이 덮을 때에는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일제 치하에 많은 것들을 빼앗기며 식민지에 살아야 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이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흘러 모두 잊힌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증손녀에게까지 그 역사가 이어져 영향을 미친다는 구성이 신박하게 느껴졌어요.

😊또한 역사적 상처를 이해하고, 그로 인해 형성된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소설이기도 했고요.

😊마지막에 남자친구의 반전 스토리도 충격을 더하는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잔혹하지만 아련하고 서글프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서평
#적산가옥의유령
#조예은
#현대문학

*우주(@woojoos_story )님에게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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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 나를 치유하고 더 나은 우리가 되는 관계심리학
원정미 지음 / 서사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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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먼저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요.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배우지 못했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즉, 메타인지를 사용해야 하는 거지요.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나의 태도와 선택뿐이거든요.

👫나를 변화하고 싶을 때는 나의 불안이나 우울을 자극하는 관계, 장소, 일 등 환경을 바꾸는 것, 즉 나에게 좋은 인풋을 꾸준히 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의 기본값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삶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거든요. 오늘 하루의 감정 습관이 내일, 한 달 후, 1년 후의 나를 만들어 갈 거라고 믿어주세요.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립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즉 ‘감사하기’입니다. 평범한 하루를 감사로 보내는 거죠. 이 마음은 가장 빠르고 쉽게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주거든요. 하루하루 만들어 가는 긍정적인 태도와 생각은 무거운 인간관계 고민의 무게도 줄여주고요.

👫인생이라는 산을 올라갈 때도 심리적 베이스캠프, 즉 소통이 되는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삶에 예상치 못한 비바람과 폭풍이 몰아칠 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나를 살릴 것이니까요. 그래서 소통은 생존입니다.

그러나 혹시 상대에게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그것은 그들의 미숙함이기에 나의 탓이 아니지만, 회복과 성장은 온전히 나의 선택이고 책임이잖아요. 내 처지가 어떠하든지 그 상황에서도 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 사랑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상대에게 받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그 근본적인 원인에는 나의 성장배경이나, 부모님의 양육환경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연이 닿지 않는 관계를 억지로 붙들으려 하는 것보다는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에 대한 적절한 메타인지를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 감정을 돌아본다면 인간관계도 이전보다는 더 수월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평
#나는나를사랑하지않았던거야
#원정미
#서사원
#인간관계
#심리학처방전

*서사원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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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 성공하는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를 위한
로저 앨런 지음, 김정희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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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이나 모임이든 리더는 항상 있게 마련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리더는 앞장서서 나아가고 다른 사람들이 그 뒤를 따르도록 하는 사람인데요, 그렇다면 좋은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먼저, 리더는 무엇보다도 구성원들과의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합니다.
상호교환되는 모든 정보는 가능한 한 명확하고 완전해야 하고, 정보를 받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의미를 잘 받아들이고 수행할 수 있기에 직접 와닿는 실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의사소통한 메시지가 이해되었는지 피드백을 꼭 받아야 합니다. 또한 그 정보는 일관성이 있어 신뢰가 가야 해요.

👔또한, 좋은 리더라면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흥미롭게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개인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부분인데요, 프로젝트가 흥미롭고 중요하다고 느끼면 누구나 더 일을 잘하려고 노력하잖아요. 중요한 일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니까요. 그래서 리더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려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리더가 참된 리더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리더가 할 수 있는 일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 발전하도록 격려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신중하게 구성원을 선발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재능, 경험, 능력에 맞는 업무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성원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한 그들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둬서 그들을 신뢰하고 그들을 유능하고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해요. 리더의 목표는 구성원 개개인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의 한계 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푸와 친구들은 그들의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과 리더의 개념과 조건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푸의 친구들과 있었던 실제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서인지 딱딱한 경영이론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어요. 어떤 때는 푸가 저보다 이해력과 응용력이 좋아서 깜짝깜짝 놀랐답니다.

😊순수하고 철없는 아기인 줄만 알았는데 역시 푸는 무언가 달라도 다른, 이유가 있는 인기쟁이었습니다. 푸가 이 마을의 든든한 리더라는 생각에 흐뭇한 마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서평
#곰돌이푸의다정한리더십
#로저앨런
#드림셀러북 @dreamseller_book

*신문섭(@kbtechpos)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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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생태 감수성 수업 지구를 살리는 수업 5
민성환 지음 / 한언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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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을 끊임없이 이용하고 착취하면서, 삶과 문명을 유지하고 있지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위기, 전염병의 위기, 사막화 위기, 해양 산성화 위기, 대기오염 위기, 자원고갈 위기 등 우리가 안고 있는 숱한 문제가 결국은 자연을 이용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착취하는 데서 발생한 것이 아닐까요?

이에 대한 근본 해결책은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걸 이제는 절실히 깨닫고 실천해야 합니다.

🍀도시에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작은 산들이 많은데요 우리가 자주 다니는 산책로와 무분별하게 설치된 운동 시설이 이들을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산책로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에 단단하게 다져진 결과, 풀과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땅으로 변한 상태랍니다. 이런 길이 한 곳이 아니라 작은 산 곳곳에 만들어진다면, 그곳의 생태계는 신음할 수밖에 없어요.

또한 운동시설을 설치하려면 기존의 풀과 나무를 잘라내고 땅을 평평하게 다져야 하는데요 그만큼 숲의 면적은 줄어들게 될 거예요. 산책길을 위해 운동시설은 양보를 하거나 한 곳에만 설치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조금 무서운 사실은 나도 모르게 이런저런 경로로 하루에 약 2,000개의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한 달에 플라스틱 칫솔 한 개를 먹는 셈이라는 건데요, 1년에 12개의 칫솔을 우리도 모르게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네요.

나노 플라스틱과 같이 입자가 아주 작으면 배출되지 않고 우리 몸에 남아서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하니 플라스틱 사용은 반드시 줄여야 하는 중요한 과업이 되었습니다.

🍀과거 색맹, 문맹, 컴맹이라는 단어의 ‘맹’은 어떤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상태를 일컬을 때 사용했지요.

그렇다면 생태맹이라는 단어가 어떤 뜻인지 대략 짐작이 가시겠지요?

바로 자연과 생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알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며, 자연을 대하는 방식이 폭력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20세기가 개발의 시대라면, 21세기는 환경과 생태의 시대라고 말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어요. 이런 세상에서 생태맹을 극복하는 일이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될 테지요.

생태맹을 극복하고 생태 감수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연과 공존하지 않는 인간 중심적인 탐욕을 가져서는 안 돼요. 새나 버러지가 살 수 없는 세계에서는 사람마저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연 및 다른 생명체와 공존하지 못하면 인류의 파멸은 예견된 일이니까요.

😊우리 선조들은 본디 자연과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왔지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이용하고 작취하지 않았어요. 콩을 심을 때에도 새의 것, 사람 것, 벌레의 것을 위해 구멍 하나에 3개씩 심었다고 하니까요. 그러나 산업화의 고속화로 인해 인간은 빠르게 자연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파국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합의한 마지노선이 1.5도인데 이제 0.3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요. 이 절실함을 의식하고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의 후손들이 더 오래 영속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음과 마음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부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셔서 그들의 미래에도 자연이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평
#지구를살리는생태감수성수업
#민성환
#한언출판사

*한언출판사(@moonie_ear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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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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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과거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고 원하는 분기점에 머무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짝사랑 고백을 하지 못하고 수십 년 후 만난 그녀의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중년의 평범한 아저씨가 되어버린 나. 네 명의 아이들과 지지고 볶는 일상이 힘겹기만 한데 다시 과거로 돌아가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면 내 인생은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가고 싶은 대학에 떨어져 다른 대학에 들어가야 했고, 여동생은 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뭐든지 나보다 잘하는 동생이 너무나 얄미워 죽겠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로 돌아가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해 동생에게 복수한다면 내 인생은 훨씬 행복해지지 않을까?

🚞얼굴과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가수가 된 나. 하지만 SNS에 언급한 내용이 논란이 되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들어 활동을 중지했다. 다시 재개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고가다리 밑에서 길거리 라이브를 하던 무명시절로 돌아가 소소한 행복을 찾고 싶은데 그렇게만 된다면 난 바랄 게 없지 않을까.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와 함께할 시간도 많이 갖지 못하고, 병이 깊어지신 것도 몰라 뒤늦게 큰 수술을 하셔야 하는 일이 모두 내 탓 같다. 엄마가 건강하시던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일찍 병도 발견하게 된다면 이 죄책감이 모두 덜어질까.

🚞내가 그때 출장을 가지 않았더라면 아내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혼자 남은 외로움과 아내를 향한 그리움에 아파하는 것이 괴롭다. 아내가 사망하기 전 한 달 전으로 돌아가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얼굴을 보고 체온을 느낄 수 있다면 지금의 현실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다섯 명의 다섯 가지 스토리는 모두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가득하고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과거로 돌아가 바라는 대로 행동을 하더라도 현재를 바꿀 수는 없다는 규칙이 책에서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 다른 선택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의 삶에서 과거에 지우거나 바꾸고 싶은 일들이 분명히 존재할 거예요. 그로 인해 후회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게 자리 잡아 지금까지도 마음을 힘들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도 말했듯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 때에는 뒤돌아 그대로 걸어가면 다시 또 앞으로 걸어 나가는 거잖아요. 힘든 한 방향만 보고 걷느라 힘들었으니 방향을 바꿔 걸어가면 그대로 또 나아갈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 마음으로 용기 내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지금부터, 현재를 잘 가꾸어 나가면 되는 거니까요.

#서평
#과거로돌아가는역
#시미즈하루키
#빈페이지 @book_emptypage
#구구의서재

*구구의 서재(@book.gu_book.gu)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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