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귀신 정글짐그림책 5
김이연 글, 윤순미 그림 / 정글짐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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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잠귀신? 어? 잠귀신이면 귀신이야기인가? 요즘 아이들에겐 귀신보단

유령, 몬스터가 더 친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잠귀신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졌다.

뾰족뾰족 큰 입을 벌리고 침대를 바라보는 잠 귀신... 으앙!! 생각만 해도 무서운지 아이들이

엄마뒤에 숨어 버렸답니다. ㅠ.ㅠ


잠을 자야하는 아이가 눈을 크게 뜨고 "잠이 안 와!"라로 외치는 외침이 어쩜 아이들과 똑같은지요^^

그림을 보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의 잠이 안올 때 엄마를 부르는 방법이 어찌나 똑같은지요. 보통의 아이들은 다 이런가 봅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의 반응을 보니 씨~ 익 웃는 모습이 의미심장하답니다.

아이들도 엄마를 부를 때 사용하는 이렇게 하거든요^^

아들아~ 엄만...이미 다 알고 있다!!

그런데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안 했을 만한 엄마의 말!!

잠귀신이 잡아간다. 사실 아이들이 무서워할까봐 전 귀신, 유령,괴물 이야기를 잘 안해주거든요.

특히 망태할아버지가 온다고 듣고 자란 6살 아들은 아직도 밤이 너무 무섭다고 하거든요ㅠ.ㅠ

엄마의 말 대로 잠귀신이 나타났어요!!

어머나~ 보라색 잠귀신을 보니 잠이 확! 달아나네요.

이렇게 생긴 잠귀신은 먹는게 남달랐어요!! 아이를 잡아먹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나쁜 소원!

을 먹는다고 하네요 ~

처음엔 나쁜 소원이 뭐지? 생각이 안났던 아이도 어느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둘씩

꺼내 잠귀신에게 알려주네요!!

아이가 힘들었던 순간마다 반대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은 잠귀신도, 아이도 모두 만족하는

소원이였어요!!

특히 동생이 멀리 떠났으면 좋겠다는 소원에 아이들이 살짝 막둥이를 쳐다보더라고요.

요즘 23개월 막둥이를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뭐든지 자기 뜻대로 되야 하는 동생 때문에

많이 힘이 들었는지 백배 공감하는 표정이였답니다. 엄마, 아빠의 잔소리, 맘껏 진흙탕에서 뛰어놀기,

층간소음 걱정없이 뛰어놀기, 등등 그동안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걸 꿈으로 기분좋게 풀어내네요.

잠귀신과 아이 모두 넘 행복한 표정을 지으는 걸 보니 아마도 카타르시스가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잠 안자는 소원을 통해 잠귀신도 떠나고 신나고 행복한 꿈나라로 떠났답니다.

아침에 엄마에게 달려가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지만 아아는 어느 때보다 가장 행복한 꿈을

꾼것 같아요!! 이날 이후~ 아이에겐 잠자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잠귀신을 읽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이 풀리나 봐요^^

잠 잘 때만 되면 잠귀신 책을 가져와 "엄마 읽어주세요!" 하는 아이들 때문에 매일밤

책을 읽고 또 읽는답니다.

처음엔 어떤 책일지 궁금했었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아니 꿈속에서라도 풀 수 있는 잠귀신에 대해 이야기 해 주니 힘들고 지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누나와 동생사이에 낀 6살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책을 본답니다.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미안하다.... 하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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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생활자 -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말하는 지루한 일상을 유쾌하게 바꿔줄 18가지 발상전환 비법
백만기 지음 / 글담출판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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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사 페이스 북에서 매번 소개되어지는 크리에이티브 생활자 이야기를 볼 때마다

"읽고 싶다!,읽고 싶다!"를 속으로 외치고 외쳤답니다. 어느덧 결혼 8년차 살림, 육아를 반복하면서

지루한 일상을 바꾸고 싶어지더라고요. 어떤 유쾌한 발상이 숨겨 있을지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만났답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했지만 바로 볼 수 없는 육아의 슬픔이 몰려왔어요.

방학식을 하자마자 온 큰 아인 친구들까지 데리고 와서 정신없이 휘젖고 다니고, 24시간 붙어있는

막둥이는 집에 있는데도 엄마를 꼭!! 붙들고 있었답니다. 둘째가 집에 오고 나선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답니다. 일찍 재우고 책 읽어야지 했던 바램도 무너졌답니다. 그래서 불을 다시 켜고 책을 들었답니다.

책을 드는 순간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정도록 푹~~ 빠져들었답니다.

읽을 때마다 입가엔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그만큼 일상을 전환 시키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다는

걸 이제사 알았답니다. 18가지 발상전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겼답니다. 빙의법, 흡입법, 작명법, 탈선법, 축지법, 소통법, 용병법, 중매법, 회귀법,

반전법, 망상법, 멈춤법, 이별법, 공감법, 집중법, 역설법, 최면법, 절도법이 소개 되어있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나는 몰입을 어느 정도 할까? 사실 지금은 몰입하는 법을 잊어버린 듯합니다.

그때 그때 몰입을 함으로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겨난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인가? 하고 싶은 건 반드시 하는 사람인가?

"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모든 것을 다 흡입하는 말랑말랑한 스펀지 같은 사람이고 싶다.

어떤 일을 하든 이 기술을 통하면 훨씬 더 깊이 있고 훨씬 더 진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이왕이면 이렇게 살고 싶다. 마음을 절로 움직이게 하네요. 18가지의 방법들이 모두 하나같이 웃고

왜 이렇게 살지 못했지? 라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그리곤 더 이상 무료한 삶을 살지 않고

멋진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고요^^

책을 읽다가 한 구절이 어제 남편을 잃은 친구를 떠올렸어요. 어떻게 위로해 줄 수 있지?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될텐데... 하는 미안함에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이 글을 보니 제 스스로 위로가 되었답니다.

"열심히 한 만큼, 후회 없이 사랑한 만큼, 다 소진한 만큼 이별은 뜨겁게 다가오는 법이다.

그래서 이별은 눈물이 있어야 맛이 것 같다. 가장 멋지며 인간적인 이별법은 흐르는 눈물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다."

꼭!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

그리고 남편이 생각났다. 나보다 더 힘들어 할 남편, 유머도 있고 삶에 여유를 가졌던 사람이였는데

어느 순간 긴장감이 가득하고 유머나 여유가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남편에게 꼭!! 읽어보라 권하려고 한다.

아이디어도 필요하고 생각의 쉼도 필요한 일을 하기에 더욱 필요한 책이 듯 싶다.

오랫만에 단숨에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책속에 빠져들어 책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워했다.

책을 읽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소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유를 생각해 보니 일상에 지친 지인들에게 쉼과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생각이 났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좀더 유쾌하고 여유가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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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첫 지식백과 : 우주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린이 첫 지식백과
캐서린 휴즈 지음, 손수연 옮김 / 키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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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면 어린 아이들에게 우주를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토끼 모양이 보이는 달을 설명해 주기도 힘든데... 아이들에게 좀더 더 넓은 세상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마침 어린이지식 백과 책이 눈에 띄었다. 하늘을 볼 때마다 별과 별에 대해 이야기 해 주지만 아이들에겐 너무도 생소해서 무엇보터 설명해 줄어야 할지 막막했다. 아주 기초적인 우주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우주에 대한 동화라는 보다는 말그대로 아이들이 우주에 대해 궁금해 지면 꺼내 궁금증을 풀어낼 수 있는 백과사전이다.


차례를 살펴보면 하늘로만 보았던 세상이 지구보다 더 넓고 알지 못했던 많은 별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구에서 보는 우주, 지구만큼 큰 행성들, 지구보다 작은 천체들, 머나먼 우주와 우주 탐험까지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수 있는 책이된다.

책의 구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책을 어떻게 보면 가장 효과적으로 볼 수 있는지 잘 나와있답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우리가 사는 태양계랍니다. 제가 배웠을 때랑 달라진 건 명왕성이 소행성으로 들어가더라고요.

해가 지면 달이 떠요!! 당여한 거지만 그래서 우주에 떠있는 수많은 행성들이 반짝이는 걸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둘째 6살 아이는 태양에 대해 궁금한것이 너무 많아요!!

태양을 옆에 지구를 보더니 "엄마 태양이 지구의 아빠야?" 라고 묻더라고요. 사실 저도 잘 몰라서 함께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로 했어요!!

내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습이 나오니 더더욱 진지합니다. 역시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우주에 대한 관심이 크네요.

중력에 대해 사진과 글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뛰어 보았답니다. 내려오지 않기로 하면서용!! 그전엔 뛰어 오르면 당연이 땅으로 내려온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책을 통해선 왜 내려오는지 알게 되었네요.

"엄마! 중력이 지구에서 잡아 당기는 힘이야? 그래서 땅으로 떨어지는 거야?" 하더라고요.

아직 한번도 유성을 본 적은 없지만 아이들에게 밤하늘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유성과 운석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이번 여름엔 별보러 가자고 하네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지만요~ ^^ 천문대를 찾아가야겠죠!!

지구가 태양에 비해선 아주 작은 행성이지만 지구만큼 큰 행성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었어요!

큰 아인 어린이집에서 노래러 배웠다며 "수금지화목토천해"를 불러주더라고요^^

지구와의 크기를 비교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달과의 위치를 통해 얼마나 멀리 있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관심있어 하는 별자리랍니다. 아쉽게도 한 장으로 표현하기에는 별자리를 이야기 하기엔 너무도 짧았답니다. 그래도 밤하늘에 별자리를 찾아보기 위해 잠들기 전에 살짝 일어나 밤하늘을 보았답니다.

책을 읽다보니 우주 탐험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기나봐요. 특히 5장의 이야기를 열심히 읽고 또 읽더라고요. 우주 정거장이 생기면 우주여행도 생각하며 다녀올 생각이랍니다.

한눈에 볼 수 잇는 태양계 지도랍니다. 색별로 암석형 행성, 가스형행성, 왜소행성으로 나누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일어보면 아주 유익한 글이랍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별을 볼 수 있는 정보가 있어 아이와 함께 우주에 대해 글로만이 아닌 하늘을 보면 이야기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용어 설명까지 친절하게 되어 있어 엄마의 설명이 부족할 때면 얼른 찾아본답니다.

누나가 읽어 주어 더욱 재미있는 어린이백과사전 우주^^ 두 아이들이 아주 신나게 책을 본답니다.

아이들에게 우주를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지 막막할 때 아이들 스스로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혼자서도 찾아보고 지구와 비교를 하면서 어떤 행성들이 있는지도 알 수 있고요. 무엇보다 우주 여행을 꿈꿀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우주를 처음 소개해 주어야 할 때면 하나 하나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책이라 권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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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 완벽한 아이를 위한 결정적 조건
EBS <퍼펙트 베이비> 제작팀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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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히 EBS프로그램을 보다 시선을 떼지 못했던 프로가 바로 퍼펙트 베이비다. 애착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엄마와 떨어져 있을때 아이의 반응을 보며 우리 아이들의 행동을 예상했다. 지금 큰 아이가 8살, 둘째아이가 6살, 셋째 아이가 3살이다. 첫아이 땐 나름 태교도 하고 아빠와의 교감도 갖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막달에 이사와 낯선환경이 엄마인 나를 우울증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첫아이를 키우는 것 조차 버거워할 때 둘째아이를 임신했다. 힘들어 하는 모습에 주변사람들이 어린이집을 권했고 보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의 애착형성에 영향이 클 때 엄마의 사랑을 못 준것이 미안하다. 엄마와 분리가 되는 것이 두려운 아이는 늘 엄마 뒤에 숨기 바빴다. 그리고 엄마 대신 친구를 의지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친구가 집에 일이 생겨 학교에 결석하게 되었다. 친구가 없는 학교를 가지 않겠다며 울던 아이를 억지로 학교로 보냈다. 그리고 학기 초엔 너무 울어 결석도 하고 조퇴도 했다. 그 모습을 보는 엄마의 입장은 복잡했다. 이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막막했다. 둘째 아이에게도 누나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누나가 없는 어린이집을 안가겠다고 한다. 마른하늘에 벼락을 맞는 기분이였다. 소극적인 아이, 그리고 엄마는 누나만, 동생만 챙긴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늘 짜증섞인 울음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을까? 내가 그렇게 죄를 지은걸까? 모든걸 내 문제로 가지고 오니 참 힘들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셋째 임신 임신 기간내내 힘들었다. 아이들 둘을 보아야 하고 나이가 있으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나보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너무 행복했다. 임신기간내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제일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아이를 키웠던 것 같다. 그래서 세 아이들 중에 엄마와도 떨어질 줄알고, 인사도 참 잘 한다. 두 아이들은 같은 공간에 엄마가 있어도 꼭! 붙어있어야 했는데 너무도 다른 반응에 놀랐다.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엄마의 감정을 조금씩 조절하니 아이들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어느날 둘째 아이의 말하는 습관을 보니 늘 "엄마 하늘이가 뽀로로 보고 싶대!, 엄마! 하늘이가 먹고 싶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의 마음에 동생은 뭐든지 허용되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한다고 생각했나보다. 아이에게 마음을 읽어주고 "하진이가 하고 싶으면 얘기해도 돼 그리고 엄마가 들어줄께!"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고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 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다. 엄마가 귀를 귀울여주었을 때 아이에게 변화가 생겼다. 징징이던 아이가 이젠 조금씩 왜 자신이 징징 대는지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일이 이렇게 에너지를 쏟으며 아이들을 양육하려니 참 힘들다. 아이들을 키우일이 얼마나 힘든지 느낄 때 퍼펙트 베이비를 만나니 더욱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 태아일 때 아이는 참 많은 걸 한다는 걸 알았다. 태아는 얼마나 많은 걸 알 수 있을까? 첫아이 땐 쑥쑤럽지만 배에 기대기도 하고 책도 읽어주고 음악도 들려주었다. 아이에게 아빠의 노랫소리도 듣게 하고 아이를 편안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태아일 때 엄마가 먹는 식생활, 스트레스 지수, 감정, 환경이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새롭고도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젠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아야겠다.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키우려면 일단 감정 조절 훈련이 필요하다. 사실 엄마도 감정조절이 힘든 사람이기에 이렇게 아이들에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어렷을 때 에너지를 불어주고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스스로 자립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행복한 삶을 찾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22개월 셋째 아이가 화난 감정을 어떻게 표출하는 지 보았더니 폭력으로 풀고 있었다. 누나나 형이 자기의 것을 가져가거나, 친구가 갑자기 장난감을 빼앗어 버리면 바로 손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오늘부터라도 아이가 화가 날 때 먼저 이 아이의 감정을 읽어 주어야겠다. 그리고 화난 감정이 내려가면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지 하나 하나 찾아보아겠다. 오늘은 주전자의 물을 혼자 컵에다 따르겠다고 한다. 각오를 하고 아이에게 주전자를 주고 아이가 물을 따르게 했다. 예상대로 흘리는 물이 반 이상이였지만 아이에게 "하늘이가 혼자서도 이렇게 잘하는구나. 스스로 하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라고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아이에게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쉽지 않지만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이 스스로 자신은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세 아이들에게 맞는 선택권을 하루에 한가지씩 주어야겠다. 그런데 이렇게 감정을 읽어 주고, 선택권을 주는 건 쉽지 않은 일 같다. 그렇지만 아이가 더 행복한 삶을 찾아주기 위해선 엄마와 아빠의 노력이 필요함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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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죽음 -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존엄함을 잃지 않는 품격이 있는 죽음을 위하여!
나가오 카즈히로 지음, 유은정 옮김 / 한문화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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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멘토되신 선생님께서 죽음에 대한 책을 한 번쯤 읽어보면 좋다라는 권면에 평온한 죽음이 어떤 죽음일까? 하는 궁금해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보면서 품격있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앞서 그동안 보아왔던 죽음에 대해 돌아보았다. 초등학교 6학년 즈음에 돌아가신 할머니는 집에서 자살을 하셨다. 다른 땐 잘 지나갔던 그곳도 할머니가 돌아가신 그 순간엔 이상하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늘 손주를 보시기 원했던 할머니, 나이가 들어선 힘이 없어지시고 외로웠던 할머니를 알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안방에서 할머니를 염하는 것을 보았다.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마감하셨던 할머니, 그리고 높은 산 꼭대기로 올라가는 상여가 할머니의 인생의 마직막임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타국 땅 몽골에서 본 한 청년의 죽음! 죽는 순간까지 담겨있는 비디오를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타국에서 숨졌기에 시신을 처리하는 일도 복잡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그 땅에 선교사로 기억하며 순교한 그 청년이 존엄한 죽음이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가르치던 학생의 어머님의 죽음, 암투병을 7년간 하셨다 돌아가셨는데 그 순간 너무도 고통스럽게 병원에서 계셨던 생각이 난다. 함께 잘 알던 지인이 폐암으로 힘겹게 살다 죽음을 맞이한 슬픔이 마음 한켠에 먹먹함을 만든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 아버지는 당뇨로 시력을 잃어가셨다. 그리고 인공투석기가 없이는 사실 수 없었다. 마지막엔 폐혈증이 와서 2주만에 돌아가셨다. 병원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라고 했을 땐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에 한없이 울었다. 그리고 임종의 순간 인공호흡기를 떼었다. 중환자실에서 너무 외롭게 삶의 마감하셨던 아버지! 그래서 더 미안했던 것 같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 것은 딸들을 다 보고 가신것에 위로를 삼았다. 책을 읽다 문득 생각난 건 수 많은 죽음을 보았지만 집에서 돌아가신 분은 어렷을 때 돌아가신 할머니 뿐이셨다. 다 병원에서 임종을 맞고 장례를 치루었다. 하루라도 더 살기 원하는 가족, 한시간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의사들의 바램이 아마 환자,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과는 전혀 무관하게 이루어진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집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행운은 과연 몇명이나 될지 의문이 되었다. 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자연이 주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 자체가 아마 인정하는 것에 힘이 들것이다. 나는 자신이 있을까? 나는 이런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친구가 떠올랐다. 친구의 남편은 작년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 근래에 뇌까지 전이 되어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어찌해야 할지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친구의 남편도 잘 알기에 기도밖에 할 수 없었다. 죽음을 준비하는 가족에게 이 책은 적합할까? 사실 모르겠다. 처음 책을 읽을 땐 책 선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보내려는 순간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떠날 준비를 하는 남편을 간호하는 친구에게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아직 주저하고 있다. 무엇이 좋을지말이다. 평온한 죽음은 죽음을 맞이하는 마음을 준비하게 하는 것 같다. 미리 죽을 때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주변 사람들이 알아야 평온한 죽음을 선택해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만약 보호자의 마음이, 의사의 마음이 그렇지 않다면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있을 것 같다. 어떻게 죽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미리 죽음에 대해 준비 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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