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책 제목만 보아도 빵! 빵 터집니다.
우리집 세꼬맹이들에게 꼬~~ 옥 읽어 주고 싶은 책!!
"딸아~~ 아들아~~ 좀 씻자!!
까마귀가 친구하자도 따라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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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이들이 씻지 않을 때마다 하는 말이
까마귀랑 친구하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목만으로 공감 100배가 됩니다.
표지부터 주인공 준수의 모습을 보니 엄마는 한숨이 나오는데...
왜이리 행복한 표정을 짓는지요~~
준수의 표정 때문에 넘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아요!!
사진엔 안 나왔는데... 이태리타올~~ 이 눈에 번쩍 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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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흔한 일상!!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어 잠자리에 들기전에 오랫만에 책을 읽어주었어요!!
그런데 두 아들들이 배꼽을 잡고 깔깔 거리며 보았던 장면이 있는데...
바로 이 장면이였답니다.
엄마가 그렇게 안씻으면 까마귀가 친구 하자고 한다고 했더니...
오히려... 까마귀랑 친구한다면 계속 계속 안씻을꺼라는 준수!!
ㅋㅋㅋ 엄마의 표정을 보니 우리집 보는 것 같아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준수가 꼭!! 우리집 두 아들들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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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빠들은 발을 열심히 씻는대도 지독한 고린내가 날까요?
아빠의 고린내 장면에서도 아이들이 빵빵!! 터졌어요!!
"엄마!! 우리 아빠랑 똑같다!! 준수 아빠가 까마귀 형이라면 우리 아빠도 까마귀 형이네!!"
아~~ 정말 열심히 집에 들어오면 손발부터 씻는 아빠인데도 불구하고...
고린내는 왜 나는 걸까요??ㅋㅋ
암튼 장면 장면이 아이들과 엄마까지 공감이 되니 더욱 재미있게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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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까마귀가 찾아와서 친구가 되었어요!!
점점 더 안씻는 준수!!
제가 책을 읽다 걱정이 되더라고요.
"만약에 준수가 학교 갔다가 까마귀랑 친구되서 안씻는다고 하면
친구들이 다 안씻고 오지 않을까?" 했는데...
헉!! 다음날 친구들이 하나도 안씻고 왔어요 ㅠ.ㅠ
선생님 표정이 상상이 갑니다.
이 교실 어쩔까요??
우리집 큰아들 3학년 반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요!!
특히 남자 아이들이 많아서 산만하고 학생들만 즐거운 교실!!
선생님의 표정이 아이 담임 선생님의 마음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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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이 꿈일까요??
엄마의 불같은 목소리가 그림 하나로도 잘~~ 전달되어지네요!!
아이들이 엄마!! 진짜 우리 엄마 보는 것 같다며... 넘 재미있대요!!
좀 큰 아이는 바로~~ "꿈이네..."
7살 막둥이 아들은... "진짜?? 엄마 진짜 꿈이야??"
정말 까마귀가 친구 하러 온 것이 꿈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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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집 막둥이는 한글을 아직 읽지 못하는데...
그림책이 너무 너무 재미있다며
그림만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더라고요~ ^^
기특해서 한컷!!
형아따라 너무 빨리 동영상, 게임에 노출되서... 책을 멀리했는데...
이제 겨우 7살인데 말이에요 ㅠ.ㅠ
다시 엄마가 정신을 차리고 책과 함께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규빈 작가님의
"까마귀가 친구하자 한다고?" 책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재미있는거구나!!
또 봐야지~ 하는 기대감을 주었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