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ㅣ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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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의 엄마는 캣맘으로

고양이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자신의

밥을 챙겨주는 최고의 사람이다.

그런데 그 많은 길냥이들은 챙기고,

살피면서 정작 소중한 가족은 뒷전으로

식사도 안 챙겨주고

나 몰라라 하다 끝낸 이혼을 하고 만다.

그러니 고덕이 엄마와 고양이들을

좋아할 턱 있나. 어느 날 엄마에게

걸려온 안부전화.

그리고 며칠 후 엄마가 살해를 당하고,

이 일을 계기로 우연히 고양이 언어를

얻게 되면서, 엄마를 살해한 살인범을

찾기로 해요.

고양이는 은혜를 입으면 보은을 꼭 해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보은보다 더 중요한 자신에게 해를 키친 사람에게는 복수를 꼭 한다고 해요. 고양이들이 이렇게 치밀한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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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살인 사건
앤서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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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추리소설은 처음 접해보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 p80까지는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다 읽지 않고 미뤄두기엔

끌림이 있는 책이라 조금만 더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읽어 나갔다. 그렇게 p120쯤

읽어 나가자 조금씩 재밌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탐정이 되어 범인을

같이 추적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도서가 아

보니 인물을 외우기가 싶지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읽으며 헷갈리기도 하고

집중할 수가 없었는데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외워지며 사건이 이해도 되고

끝엔 '맥이 이 살인 사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담긴

'액자 소설'로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 시작은

가정부가 청소를 하다가 전기선에

발이 걸리며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져

사망하고, 장례식이 바로 거행된다.

한 달도 안 돼, 집 주인이었던 살인을

당하며 범인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이렇게 읽으니 실제 같지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추리 소설가의

작품으로 미완성된 상태로 소설가는

수상한 죽음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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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머더 클럽
로버트 소로굿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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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믿음, 소망, 그리고 자비'란

단어가 나와요. 전 '믿음, 소망, 사랑'으로

알고 있었는데 자비가 사랑으로

바뀐 거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말로머더클럽을 읽으며 민간인이

저렇게까지 호기심만으로 증인들을

만나고 정보를 수집해도 되는 건가?

경찰은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거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 사고가 아니고

3명이나 죽은 살인사건인데 위험하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그런 일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겠죠.

제가 너무 소설에 감정 인입이 하게

아닌가 반성하게 되어있더라고요.

​

그러면서 마음을 달리 생각하고 책을

다시 찬찬히 읽기 시작했어요.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며 읽으니

황당하면서도 주디스, 벡스, 수지님

아니면 살인사건을 이렇게 유쾌하게

수사를 하며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추리소설이 꼭 스릴과 무거운 분위기일

필요는 없다는 걸 말로머더 클럽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안전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며

수사를 하신다면 전 언제든

주디스, 벡스, 수지님이

수사하는 걸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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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랜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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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과 북한. 우리는 과연 통일
할 수 있을까요? 불과 몇 년 전에 아이들과
판문점에도 다녀왔는데 사실 지금은
조금 조마조마합니다.
​
코로나로 잠시 방문이 제한됐던 판문점.
그때 다녀 오길 얼마나 잘 했는지 지금이라면
언제쯤 재방문이 가능할지
기약하기가 어려울 거 같아요.
​
한때는 한 민족으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이상을 꿈꾸며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우리 민족이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
​
원더풀 랜드를 읽으며 우리가 한평생
풀어 나가야 할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복자매이기는 하나 이 세상에
남은 하나뿐이 핏줄. 그런 사람을 서로
죽여야만 한다는 현실이 가혹할 뿐입니다.
서로 어떤 사람인지 자료로만
접하고 잘 알지도 못한 상태로 나라의 적이란
이유로 내 언니를, 내 동생을 죽여야만
한다면 어떨 거 같으세요?
전 잘 모르겠어요. 직접적으로 한번은
그 사람과 대화를 하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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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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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떠나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떻게든 살아는 가겠죠. 그 사람과
함께했던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한 체
문득문득 옆에 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데 그거로 될까요?
천국에서 온 택배를 읽으며
저도 남겨질 이들을 위해 천국 택배를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에피소드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전 '마지막 과제 활동'이
제일 좋았어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 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과학동아리지만
아이들과의 마지막 약속을 못 지킨
선생님의 마음과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으셨던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된 거 같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어요.
선생님의 마지막 과제 활동 덕분에
아이들이 진정한 한 사람 이로써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이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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