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떠나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떻게든 살아는 가겠죠. 그 사람과
함께했던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한 체
문득문득 옆에 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데 그거로 될까요?
천국에서 온 택배를 읽으며
저도 남겨질 이들을 위해 천국 택배를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에피소드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전 '마지막 과제 활동'이
제일 좋았어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 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과학동아리지만
아이들과의 마지막 약속을 못 지킨
선생님의 마음과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으셨던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된 거 같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어요.
선생님의 마지막 과제 활동 덕분에
아이들이 진정한 한 사람 이로써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이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