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ㅣ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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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태어났다면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그것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죽음이 지극히 어이없고, 하찮은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네가 가르쳐 주고 갔으니까. 재준아, 네가 정말 보고 싶다. 네 죽음의 의미는 내가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뜻이지. 그 한 가지는 너무도 확실하지. 황재준이 라는 내 친구가 짧은 시간 이 세상에 머물다 떠났다는 거. 그 짧은 시간 동안 내 마음속에 도저히 파낼 수 없는 무거운 사랑을 남기고 떠났다는 거... 잘 가라, 재준아, 이제는 떠돌지 말고 편안히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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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에서는

청소년들 입장에서 그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학교생활, 학업, 첫사랑, 친구,

가족, 이혼, 재혼, 죽음, 미래.

​

청소년들에게 이런 고민들은

너무도 중요한 문제들일 거예요.

고민을 함께 나누고, 대화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고, 찾지 못하더라도

나를 위해 같이 고민해 주고 걱정해 주는

한 사람이라도 옆에 있어준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유미와 재준이가 그런 사이였다고

생각해요.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주고,

마음을 나누는.

​

꼭 가족이 아니더라고 그 대상이

친구일 수도 있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지인일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 옆에 힘이 되어줄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옆에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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