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해부 - 위대한 석학 22인이 말하는 심리, 의사결정, 문제해결, 예측의 신과학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3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강주헌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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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해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교양심리서적.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보는 생각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한 책 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해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이들이 말하는 엣지. 즉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정보의 늪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각 분야의 석학들이 자신들의 전공분야에서 바라보는 생각에 대한 연구를 소개해 주어
지루함 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분야의 석학 22명이 함께하는 지식공유모임 엣지재단에서 설명한 심리와 의사결정,

 문제해결, 예측의 신과학등을 통해 이시대의 인문과 과학의 최대 쟁점과 최첨단 지식트렌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평소 우리의 행동과 경제에 관련된 인간의 생각,  의사결정이나 그동안에 화제가 되어왔던 자폐와 관련한 뇌과학,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철학적인 분석이나 심리학적인 분석등을 책 한권으로 다양한 분야의 깊고 넓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심리학에 대해 소개해준 나심탈레브의 챕터와 청소년기 뇌발달에 대한 세러제인 블레이크모어의 챕터가 인상적이엇고,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쳅터는 우리들이 그동안의 통계나 수치에 대해 지극히 의존적이면서도

 몰아붙이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고 급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똑똑한어림셈법에 대한 엣지를 소개해 준 게르트 기거렌처의 챕터가 바로 그것인데요,

우리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때 어림짐작이라고 통틀어 말할수도 있는

사회적인 통계나 수치를 보고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 어림짐작이 모두 맞는경우는 없다는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려져 있는 통계를 무시하는것이

불합리한 판단이라고 여기기도 하는 부분을 오류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예를 들어 비가 내릴 확률이 50% 이다 라는 일기예보를 들었을 때 이 확률에 맞추어 우산을 챙겨 나가는것과

비가 오지 않을 확률이 50%나 된다는 것으로 우산을 챙기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네가 잘했느니 잘못된것이니  라고 말할 수 없는것이며,

한 유명 식당에서 만드는 요리의 주재료가 계란 4개인데, 계란 4개 중 한개꼴로 살모넬라균이 있으니

앞으로 그 요리를 만들 때 계란을 3개만 사용해야한다라고 FDA에서 결론을 내린다는것은

오히려  무시할수만은 없는 사례라는것이죠.


이러한 정보들을 표현할 때 이 확률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은

 당연한것이지만 이런 잘못된 부분, 인지적 착각이라 불리우는 부분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관련된정보를 자연수로 전달해

훨씬 쉽게 이해하도록 전달을 해주고, 그사람의 생각을 유도하는 방식.
본인이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상대에게 강요하기 보다 상대의 입장,

상대의 이해도에 맞추어 설명을 하는 방식을 선택하는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간혹 저도 이런 수치나 확률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에 대공감을 하는 부분이엇습니다.


사실 심리에 대한 내용들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서적들이 많지만 생각의 해부는 심리학 뿐 아니라

각 분야의 관점에서, 일반인들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달을 해주고 있기에,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접하고, 본인 또는 주변인들에 대해 심리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또, 이 책을 읽고나면 석학분들 처럼 주변인들, 즉 자신의 주변 엣지에 대해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잇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저도 그럴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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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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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난 어떻게 공부를 해왔었던가, 그리고 과연 바르게 공부했었던것일까? 하고 돌이켜보게 된 책.

 

과연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 공부를 하는걸까?

최근에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부터 홈스쿨링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뒤에도 영어공부나 업무와 관련한 공부를 계속 해야만 하는 끈임없는 과정들. 어쩌면 지긋지긋할수도 있는 이 과정을 죽는 그 날 까지 지속해야한다는 것이 한숨이 나오기는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쩌면 필수가 되어버린 바로 그 공부라는 점.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주입식 교육에 맞춰져 있던터라 그저 외우고 익히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공부방법을 알지 못했던 그 시절.

그럼 효율적인 공부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꾸준히 학자들도 연구를 해 왔고, 조금씩 올바른 공부법,나에게 잘 맞을 효율적인 공부방법에 대한 기술서가 있어 만나게 되었네요.

어떻게 공부할것인가.”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인 배워야 한다는 의무감들을 탈피해 나만의 공부법, 나만의 지식습득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서적이더라구요.

 

사실 지금까지 알려져 왔던 공부법은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인지과학자인 헨리 뢰디거와 막크맥데니얼, 작가인 피터브라운이 10년에 걸친 연구와 3년이라는 기간이 걸려 집필을 한 서적이라고 해요.

대학생이나 교수, 작가, 군인, 정비업체종사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자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을 소개했고, 특히 학생이나 교사, 연수담당자, 전문가집단의 리더나 코치등 효과적인 학습법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핫한 자기주도학습. 이 자기주도 학습도 사실 올바른 교육법이라고 하기 글렀다는 책의 내용.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만 효과적인 학습법이 되는것일까 궁금해지네요.

 

인생은 60부터 라는 말이 어쩌면 요즘에 잘 어울릴지도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 100세까지 살게 될거라는 예측도 있죠.

한 연구기관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사람이100살까지 살게 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사이에 바꾸게 될 직업은 적어도 7개는 될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그만큼 배움의 시간은 늘어나야만 할테고,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만큼 직업들도 새로 생겨나기도 하고 바로 소멸이 되기도 하구요, 다양한 배움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적합하게 맞춰 나가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도 듭니다.

그동안에는 명문대학을 나오고 유명회사에 취업을 해야지만 인정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대학d은 그저 하나의 관문일 뿐,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인생을 사는데 더 많은 유리함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대학생, 의사, 교수, 조종사, 작가, 음악가, 운동선수, 군인, 경찰, 보험회사, 자동차 정비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해준 덕택에 책은 연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복잡한 지식과 기술에 통달하는 법을 깨달은 사람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비즈니스 현장과 정부, 군대 각 분야의 교육 담당자, 업무 연수를 제공하는 전문가 집단의 리더, 코치 등 효과적인 학습법이 시급한 독자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구요,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직장인과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평생 학습자를 위한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공부해야 적합할까. 그리고 나의 아이에게는 어떻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줘야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고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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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 한국 200만 부 돌파, 37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마이클 샌델 지음, 김명철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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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 서적으로는 유례가 없는 히트를 기록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가 얼마 전 내한하면서 다시 한 번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 베스트셀러를 기록할 때 한번 보기는 했었지만 샌델 교수의 내한에 맞춰 다시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샌델 교수는 미국의 정치철학자로서 영미권의 대표적인 공동체주의, 공화주의 정치 이론가이며 원래 우파적 성격을 띠는 공동체주의 안에서도 상당히 우파적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정의론의 대표학자 존 롤스(Johm Rawls)의 자유주의적 정의론을 공동체주의적 입장에서 논파하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여러 학자들이 이에 동참하며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논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 책 정의란 무엇인가는 얼핏 제목만 보면 정의 그 자체에 대한 저자의 답을 내놓은 책 같지만 사실 정의란 무엇인가 독자와 같이 생각해보자는 내용에 가깝다’ (원 제목도 '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 정의: 무엇을 하는 것이 정의로운가? 이다.)

 

, 저자가 정의가 무엇인지 정의하지는 않고 여러 가지 사회, 정치, 철학적 입장을 설명하며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는 것이 정의란 개념 자체가 시대와 지역, 민족적 가치관에 따라 명확히 규정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이 책은 사회, 정치, 철학적인 여러 입장을 설명하여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그 주된 내용은 도입부에 얘기한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간 논쟁에서 나왔던 것들이다. 즉 이미 여러 석학들에 의해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쟁이 되어온 정의론에 대한 집대성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은 국가에 충성해야 하는가?’, ‘징병제는 정당한가?’ 등 사회적으로 쉽게 결론 내리기 힘든 여러 가지 논쟁 사안들을 나열하고 독자에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 묻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공동체주의의 대표주자인 만큼 미묘하게 공동체주의적 입장을 옹호하는 뉘앙스는 지울 수 없다. 이점은 충분히 감안하고 읽어야 할 것이다.)

 

이런 책의 저술 방식은 몇 년 전 EBS 특강에서 방송했던 센델 교수의 정의론 강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논쟁이 될 사안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상반된 입장을 지난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묻게 되는 방식이 책의 구성과 거의 흡사하다 할 수 있다.

 

책의 분량도 그렇고 내용 자체도 가볍게 읽기는 다소 어려운 책이지만 현 시대 민주주의 제도 하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여러 논점들을 살펴볼 수 있고 본인의 정치, 철학적 관점은 어떠한가 깊게 생각할 준다는 점에서 누구나 한번은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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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장腸 여행 - 제2의 뇌, 장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기울리아 엔더스 지음, 배명자 옮김, 질 엔더스 삽화 / 와이즈베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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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속. 가장 하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

이 장이 또하나의 뇌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저도 금시초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장의 역할, 장이 얼마만큼 건강한지에 따라 우리의 몸도 건강해 질 수 있다는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혹시 이런경험 해보신적 있으세요?

장거리여행을 위해 고속버스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배가 꼬이기 시작해 얼른 화장실을 가면 좋겠지만 버스는 1시간 뒤에나 휴게소에 선다고 하고. 어느정도 릴렉스 하고 쉬어보려고 잠을 청해보지만 영 잠은 오지않고 식은땀만 줄줄 흐르는... 11초가 한시간 하루처럼 느껴만 지는 그 순간.

휴게소에 차가 정차하고 냉큼 뒤도 돌아보지 않고 화장실을 다녀온 다음에서야 꼬였던 장이 하나하나 실타래 풀리듯 풀어지는 느낌. 그 여유로움을 느껴보신분들은 아마 아실거에요.

 

배가 꼬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휴게소에 도착하기까지의 그 불안증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지경이라는점.

이 불안증이 조금 더 심해지는 경우는 사실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불안증을 넘어서서 우울증까지도 경험할수도 있는 상황.

 

지인분 중에 변비가 심해 오랜시간 고생을 하시다 어느날 갑자기 장이 터져 패혈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분이 계신데요, 장을 얼만큼 잘관리하느냐가 자신의 건강을 해칠수도, 잘 유지할 수도 있다는 예로 소개를 해드릴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울리아 앤더스의 매력적인 장 여행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를 소개해주셨더라구요.

 

우리의 몸속에서 생존하는 다양한 미생물들과 박테리아들. 특히 장속에서 살고있는 미생물들의 각각의 역할들에 대한 소개,

장에서 만들어지는 똥이 어떤 색이냐에 따라 장의 건강을 체크할 수도 있다는부분.

장에서 소화를 시키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분들로 인해 알러지가 생길수도있다는 부분들

그리고 제가 한참 소화시키기 어려웠던 우유로 인한 유당과민증같은것들이 모두 장이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 등을 알려주는 것들이었더군요.

 

10여년 전 입을 통해 위까지 유산균이 살아서 내려가야 위가 건강하고 장이 건강하다는 광고가 나왔었고, 그와 관련한 제품이 한참 판매가 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요즘은 그걸 넘어서서 프로바이오틱스성분이 장건강을 지켜준다는 이야기로 위만을 챙기던 시대에서 장까지 챙겨야만 건강해진다는 요즘 입을 통해 위까지 건강하게 내려가는 유산균들이 있어야 장이 건강해진다는 부분을 상세히 소개해 주는 책 매력적인 장 여행. 그리고 우리가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이 뇌로부터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장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내용을 소개해 준 요 책. 뭔가 매력적이에요~~!

 

책을 보는내내 꽤 재미있는 생물수업과 해부학수업을 동시에 듣고있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어렵게 설명을 한 부분이 아니라 읽으면서 아! 그래 나도 이런음식을먹고 소화가 되지않고, 배탈이 나기도 했었지 하며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구요,그동안 우리가 경험하고 있었던 만성질환들이 곧 장에서 일어나는 트러블들로 인해 발생했었다는 부분은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몸에서 완전히 꼬여있는 부분은 뇌 하나뿐일거라 생각을 했었지만, 그동안간과하고 있었던 장의 형태.

우리의 몸과 우리를 가장 많이 관리하고, 제어하는 부분들이 뇌와 장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며,

뇌 뿐만 아니라 장건강도 잘 유지하고 관리해 보다 더 건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정말 매력적인 부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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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지휘하라 - 지속 가능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힘
에드 캣멀.에이미 월러스 지음, 윤태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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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나왔던 영화 벅스라이프.
사실 중고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봤던 영화가 바로 이 벅스라이프였다.
그 후 만화영화는 아이들이 보는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완전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점차적으로 실사애니메이션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역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만화도 만화가 아닌 우리의 일상처럼 여겨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했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도 가장 감명깊게 본 애니메이션 하면 몬스터주식회사와 토이스토리 시리즈.
물론! 인크레더블도 재미있었고, 눈물나게 했었던 월-E 등등..
그동안 극장용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던 월트디즈니의 만화가 아닌 정말 획기적이고 진정 실사같아보이는,
그러면서도 코믹요소와 감동의 요소까지 골고루 갖추어 나도 모르게 찾아보게 되는 애니메이션이자,
아! 이건 꼭 봐야해 하면 반드시 픽사의 애니메이션이었던 것 같다.

최근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Frozen, 한국어 제목으로는 겨울왕국. 아마도...겨울왕국의 경우 다른 어떤 애니메이션 보다 더 많이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이런 애니메이션 계의 신화적인 존재가 지속적으로 창조와 혁신을 혁명적인 경영방식으로 이끌어 왔기에
현재의 애니메이션 분야로서 자리매김 한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픽사 애니메이션의 공동설립자이자 현재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에드 캣멀.
세계 최초의 장편 3D 컴퓨터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커다란 혁명을 몰고 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던 영화애호가들을 한데 불러모으는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획기적이면서도 대단한 일을 해 낸 사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1970년대 후반. 스타워즈라는 대단한 영화가 선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SF에 대한 동경을 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루카스 필름의 조지루카스 감독이 있었다.
에드 캣멀은 루카스 필름에서 일을하면서 조지루카스의 경영방식을 벤치마킹하게되었다고 한다.
조지루카스는 늘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 미래의 가능성, 미래창조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믿었다고 한다.
개인사로 인해 루카스필름이 재정위기를 겪기 될 무렵.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컴퓨터 제조업체인 픽사를 인수하게 되었고,
그 시점에서 에드 캣멀은 픽사의 대표가 되면서 여러가지 난항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픽사의 로고로 사용되는 램프스탠드. 이 스탠드가 주인공인 룩소 주니어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1987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고, 다음해에는 틴 토이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디즈니의 투자로 토이스토리를 세상에 내놓게 되는 시점에 잡스의 도움으로 픽사를 상장시켰지만,
정작 토이스토리를 제작하는동안 픽사의 직원들은 제작과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해 에드캣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대표로서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 너무도 안타까웠다는 말. 뭔가 감동이 느껴졌다.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제작해 가면서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것에 대해 고민도 해보며 대안점, 해결책을 찾아나서던 에드는 경영진의 입장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입장도 많이 생각해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실패를 막고, 직원들에게 경영자로서 전달할 수 있는 진정성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으며,
서로간에 종속의 관계가 아닌 동업자, 동료로서 서로 독려와 함께 문제해결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또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했던것 같다.
그렇게 만들어진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와 멘티가 함께 일을하며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 신뢰감을 쌓게 하는 방식.
현재 많은 기업체에서 활용을 하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고비가 있었는데, 2006년. 픽사를 디즈니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뒤 임직원에게 공지할 때,
합병이후에도 픽사의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직원들은의심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상호소통이 부족했던것 같다.
많은 이들이 변화를 반기기도 하지만 두려워 피하기도 하는 문제가 있음을 여기서 인지하게 되었다고.
물론 에드는 모든 변화를 옹호하지는 않는다고 책에서 밝혔다.
"잘못된 변화는 프로젝트를 위험에 빠뜨릴수도 있기에 변화를 극구 반대 하는 사람들은 기업을 위해 변화에 반대하게 되며,
사람들이 관료주의적이라 여기는 규범은 사실 실제문제와 오용, 모순, 복잡한 환경에 대처하고자 정한 것이라고 한다.
규범에 짓눌린 기업은 창의력의 원천이 메마르기 쉽다는 것이다."

디즈니의 공동대표로 있는 에드캣멀은 최근까지도 라푼젤과 겨울 왕국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다시한번 장악하며 디즈니도, 픽사도 모두 애니메이션의 최고점에 달하도록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창의적이 되는 것과 위대하면서도 창의적인 문화를 구축하고 경영하는것은 완전 다른 차원의 일이라 어렵고 극히 드문데 30년 념게 창의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제거하고 창의성과 탁월함을 결합시키는 방법을 통해
픽사를 경쟁자 없는 성공기록과 픽사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멋진 캣멀의 방법! 이미 입증된것이 아닐까 한다.

 

그가 스티브 잡스와 함께 했기에 현재의 에드캣멀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에드캣멀이 처음 출간한 이 책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스티브잡스. 그에게 바치는것 같다.

 

두 사람 다 세상을 바꿔놓은 훌륭한 인물들 같다

"잘못된 변화는 프로젝트를 위험에 빠뜨릴수도 있기에 변화를 극구 반대 하는 사람들은 기업을 위해 변화에 반대하게 되며,
사람들이 관료주의적이라 여기는 규범은 사실 실제문제와 오용, 모순, 복잡한 환경에 대처하고자 정한 것이라고 한다.
규범에 짓눌린 기업은 창의력의 원천이 메마르기 쉽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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