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터 메가스터디 초등 메가 과학적 사고력 7권 - 초등학교 6학년 초등 메가 과학적 사고력 7
메가북스 초등과학 연구회.메떼오르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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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결과가 항상 긍정적인 시험결과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5학년 아들냄 지난 2학기 기말고사에서 과학 점수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많이 속상했거든요.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과학도 확장되는 내용이 점점 많아지고 깊어지면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외우거나 단편적인 내용만 기억을 하게 되면

시험 점수는 계속 좋게 나올 수 없게 되겠죠.



겨울방학 동안 아들냄과 과학 공부에 좀더 신경을 쓰기로 하고,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중심으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를 찾아봤어요.


 



 



과학을 이해하지 않고 암기만 했을 에는 이런 모습이 된다고 해요.


과학 공부에 흥미가 없고, 주변 자연 현상에 전혀 호기심이 없는 아이

시험 볼 때마다 과학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아이

다음 단원을 공부하며서 바로 전 단원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헷갈리는 아이

연관된 내용을 서로 연결하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알고 있는 아이


위의 내용중에 아들냄도 해당하는 항목이 있어서 눈에 확~ 들어 오더라구요.




메가 과학적 사고력 / 7권 / 메가북스




메가북스 교재는 5학년 1학기 때에 메가 계산력(수학)으로도 만나본 경험이 있었는데,

다른 교재와 다른 형식과 스타일로 아들냄도 지루하지 않고 잘 활용했기 때문에

사고력 중심의 과학 교재로도 기대가 컸어요.



올해 6학년들의 경우에는

사고력과 창의력 중심의 스토리텔링 교과과정으로 개정 된다고 하니

5년동안 공부해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식이라서

적응은 잘 할 수 있을지,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하는데 어떻게해야 할지 등의

걱정과 우려가 앞서는게 사실이네요.




 




<메가 과하적 사고력> 교재는

한 학년에 2권씩으로 구성되어 총 8권으로 되어있어요.


각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학년별로 잘 구분되어 있어서

예습 또는 복습용으로 알맞게 선택하기에도 용이해요.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6학년 과정 미리 들여다보기 위해

7권을 선택해서 활용하고 있어요.


 

 

 


 



<메가 과하적 사고력> 7권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들이에요.


이번에 개정되는 6학년 1학기 교과내용 중심으로

4개의 주제가 총 10주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계획을 잘 세워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계획없이 되는대로 학습을 하는 것 보다

이렇게 기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하는 것

목표달성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학습할 주제와 내용을 주차별, 일자별로 나누어서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방법이 마음에 들었어요.


5일 동안의 공부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미리 약속한 작은 보상이 있게 되는거죠.

(보상에 중점을 두면 안되겠지만 이런 당근을 잘 활용하는 것도

자기주도 학습을 성공하기 위한 방법인 것 같아요~)


아들냄도 이 부분을 표시하면서 보상에 대한 기대로

밀리지 않고 스스로 챙기는 모습을 보이니까 좋더라구요.





 


본문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해당 주차에 공부할 주제에 대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스토리텔링 형식의 문장제 스타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듯이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이해를 해 보게 했어요.

물론 한번 읽어서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고,

그럴때는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함께 설명을 해 주기도 했지요.



일반적인 교재들은 도입부에서 핵심 주제를 설명할 때

주제의 원리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스타일로

암기용으로는 편리하고 쉬울 수 있으나 오래 기억하지 못하게 되요.





 

하루에 한장씩 계획되어 있는 본문에서는

앞에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념콕콕"에서 핵심 내용에 대해 정리를 하고,

"실력쑥쑥"에서 핵심되는 중요 문제를 풀면서

핵심 내용 다지기를 할 수 있어요.





다른 문제집들에 비해서 본문에서 다루어지는 문제의 양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아들냄도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공부했던 방법을 돌아봤을 때

문제만 많이 푼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더라구요.


대신...


"사고력 폴짝"이라는 타이틀에 잘 맞게

자료해석, 관찰, 추리, 측정, 결론도출 등의

탐구력을 향상시키는 문제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 문제들은 다른 교재에서 이론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했던 방법과는 다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활용하고 확장시킬 수 있었어요.


 




 


과학적 원리를 우선 이해 하고 나서

하루에 한 페이지씩 6~7개의 문제만으로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의 풀이과정을 거치면서

학습을 하다보니 스트레스도 덜 받으면서 힘들지 않다고 하는 아들내이에요~^^






 

5일간의 학습 계획 중 마지막 5일차에는

일주일간 학습했던 내용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문제풀이를 해요.


스트레스 없이 힘들지 않고 공부를 해서인지 결과가 좋아 보이네요~^^





 

고학년이 되면서는 채점도 스스로 하고

틀린 문제는 바로바로 풀어서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고 있어요.

답안지의 설명도 알기 쉽게 잘 되어 있어서

틀린 답의 설명을 스스로 찾아보기에 어렵지 않아요.


 


 


 

 

5일 동안의 학습이 완료되면 "자기 점검하기" 페이지에서

그동안의 문제풀이 결과에 따라 스스로 자신의 학습위치를 확인 해 볼 수 있어요.


맞은 개수에 따라 자신의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데,

1주차에서 아들냄은 B등급이 나왔네요.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인데도 A등급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 것으 보니,

이런 스스로의 평가를 통해 성취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5일간의 주차별 학습을 마무리 한 후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요.


생활 속의 과학, 역사 속의 과학, 첨단 융합 과학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과학 지식도 얻을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확장적인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일반 문제집처럼 전체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는 필수~


하지만 역시 6~8개의 적은 문항수로 부담이 없어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풀이할 수 있겠어요. 



단계별 사고력 문제를 통한 과학적 사고력 향상



메가 과학적 사고력 / 7권 / 메가북스




학기초나 학년초가 다가오면

이번 학기에는 어떤 교재를 넣어줘야 하는지가

대부분의 부모님들 고민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5년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깨달은 것은...

아이 스스로 만족하며 공부할 수 있는 교재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시험 점수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고민만 하지 않고,

겨울방학 동안 <메가 과학적 사고력>으로 매일매일 공부해서

 6학년 과학 개념도 제대로 이해하고

사고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겠어요~

7권 마무리 하는대로

5학년 과정도 <메가 과학적 사고력>으로 복습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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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2015년 1월에 꼭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정리 해 봤어요.

 

 

 

  1. 서울의 동쪽

 

   작년 한해 아들냄의 한국사 공부를 위해 관련된 책을 다양하게 본 것 같은데,

  새로운 역사 관련 도서가 눈에 띄네요.  서울의 동쪽을 집중해서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는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과거 역사를 보여주고 있어요.

  세밀화로 인지도 높은 보림출판사라 눈에 더 들어오는 책 표지이네요. 본문에서도 자세한

  그림과 지도 등이 많이 수로되어 있는 것 같아서 과거 서울의 동쪽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요~

 

 

 

 

 

 

   2. 대한민국의 경제의 역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졌는지 설명해 주는 책이네요. 아들냄 한국사

 공부할 때 현대사부분은 교과과정에서도 깊이있게 들어가지 않고, 대략 역사적인 사건 중심으로

 짚고 넘어가서 부족하다 싶었는데 이 책을 보면 우리나라 현대사의 경제성장 과정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들냄과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3. 사계절 해독밥상

 

   요리는 잘 하지 못하지만 아토피가 있는 아들냄과 저의 피부 때문에 항상 건강식에 관심이

 많아요.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에서 워낙 많은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있어서 즐겨보기도 하는데,

 제철 재료와 요리, 디톡스 요리법과 같은 몸속의 독소를 풀어주는 다양한 상차림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소장하고 오래 잘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는 하지만 우리 몸에

 잘 맞는지부터 음식끼리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집 건강 밥상을 위해 꼭 읽고

 싶네요. 

 

 

 

 

 

 

   4. 아들 대화법

 

  외동 아들을 키우는 맘으로 모든 안테나가 아들에게 향하고 있어요. 고학년이 된 아들과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 많아지면서, 제목을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곧 다가오는 피하고 싶은 시간들에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아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5. 클라라의 시크릿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순위에 까지 오른 요즘 핫한 인물이죠.  처음에는 단순한

 화보집 정도로 생각되기도 했었는데, 그녀의 인생역전 스토리부터 다이어트와 운동법, 생활의

 노하우와 팁 등 다양한 정보도 가득한 것 같아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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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1 나는 초등고학년 시리즈
김소연 지음 / 디딤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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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려서부터 영어를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학교에서 3학년부터 배우는 영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동안은 학교시험 역시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5학년이 되면서 학교시험에서 구멍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번 2학기 기말고사에서도 모두 문법 때문에 기대 이하의 점수로...ㅠ



문법과 쓰기...

약간 우려가 되는 부분이긴 했었는데,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지는 시험을 보니 바로 드러나는 실력...


이렇게 매를 맞아야 아픈걸 깨닫는 것처럼

뒤늦게라도 영어 문법과 쓰기에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원보다는 시중에 있는 좋은 영어교재를 먼저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최근 시작하고 있는 디딤돌 교재 "나는 초등고학년 영어듣기이다"

만족해하며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서,

문법 교재도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제목이 좀 길다보니 보통 <나초고> 영문법 교재라고도 하더군요.




 




 <나초고> 영문법 교재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겨울방학 동안 제대로 문법 공부 해 보려구요~

 





 


 



 <나초고> 영문법 1권에서는

기본 품사으 설명부터 시작해서  some/any까지

총 17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일 첫번째 챕터에서는 품사라는 용어에 대해

자세히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일단 앞으로 만나게 될 용어들을 파악하는 단계네요.





  




 

영어의 품사는 8개다!!!

절대 잊어버릴 수 없도록 한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에요.


명사,대명사,형용사,동사,부사,전치사,접속사,감탄사



8개의 품사를 문장 속에서 찾아내는 연습문제들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품사를 익힐 수 있는 워밍업 단계를 거쳐요.



당연히 문제없이 구분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틀리네요....ㅠㅠ

이번에  <나초고> 영문법 교재로 공부하면서

품사는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문법 공부에 들어갑니다.



 <나초고> 영문법 공부 방법은~


첫번째,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에요.



주어,서술어,목적어 등의 용어를 설명하면서

그림을 통해 더욱 잘 기억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영어뿐만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이 어휘력 때문에

국어를 비롯해 사회, 과학 등의 다른 과목까지 힘들어 하는 현실이거든요. 


핵심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그림으로 이해시키고 있는 점이 좋았어요.





 

 




두번째, 예문과 설명으로 이해하는 것이에요.



핵심 용어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나서는

각각의 해당하는 여러 개의 예시문을 통해 이해를 하고,

쉬운 문제부터 접하면서 실제 문법이 적용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네요.


그동안 기초를 무시하고 어려운 것만 시켰던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모든 것은 기초부터 시작이고,

기초가 탄탄해야 무너지지 않는 것인데...


이렇게 쉬운 단계부터 차근차근 다시 짚어주니

혼란스러워 하던 부분들이 하나씩 잡혀가는 것 같았어요.





 

 




세번째, 쓰면서 기억하는 것이에요.



주어, 동사, 목적어 등의 필수 문법이 한글로 표시 되어 있고,

내용을 생각하며 영어로 직접 바꾸어 써 보는 단계에요.


가볍게 단어 중심으로 음절을 끊어서 쓰는 것이라

어렵지 않게 술술 써 내려갔어요. 





 

 




네번째, 직접 풀어 보는 것이에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면서 문법이 적용되는 과정을 익혀요.


반복되는 문제풀이의 효과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문법 내용의 개념이 잡혀가는 것 같아요.





 

 





단어나 짧은 음절의 문제 연습을 한 후에는

통문장 쓰기를 통해 앞에서 연습한 문법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확인해요.



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들냄이지만

쓰기연습을 많이 한 만큼 힘들지 않게 문법도 문장도 익힐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

앞으로는 그동안 게을리 했던 쓰기연습도 집중해서 하려구요~





 

 





이렇게 단계별로 문법을 익히고 공부를 해 봤으면,

마지막으로 테스트로 실력 점검은 필수겠죠~


실전 TEST 를 통해 앞에서 공부한 문법의 내용을 총정리 할 수 있어요.








그동안 접했던 영어 교재에 비해서 부담이 적었던 탓인지

교재를 대하는 아들냄의 태도도 정말 달랐어요.

모르고 그냥 넘어가면서도 이야기 하지 못했던 상황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엄마는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시간들이었네요.ㅠ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아들냄의 구멍난 영어 문법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었는데,

여러 생각들을 모두 접고

기초부터 다시 튼튼하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겨울방학동안 <나초고 영문법> 1권부터 차근차근 하면서

3권까지 쭉쭉~ 해 보렵니다.


그림으로 이해하고~

반복 학습으로 문법을 다지고~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교재로 초등 영어 문법 완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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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 <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샘터역사동화 4
김종광 지음, 김옥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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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하면 열하일기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조선의 외교사절단 일원으로 청나라에 갔을 때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조선사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뜻이 포함되어 있죠.


5학년 아들냄도 한국사를 배우면서 연암 박지원과 열하일기를 접했으나,

대략적인 의의와 강조하는 내용만 알고 넘어가는 정도였어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원작 열하일기는 이야기보다 지식전달을 중심이라 어렵고 딱딱해서 읽기 어렵다던데,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를 읽으면서

열하일기의 배경을 쉽게 엿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박지원의 하인으로 따라갔던 13세 노비 소년 장복이의 관점으로

열하일기를 재 구성한 여행기 스타일의 역사동화에요.

조선시대 계급 중 최하층이었던 노비의 시각에서의

당시 생활과 사람들의 여러가지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한양에서 의주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전반부

압록강에서 연경까지를 다룬 후반부로 되어 있어요.


열하일기는 압록강을 건너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장복이의 여행기는 한양에서부터 시작되네요.

그래서 전반부는 작가의 상상으로 구성된 이야기에요.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본문 이야기를 읽을 때 인물들을 떠올리기에 좋은 것 같아요.


 

주인공 장복이와 연암 박지원 이외에

눈에 띄었던 또 한명의 인물이 있었어요.

무사 백동수... 앗~ 드라마의 기억이 바로 떠오르더라구요.

백동수가 실존인물인 줄 처음 알았네요.. --;


그밖에도 화원 김홍도, 시인 조수삼과 같은

당시의 유명한 인물들이 이야기 속에서 나오기도 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야기의 배경과 잘 느낄 수 있는 소제목의 표기는

당시의 서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본문 중간중간의 한 눈에 들어오는 삽화에서는

사실적인 표현과 화려한 색감으로

이야기의 흐름에 따른 배경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역사적 배경을 다룬 이야기의 삽화는 만화 같은 재미있는 스타일보다는

이런 느낌의 캐릭터와 배경이 더 사실적으로 느껴져서 좋은것 같아요.






 

주인공 장복이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연암 박지원의 하인으로

청나라로 떠나면서 겪었던 일들과 느낌을 일기 형식으로 쓰고 있어요.


연암 박지원을 뚱선비라고 표현하고, 일지매와 무사 백동수의 등장과 활약상을 보여주며,

난향이라는 소녀를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13세 노비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재미있는 내용들은 페이지를 마구 넘기게 했어요.






 

본문 중간에 나오는 장복이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내용 부분은

당시의 종이 처럼 누렇고 낡은 느낌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박지원과 함께 즐겁게 청나라로 가고 있는 장복이의 마음과

전체적인 여행기 내용을 한장으로 요약한 것으로 보이네요.


 


 


 

주인공 13세 소년 장복이는 아들냄과 거의 같은 나이라서

읽는 내내 공감되고 이해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열하일기의 배경이 되는 여러 곳들을 장복이의 눈을 통해 보면서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적 내용도

다시 한번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연암 박지원과 열하일기에 대해 알고 있거나

열하일기의 내용이 조금이라도 궁금하다면

어린이 눈높이에서 부담없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를 통해

열하일기의 배경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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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 함께 사는 게 뭔가요? - 생각을 키워 주는 어린이 논어 이야기 봄나무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 2
우쭤라이 글, 우잉잉 그림, 고상희 옮김, 임익권 감수.해설 / 봄나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생각을 키워주는 어린이 논어 이야기


공자님, 함께 사는게 뭔가요?


우쭤라이 글 / 고상희 옮김 / 봄나무



논어를 제대로 읽지 않았던 엄마는 아들이 교양필수 도서로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어요.


특히 요즘은 인문학 도서를 읽찍부터 접하는 분위기라서

아직까지 인문고전은 제대로 만나본 경험이 없는 아들냄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로 쉽게 풀어 씌였다는 어린이 논어 이야기

<공자님, 함께 사는게 뭔가요?>선택하게 되었어요.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의 한자와 뜻풀이로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의 논어인데,

이 책은 겉표지만 보더라도 재미있는 삽화가 눈에 띄어요.

또, 무거운 느낌도 전혀 들지 않았구요~

그래서 선뜻 논어 이야기를 읽어볼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등 중학년부터도 충분히 잘 볼 수 있을 듯 싶어요.

 

  



 

논어는 공자님이 제자들과 이야기한 내용을 엮어 만든 책이죠.

성리학이 기본 경전이었던 논어를

정도전, 정몽주, 세종대왕, 정조대왕,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이순시 장군 등도

원문을 암송할 정도로 즐겨 읽었었다고 하네요.


 

어느 시대에서도 중요시 되었던 공자사상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생각을 키워 주는 어린이 논어 이야기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두번째 이야기인 <공자님, 함께 사는게 뭔가요?>선택했어요.


 

다른 이야기도 중요하고 궁금했지만

외동 아들냄에게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어요.


 

 


 

본문에서는 총 21가지의 공자님 말씀을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많이 들어봤던 몇 가지 제목도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이 엄마도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었어요. 

아들냄과 함께 책을 읽으며 꾸준히 배워가는 엄마네요~


 


 



 

각각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번째 이미지에서는

공자님 말씀의 핵심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야기를 처음 대할 때 전혀 여럽다거나 무겁게 느껴지 않아서 좋았어요.





 

본문의 사이사이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삽화들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대하고 읽어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하얗고 긴 수염의 공자님 캐릭터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줘요.

어떤 때에는 진지하게~

어떤 때에는 익살스럽게~

어떤 때에는 귀엽게~

책을 읽으면서 해당 주제와 분위기에 맞는 공자님의 표정과 행동이

캐릭터에 그대로 담겨 있어서 핵심 내용이 잘 이해가 되었어요.




 

본문의 글밥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문장을 계속 읽다 보면 중요하고 강조되어지는 핵심 내용을

가끔 놓칠 수도 있는데,

삽화 속 공자님의 중요한 한 말씀을 보면 바로 정리가 되네요~!!!



 



 


 

논어는 원문이 한자이다 보니 읽다보면

많은 어려운 한자어와 어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내용 중 어려운 용어나 어휘 붉은 글씨로 별도 표기가 되고,

아래쪽이나 옆 공간에 추가적으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고 있어요.



 



 

각각의 이야기가 끝나면 가장 뒷부분에는

본문 이야기의 한자어 원문과 우리말 풀이 보여주고 있어요.

또, 주요한 핵심 한자어를 별도 표시를 해 주었고,

본문의 핵심 내용과 관련된 생활 속에서 생각해 볼 만한 해설도 있어요.


이런 설명과 해설을 통해 공자님의 가르침을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가장 뒷부분에는

본문에서 공자님과 함께 계속 등장하는 4명의 제자들에 대한 설명과

핵심 한자들을 직접 써 볼 수 있는 한자 노트 페이지도 있어요.


공자님은 제자가 3천여명이나 되었다네요.

제자들을 항상 아끼고 가까이 두고 살피면서

그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귀울이셨데요.




 

동화책처럼 가볍게 읽으며 페이지를 술술 넘길 수 있는 어린이 논어책


 

 

<공자님, 함께 사는게 뭔가요?> 를 읽으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하는 것인지를

조금씩 알 수 있게 되고,

아이들에게도 삶의 기준이나 지침이 자연스럽게 형성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어요.


아직 읽어보지 못한 1권과 3권의 논어 이야기도 꼭 읽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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