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브레인 시크릿

브레인 시크릿 - 남녀 뇌과학의 비밀을 여는 열쇠
지적발견탐험가 엮음, 이천우성(이재형) 옮김, 요네야마 기미히로 감수 / 꿈의열쇠 / 2011년 3월

브레인 시크릿

인간의 뇌에 관한 책은 정말 많다. 예전에 피상적으로만 알고있던 일반 상식을 깬 책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인간의 특히 남녀의 뇌를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일반적인 사실들을 많이 뒤엎고 있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여자는 문과에 남자는 이과에 잘 어울리는 뇌라고 믿고 있었지만 이 책에 따르면 여자가 더 논리적이고 수학을 좋아하는 이과유형의 뇌를 가지고 있고 남자가 문과유형의 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여자의 뇌와 남자의 뇌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싸울때 대처법이라던지 뇌를 어떻게 다룰지에 관해 자세히 나와있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을 읽으면서 여자인 내가 상당히 공감되었다는 점이었다. 남자와 여자가 싸울때 여자가 흔히 예전 기억부터 끄집어 내어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여자뇌의 특징때문이며 남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들의 수다도 여자뇌의 특징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뇌의 차이점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이 책을 읽고 여자라면 남자의 특징을 남자뇌의 차이라고 생각할수 있고 남자라면 여자뇌의 특징을 알고 여자를 어떻게 배려할 것인지 알려주는 계기가 될 꺼라고 생각한다.

남녀의 뇌에 관해서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쉬운 용어로 특히 남녀사이의 뇌 차이를 분석하여 남자의 특징은 이러이러한 것이 있고 여자의 특징은 이러이러한 것이 있으며 이것은 남녀의 뇌구조가 다르기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것은 여자가 혹은 남자가 한번쯤 생각해주어야 할 부분이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흔히들 알고있는 여자가 주방일을 잘한다던지 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으로 남자뇌구조가 주방일에 더 적합하고 남자가 훨씬 주방일을 잘 할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이렇게 이 책을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남자와 여자에 대한 상식들이 많이 바뀔것이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의 뇌차이를 알고 더 남자와 여자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이다.

[서평]긍정습관

악순환에 빠진 내 인생 선순환으로 바꾸는 긍정습관
조양제 지음 / 끌레마 / 2011년 3월

악순환에 빠진 내 인생 선순환으로 바꾸는 긍정습관!!

악순환에 빠진 내 인생을 선순환으로 바꾼다!!

광고회사에 근무하던 지은이가 이 책을 쓰기까지 쳇바퀴처럼 굴러가던 일상에서 어느날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을 일으키면서 자기 행동을 반성해보고 긍정서를 읽게되었다고 한다.

물론 예전에도 주변에 긍정서 즉 자기계발서 등이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하품만 하고 들여다보지 않았던 책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주의깊게 읽기 시작하였고 그 책들속에서 긍정의 힘을 믿게되었고 그대로 실천하다보니 자신에게 변화가 생기고 나를 둘러싼 주위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떤식으로 긍정을 몸에 받아들여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광고회사에서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어떻게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빡빡한 환경에서 어떻게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연초에는 항상 잘해야지 무조건 열심히 해야지 항상 웃으며 다녀야지 생각을 하면서도 점점 그런 생각들은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힘들어 힘들어..쉬고싶어..짜증나!! 이런 말들을 달고 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몸의 긍정,마음의 긍정 여러가지 실천방법들이 나오는데 내가 가장 하기 쉽고 잘 할수 있는것이 몸의긍정이 아니었나 싶다.

예를들어 먼저 자주 웃는얼굴로 인사하자 라든지 자주 걷거나 산책하고 음식은 천천히 먹자!! 등등 실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보다 줄이고 내 인생을 보다 즐겁게 바꾸는 아주 쉬운 일 중에 하나인 것이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일에 힘들어하고 있지만 누구는 잘 풀리고 누구는 잘 안풀리고 하는 것은 우리의 생활에 녹아있는 습관때문이 아닌가 싶다.

긍정적으로 바뀌는 인생은 긍정적인 행동에서 나오고 긍정적인 습관을 반복하다보면 긍정적인 행동은 몸에 배는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간단한 실천으로 우리 인생을 선순환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서평]크로아티아 블루

크로아티아 블루 - 언젠가, 어디선가, 한 번쯤은...
김랑 글.사진 / 나무수 / 2011년 2월

크로아티아 블루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런곳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의 화려한 도시들만을 동경해오던 나에게 크로아티아라는 나라는 좀더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름도 잘 못들어본 나라일 뿐더러 볼게 없을거라는 편견때문이었다.. 순전히 내가 잘 못들어본 나라였기 때문에..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난 후에 크로아티아는 내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순위가 되어버렸다.

파아란 하늘 아래 펼쳐진 빨간 지붕들.. 원색의 대비가 분명하게 이루어지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오히려 훨씬 더 예뻐보이는 나라가 크로아티아이다..

이 책은 특히 작가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이 많이 들어있는데 난 풍경사진도 좋았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혼자 바닷가에 앉아 선인장 꽃을 가지고 노는 장면..이런것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속이 다 비치는 바닷가!! 투명한 물속에 몸을 담그면 내 마음까지 깨끗해질꺼 같은느낌!!

어디서나 친절한 사람들..낯선 이방인에게 선뜻 음료와 먹을거리를 내놓는 사람들..

이 책을 쓴 지은이는 크로아티아를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옛 생각에 빠져들기도 하고 되새기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겠지만 나는 이 책을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꼭 크로아티아를 가봐야 겠다는..

지중해 기후의 특유의 느낌도 받고싶고 작가가 만났던 그 사람들은 없겠지만 사람들의 친절함을 느낄수 있고 여러 국립공원이 많아 혼자서도 구경을 해볼수 있는 곳!!

아무도 나를 모르지만 전혀 외롭지않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

버나드쇼가 말했다고 한다.지상의 천국이 있다면 아마 크로아티아 일 꺼라고..

크로아티아가 주는 느낌은 이 책을 통해 내개 특별하게 다가왔고 이 책을 빌어 여행지 1순위가 되어버린 그곳!!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 책을 보면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움과 색색깔의 눈을 사로잡는 풍경에 반해버릴 것이다!!

[서평]쌀의여신

쌀의 여신 1
라니 마니카 지음, 이정아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0년 11월

쌀의 여신1

이 책은 전 세계를 매료시킨 화제의 소설이라고 해서 기대가 많았었다!! 과연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그렇게들 이 책에 매료되었는지 알 수 있을꺼 같았다..

책의 배경은 1900년대 쯤의 스리랑카로 이 책에는 락슈미라는 어린 아이가 나온다.처음에는 락슈미의 어린시절과 아야라는 사람과의 결혼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그 둘 사이에 많은 아이들이 나온다.

락슈미는 그때 그 시절 흔히 그러듯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는 정반대의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단지 돈이 많다는 이유로..하지만 실제로는 그가 돈도 없고 빚까지 떠안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빚도갚고 일도하면서 살림을 꾸려나가게 된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을 낳게되고 7명의 아이들이 선물처럼 주어진다. 10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락슈미와 아야는 자식들을 모두 사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쁜아이와 개성이 강한 아이는 있게마련이었다. 그렇게 알콩달콩 살아가던 중 일본의 침략이 있게되고 그 와중에 아야는 끌려가 심한 고문을 당하고 락슈미도 자신의 목숨보다 귀한 딸을 잃게 되며 그로인해 쌍둥이였던 락슘난이란 큰 아들도 비뚤어진 인생을 살게된다.

내가 이 책에 끌린 이유는 너무나도 훌륭한 묘사때문이었다.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한시라도 묘사를 빼놓지 않았는데 얼마나 묘사가 훌륭한지 책을 읽고있으면 그 사람이나 풍경이 그대로 화면으로 보이는 듯 생생했다.

그리고 일본군의 잔인함과 그 당시의 비참한 생활들..

쌀의 여신 1에서는 락슈미와 그 아이들의 2대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가슴아픈 과거를 떠올릴수 있었다. 딸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을 락슈미를 통해 절절히 느낄수 있었고, 락슈미의 입장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본 어머니 아버지로써의 락슈미와 아야의 모습도 엿볼수 있었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타인이 보는 그들을 느낄수 있었다.

가족의 역사를 통해 본 사랑과 아픔들..시대적 배경..이런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작가의 손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쌀의여신 2가 기대되는 그런 멋진 책이었고,어느 책보다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을 만큼 강한 인상을 주었던 그런 책이었다.

사진을 찍은듯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책!! 이 책을 추천해본다!!

[서평]기대의 심리학

기대의 심리학 - 잘못된 기대로 힘들어하는 12가지 이유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11월

기대의 심리학

기대의 심리학이라는 책은 잘못된 기대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 원인과 해결방법을 내놓은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피터팬 증후군 부터 피그말리온 효과,아틀란스 증후군 같은 생소한 이름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고 있고 안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나 자신만 생각하고 살아갈 수 없고 항상 타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대는 이제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그리고 잘못된 기대는 나 자신을 함들게 하고 결국에는 망가뜨리게 된다.

이렇게 많은 기대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내가 제일 공감이 갔던 것은 6장의 동조성 이었다. 우리는 혹은 나 자신은 항상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것이 일반적인것 같다.

아마도 사회성 인간이다보니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튀지않는 행동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지만 이것은 비단 나만 가지고 있는 성향이 아니고 다른사람도 흔히들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성향이었다. 우리가 다른 일반인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이유는 어느쪽이 맞는지 흔들릴때, 문화적 환경적 차이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동조성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자신의 주장을 말하기보단 타인의 주장에 동조하다보면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

잘못된 것조차 정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것이 잘못된 것인줄 알고있어도 침묵하는 결과가 생길수도 있고,침묵을 지키다보면 자기자신의 목소리를 내지못한다는 점.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문제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조성은 사회가 조화롭게 진행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성향을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자기주장을 내세울때는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것!잘못된 것을 가릴줄 아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