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 ㅣ 명진 어린이책 10
윤승일 지음, 심인섭 그림 / 명진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명진출판> 의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
제목에서부터 나도 뭐든 할 수 있을것만 같은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네요~

몇가지의 예를 올려봤어요~
하나는 <쓰기 귀찮은 관찰노트 한 권> 이라는 제목인데요...
섬마을 화산섬에 사는 소년이 화산에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하기 시작했는데
직접 관찰노트를 만들어 하루하루의 변화들을 그 노트에 기록 하였답니다~
온천수 온도는 얼마나 올랐는지~ 화산가스가 얼마나 나오는지~파도의 높이와
시들어 버린 숲의 나무 수도 매일매일 기록해 놓았답니다~
그동안 지진이 몇차례 일어났고 육지에서 화산 박사들이 찾아옵니다~
위험스러운 상황을 알아내서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려 했으나 눈으로 보아서는
화산이 언제 터질지도 모르고 아직 위험해 보이지도 않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박사들에게 소년이 찾아와 자신이 그동안 꼼꼼히 작성했던
관찰노트를 내밉니다~박사는 무심코 그 노트를 보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박사들이 찾고있던 자료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마을이 위험하다는걸 깨닫고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킵니다~
화산 박사들은 소년에게 노트를 건내주며 말합니다.
"네가 기록한 이 노트가 마을 사람들을 살린 거란다."
이처럼 아무것도 아닌것같은 소년의 관찰노트가 위험한 화산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거죠~
0
1959년 유엔(UN)에서 '어린이 권리 선언문'이 만들어 졌대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었는데~고은이도 읽다가 이게 뭐냐고
물어보더라구요~그래서 책에 잘 설명이 되 있으니 열심히 읽어보라고 했죠~ㅎ
내용은 파키스탄에서 어린이 학대와 착취에 대해 끝까지 용감하게 싸웠던
소년 이크발 마시흐가 억을하게 죽게 되자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이
아동의 중노동을 반대하는 단체를 만들었고 더 많은 단체와 나라들이
이 소년의 뜻을따라 일하게 되었답니다~한 소년의 도전정신으로 어린이의
인권에 대해 세계 여러나라들이 참여하게 되는 발판이 되었던 거에요~
나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이처럼 한 소념의 희생으로
어린이들의 인권을 대두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살고있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다섯배가 넘는 어린이들이
노동에 시달리고 있대요~고은이가 이 대목을 읽으면서 놀라더라구요~
어린이들에게 억지로 노동을 시키는 사람들이 어디있냐며 안맏는 눈치~ㅠㅠ
그러면서도 자신은 지금 이렇게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는데 못 사는 나라
아이들은 공부할 기회도 없이 고생하며 살것같다고 불쌍하다고......
그러면서 "엄마~사랑해요~"하며 달려 들더라구요~
자기도 뭔가 느끼는것이 있겠지요~앞으로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해주었어요~공부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나 아닌 남을 위해서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요~
지금 내 자신은 보잘 것 없이 작지만 앞으로 내가 만들어낼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힌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어요~ㅎㅎ


그 외에도 몇가지의 제목들을 올려봤어요~
17가지의 실제로 읽어났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간단하고 알아듣기 쉽게
성공 이야기를 잘 설명해 놓았어요~처음 책을 샀을때는 이거 언제나 고은이가
다 읽으려나? 했었는데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2틀만에 다 읽더라구요~
위의 사진처럼 뉴질랜드의 두 여학생들의 숙제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과학 실험시간에 실험 보고서를 만들어 오라는 숙제가 있었는데
학교에서 배운데로만 하지않고 다른 방법으로도 실험을 해보고 하다가
자신들이 평소에 즐겨마시던 비타민 음료수 속에 비타민이 들어있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 회사에 항의를 했으나 대답을 해주지 않았죠..
그래서 두 소녀는 소비자 단체에 가서 실험 결과를 보여주었고
그곳 간사님은 그 결과를 가지고 텔레비젼 방송국을 찾아가게 되죠~
결국 그 내용이 방송이 되었고 그 음료를 만든 회사는 부랴부랴 사과를 했다죠~
그 회사는 두 소녀의 숙제를 무시했다가 단단히 혼쭐이 난 셈이죠...
읽고 나서는 난 어떤 사람이 될거야~난 그런 사람이 될거야~하며
포부를 밝히는데 전 그냥 웃어주었습니다~ㅎㅎ~책을 읽고
뭔가를 느끼고 뭐가 되고싶고 한다는 자체가 울 고은이의 마음에
뭔가가 느껴진다는 것이겠지요~자기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셰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네요~말만 들어도 행복해 집니다~ㅎㅎ

캐릭터들이 정말 많이 닮아서 꼭 사진을 보는듯한~ㅋㅋ
저번에 티비에서 한비야씨 나오는걸 본적이 있는데요~
저도 한때는 저런꿈이 있었거든요~하지만 실천하기에는 용기가
부족했나봐요~전 저의 가치를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저도 나름대로
이 사회에 쓸모가 있을텐데 말이죠~ㅎ~그동안 반복되는 생활속에
그냥 안주하며 살아 온 제가 부끄럽습니다~울 고은이도 자기의 조그마한
가치라도 찾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세계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니~전 그냥 믿어 볼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