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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좀 주워 주세요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4
차야다 지음 / 북극곰 / 2022년 3월
평점 :
앞 면지부터 뒷 면지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변주인가..?하며 펼쳐본 이야기는 매 페이지 아이들의 웃음 꽃을 빵빵 터트립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8/pimg_720864155337263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8/pimg_7208641553372637.jpg)
토끼가 새 공을 사서 신나는 맘으로 공을 뻥~ 찼는데,
골대를 맞고 그만 아랫 길로 굴러가 버렸어요.
내려가는 길은 너무나 멀다며, 누군가가 그 공을 주워줬으면 좋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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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있는 거북이 할아버지에게 부탁을 했더니, 이 할아버지… 잘 못 알아들으시고 엉뚱한 대답을 하세요.
이제 지나가는 이들에게 공을 위로 차 달라고 하는데 누구도 제대로 공을 올려 주지를 못해요.
신발만 날리거나,
공을 너무 세게 차서 다시 아래로 떨어지게 하거나,
나중엔 공이 여기 저기 튀어서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8/pimg_7208641553372639.jpg)
토끼는 이제 본인이 직접 공을 가지러 갑니다.
응?
팻말 보이십니까?
달팽이는 50시간
거북이는 5시간
토끼는 1분이 걸린답니다.
아놔~~ 토끼야!! 너 그러기야?
그렇게 귀찮아서 어떡하냐고…
새 공으로 하루종일 놀거라면서..
아이고… 진짜 이 토끼…
저희 집에도 있습니다. 초 6 딸…;;
뭘 하라고 하면, 아니..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도, 다 귀찮다고.. 귀찮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아우… 그냥 확!! ㅋㅋㅋㅋ
뒷면지 끝까지 보고 나면 재밌다! 하고 자동적으로 되뇌이게 됩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성향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죠?
저는 보고 싶은 책 사는 속도는 토끼인데,
책 정리하는 속도는 거북이…
지난주부터 벼르던 책장 정리를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네요.
담주에 할까요?
아~~~ 귀찮아~~~
북극곰출판사의 북클럽으로 본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