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Polaris 2016.12
폴라리스 편집부 엮음 / (주)미디어키스톤(잡지)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주)미디어키스톤 폴라리스
영유아 교육라이프 매거진

12월 주제는
'아이와 꿈' 입니다.

 

 

 

 

 

광고지면이 잡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월간지와는 다르게
마치 한 권의 책처럼
하나의 주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꽉 채워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이라는 주제에 맞게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소개하고

 

 

 

 

 

꿈을 찾아 떠난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기도 해요.

 

애니메이션 함께 보고
아이들과 대화 나누는 소재로
사용해도 좋겠죠.

 

 

 

그리고 꿈을 이루는 습관에
대해서도 귀뜸해줍니다.

 

밑줄 쫙쫙 그었어요.

 

 

 

 

 

무엇보다 폴라리스가
'알차다'라는 느낌이 든 건

 

외국의 사례와

 

 

 


우리나라 사례들을
실었기 때문이에요.

 

책은 트렌드에 맞춰 출간해도
약간 시간을 빗겨가는데
월간지니깐

 

현재 진행형의 사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거겠죠.

 

 

 

 

덕분에
홈스쿨링을 하는 비원후 삼남매와
엄마와 여행하는 유진이를
알게 되었어요.

 

 

 

 

폴라리스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하나의 주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들
- 책, 애니메이션, 사례 등 -
을 소개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영유아 매거진이기 때문에
초등 1학년 아이를 둔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을
다루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구체적인 직업 탐색이나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폴라리스는 꿈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죠.

 

독자 타겟인
영유아를 둔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꿈을 위해
노력해야할 점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깔끔한 편집과 도톰한 종이질
그리고 종이 냄새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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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안 돼! 일 년 내내 안전한 생활 9
김미애 글, 지우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아르볼 / 201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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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등 1,2학년에

'안전한 생활' 과목이 신설된다고 하죠.



안전 불감증과 인재로 인한

참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 때문에

생겨난 거 같아 씁쓸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본래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워야할 게

바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법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독일에선

아이들이 가장 먼저

자전거 면허증과

수영 인명 구조증을

딴다고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지학사아르볼에

'일 년 내내 안전한 생활' 시리즈가 있어요.



학교

우리 집

응급 처치

교통사고

자연 재난

비상 대피

중독

야외 활동


까지 총 8권이 있고

신간으로 폭력에 대해 다루는

'폭력은 안 돼!'가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총 9권

 

 

 

 

 

 

 

 

'폭력은 안 돼!'

표지 그림에서부터 코피 터지네요.

 

 

 

 

 

 

치우가 만든 빵과 케이크 모형을

효은이가 깨뜨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효은이는 치우가 자신은 쏙 빼놓고

다른 친구들과는 이야기해서

화가 났던 거였어요.


선생님은 친구를 따돌리는 건

때리는 것과 똑같이 폭력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치우가

효은이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웅이가 치우를 때릴 때

효은이가 웅이 편을 들었다네요.



선생님은 이번에 웅이와 치우를 불렀어요.


영수가 웅이를 놀릴 때

치우도 비웃었대요.


그래서 화가 난 웅이가

치우를 때렸대요.


하지만 화가 난다고

친구를 때리면 안 돼죠.



선생님은 영수에 묻습니다.


"웅이를 놀렸니?"


웅이에게 돼지 뚱뚱보라고 한건

웅이가 뚱뚱하기 때문에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래요.


"친구의 겉모습을 보고

기분 나쁘게 말하는 건 폭력이야."



그런데 영수에게 이유가 있대요.


학교로 오는 길에 철이가 빵을

빼앗아 갔는데

이런 기분을 모르는

웅이가 귀찮게 해서 짜증이 났었다네요.



선생님은 철이와 대화를 나눠요.


그리고 철이의 사연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학교에서

교실에서 아이가 겪을만한

이야기들로 꾸며져서


초등생 아들이

귀를 쫑긋 세우며 듣더군요.


아이들의 나쁜 말이나 행동에

놀라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어릴 때부터

아이가 때리지 않았어도


주위에서

때리거나 맞는 친구가 있으면

어른들에게 바로 알리라고

가르치고 있어요.



보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도

폭력이라고요.



친구들끼리 풀 수 있는 문제는

친구들끼리 풀도록 노력하고


하지만 선생님이나 어른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즉시 알리기~!!





책은 아이들의 관계를 통해

폭력의 범주를

하나씩 설명해줍니다.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아이들에게 폭력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듭니다.


객관적인 접근 방식이요.

 

 

 

 

 

 

친구를 아프게 하면,


다른 반으로 옮겨 가거나

전학을 갈 수 있고


심리 치료를 받거나


자신이 괴롭힌 친구의

치료비를 내 주어야 한다고도

설명합니다.



이걸 듣고 울 아들 놀라서

눈이 엄청 커졌죠.

 

 

 

 

 

습관처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라고

말하는 걸 경계해요.


사이좋게 지내는 게

어떻게 지내는 것일까요.



무조건 양보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건

상대방도 원하지 않는다는 걸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합니다.





'일 년 내내 안전한 생활' 시리즈

1권부터 8권도

챙겨 보려고요.

 

 

초등 1,2학년에 권합니다.

예비 초등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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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튼튼한 나무 17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프레데릭 베시에르 그림,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읽을까?"


"스크린이 뭐야?"


"이 책에서는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그리고..

화면이 있는 전자기기들을

스크린이라고 해."


"난 40일 동안 게임 안 한 적 있잖아.

그리고 우리집에는 텔레비전이 없고,

그거 쉬운데!"




여덟 살 봄에

40일 동안 스마트폰 게임을

안 한 적이 있는 아이는

의기양양했습니다.


경험을 해보고

성취감을 맛본 아이는

자신감이 생긴거겠죠.


거기다 우리집에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텔레비전이 없었으니까요.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의

표지엔 여러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이 아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노랗게 칠해진 '스크린'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책 뒷표지에 이렇게 쓰여있더군요.


'대체 누가 스크린을 보지 않고

열흘이나 살 수 있을까?'



 

 

 

당장 스크린을 보지 않는

열흘을 살아보라고 한다면

저도 망설일텐데


책에서는

아이들의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모으고

또 진행하고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무엇을 느끼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만약에 선생님이 '스크린 없는 열흘을 보내 보자.'라고 말하면,

너희는 뭐라고 대답할래?"

 

 

 








루이와 고르동은

너무 웃긴 말이라며 웃음을 터뜨리죠.


하지만 루이의 생각과는 달리

투표 결과

찬성 20표, 반대 4표가 나와서

스크린 없는 열흘의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순순히 그 결정에 따를 수 없다는

루이와 고르동은

비밀조직을 만듭니다.


바로 비밀 도전 반대 모임,

줄여서 비도반모~!!



일부러 텔레비전을 볼 시간을 만들고

게임기를 학교에 가져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부모회를 통해

스크린 없는 열흘을 알게 된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루이는 어쩔 수 없이 스크린과

멀어지게 됩니다.

 

 







열흘의 도전에 적극 찬성했던

팔로마와 아누크의 열흘은

순탄하기만 했을까요?



팔로마의 아빠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십니다.


딸 학교의 도전을 듣고는

학교에 이동식 방송국을 만들어

아이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합니다.


이혼한 엄마와 아빠의 집에서

번갈아 지내는 팔로마,


아빠에 대한 엄마의 경쟁심(!) 때문에

텔레비전을 켠채로 식사를 하던

환경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죠.




아누크는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매일 스크린 없이 살고 있으므로

이번 도전에서는

아이들을 돕겠다고 나섭니다.


하루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에

스크린을 보지 않았으면

각 1점씩

하루 총 3점을 딸 수 있는데


아누크는 매일 3점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박물관에서 발견한

아누크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놀라게 됩니다.




책은 루이와 팔로마가

1인칭이 되는 이야기로

번갈아 진행됩니다.


그러니 한 가지 사건을

서로 다른 의견인

두 사람의 입장에서

전개해나가게 되죠.



이런 구성 덕분에

아이는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너무나 기대하며 듣더군요.


제가 2시간여를 읽어주면서;;

중간에 물 마시러 다녀오는 찰나를

아이는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읽어달라고 성화..



"마치 애니메이션을 한 편 보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듯 해, 그치?"


"응!"



아이들의 도전기라

또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빠져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납니다.


방과 후 특별교실을 개설해

취미생활을 시작하고

매일밤 축구를 하기도 하죠.



특히 고르동과 팔로마의

우정 이야기가

마음 설레더군요.


고르동이 텔레비전을

매일 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래서 팔로마와 가까워진 이유는


직접 읽어보시라고

남겨두겠습니다. ^^


 


초등 1학년 울 아들은

제가 2시간여 걸쳐 읽어줬습니다만;;;

초등 전학년 아이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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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연산 03권 초등 2-1 - 새교육과정 초등 쎈연산 (2021년)
홍범준.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겨울방학이 중요하더라고요.


1월 2월 통틀어

4-5일 정도 등교하고

나머지는

겨울방학이고 봄방학이잖아요.


그러면 대략 60일 정도..


짧지 않죠.




아이 초등 입학하기 전

1월 2월에

아이랑 1학년 교과서를

함께 읽어봤어요.



책이라고 여기고

국어책에 실린 동화를

읽으며 깔깔대기도 하고


인형들 앉혀놓고

학교놀이하며

수학책에 실린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었죠.



그러다 아이가 문제를

더 풀어보고 싶다고해서

한 자리수 덧셈, 뺄셈

연산 문제집을

한 권씩 구입했어요.



사실 학기 중에는

아이가 풀고 싶다고 할 때,

2주에 한두 번 정도 풀었고

대부분은 입학 전, 학기 초에

푼거에요.


그래서 1학년 1학기 때

덧셈 문제집은 다 풀고

뺄셈은 절반 정도 풀고

여름방학을 맞았죠.



여름에는 제주도 한달살기 다녀왔어요.


방학 숙제로

수학문제 40개 푼게 다에요.



입학 전에

수학 교과서를 한번 봤기 때문에

아이가 쉽게 이해하는 부분,

어려워하는 부분이

파악되었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 선생님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된대요.


엄마보다 선생님께서

설명을 훨씬 잘 해주신다네요.

(당연하지!!)



수학이 어렵다,

저학년때부터 수포자가 나온다

하니깐 엄마가 어떻게 끌어줘야하나

많이 궁금했어요.


엄마표 수학 교육법 관련

책을 읽고 강연도 참석했었죠.



저는 연산 연습을

초등 1-2학년 때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초등 내내

매일 꾸준히 연산 연습을

해야되는 거더라고요.


한 자리수가 두 자리수가 되고

그게 분수가 되고 소수점이 되는 거~!!



'1학년인데 수학 매일 할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거죠.


몇 개월 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걸

지금은 쉽게 이해하는 아이를 보면

'자람'에 따라

이해력이 생기는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역시 노력이 아닐까 해요.


돌을 뚫는 물의 힘은

매일의 꾸준함에서 오는 거니깐요.




아니나다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아이가 뺄셈 연산을

자꾸 틀리더라고요.


덧셈에 비해 시간을 덜 들인 데서

표가 나는 거죠. ㅠㅠ



2학년 교과 과정을 보니

세 자리수도 나오고

곱셈도 나와요.


가장 기본이 되는

한 자리수 덧셈, 뺄셈,

두 자리수 덧셈, 뺄셈을

이번 겨울방학에

많이 연습하기로~!!





***





2017년에 초등 1,2학년 교과서가

개편됩니다.


개정 교과서에 맞춘 연산 문제가

궁금해서

좋은책신사고 쏀연산 받아봤어요.



'초등 2-1' 문제집인데

아래에 '3권'이라고 쓰여 있어서

찾아보니..


1학년 1학기가 1권

1학년 2학기가 2권

2학년 1학기가 3권

...


이렇게 해서

6학년 2학기가 12권인거에요.


초등연산 시리즈 12권 중

3권이라는 뜻~


앞에 1,2권도 봐야하나

잠시 고민했습니다.ㅎ

 

 

 

 

좋은책신사고의 초등 교재


우공비

우공비자습서

최상위쎈

쎈연산


그리고

웰컴투그래머

 

 

 

 

 

 

수학만 보면,


연산 연습이 쎈연산

교과서 학습용이 쎈


그리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최상위쎈 입니다.

 

 

 

 

 

 

 

 

우선 겨울방학 동안

연산 연습을 하고


1학년 2학기 교과서 학습용으로

쎈 구입해놨거든요.


1학년 2학기 전체를

복습한다고 생각하고

한번 봐야죠.



문제집 다 풀라고 안하고

2쪽, 1장에서 틀리는 문제가 없다,

아이가 이해하는 것 같다 하면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요.


집중력 약한 아이를 위한

처방이라고나 할까요. (=ㅅ=)




2학년 1학기 쎈연산


두 자리 수의 덧셈

두 자리 수의 뺄셈

덧셈과 뺄셈의 관계

세 수의 덧셈과 뺄셈


마지막으로 곱셈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쪽, 1장이 하루 공부할 양이에요.


몰론 아이마다 달라서

울 아들은 한 쪽을 다시

2일이나 3일로 나눕니다만...;;;;

 

 

 

 

 

 

받아올림이 있는 두 자리수 + 한 자리수

연산은 잘 하더라고요.


가로로 쓰여 있으면

좀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쓱쓱 잘 풀었어요.

 

 

 

 

 

 

 

 

정답지가

분철 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문제는

받아내림이 있는 두 자리수 - 한 자리수


...


동그라미가 크게 쳐져있지만

실은 아이가 풀 때

틀린 문제는 바로 다시 풀라고 했어요.



아이를 위한 나름의 배려에요.


다시 보면 풀 수 있는 문젠데

100점이 아니면

아쉬워할까봐요.


그래서 지금까지

채점을 아예 안 하거나

하더라도 꼭 동그라미만 해주고 있어요. ^^


뭐, 아이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거 같지만요;;;


 

 


 

 

 

덧셈과 뺄셈의 관계는

1학년 때도 해본거라

쉽게 대입~

 

 

 

 

 

 

 

 

뒤에

세 수의 덧셈과 뺄셈과 곱셈식은


아직 아이 수준엔 이른거 같아서

미뤄두었어요.







쎈연산 풀면서

아이가 불편해했던 게 하나 있어요.


집에 있는 다른 연산 문제집은

아래처럼

등호와 답을 쓰는 네모칸이 있거든요.

 

 

 

 

 

 

 

 

 

 

그런데 쎈연산에는 문제마다

일일이 등호를 써야해서..


엄마가 보기엔 당연한건데

1분 1초라도 빨리 끝내고

놀고 싶은 아이 마음에는

이렇게 사소한 게 힘들..

..었나 봅니다. ^^;; 






60일의 겨울방학에

12월 한 달을 더해

90일을 만들어봤어요.


90일 동안

엄마가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책 150권을 읽어줄거고요.


아이와 함께 연산,

특히 뺄셈 연산 연습에 집중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학교놀이하자!" 하면

문제를 푸는데

언제까지 이 방법이 통할지는

모르겠어요. ;;





쎈연산

2학년 1학기 과정이지만

연산이라는 게 단계가 있다기보다는

연습이니까요.


아이 수준에 맞춰

죽 이어서 진행하면 될 거 같아요.




 

 

 

 

 

 

 

 

 

 

***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아이와 함께 풀어보고

느낀점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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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건네주는 손때 묻은 책 - 딸들의 삶을 당당하게 세워 주는 엄마의 책읽기 레시피
김항심 지음 / 내일을여는책 / 201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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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소울 성장교육연구소 대표는

<지방엄마의 유쾌한 교육혁명>를 썼으며

MBC 라디오 '투데이 광주'에서

'김항심의 유쾌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엄마가 곧 20대가 되는 딸에게 건네는

스물아홉 편의 편지글에

딸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을 담았다.

 

연애와 성,

인간관계, 책, 글쓰기, 직업 그리고 꿈..


엄마와 딸이 나눌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엄마는 자신의 경험을 꺼내놓으며

딸에게 정성스럽게 한글자씩 적어내려갔다.


편지글을 따스하고

편지글 끝에 소개한 책들은 한 구절을 읽기만해도

모두 읽어 보고 싶다.


 

여덟 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제 스물 살이 되는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을 백퍼센트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는 문턱을 넘는 자식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차곡차곡 써내려간 저자의 마음에 공감했다.


 

나도 아들에게 무슨 말이라도

남겨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스물 살이 아니라 여덞 살, 곧 아홉 살이 될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할 말에는

여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대하는 법을

포함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대중매체에서는 여성을 향한

무자비한 폭력들이 날마다 행해지고 있다!!

책을 읽으며 그 부분이 속상했다.


21세기에 사는 우리 여성은

아직도 성차별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기 때문이다.

 

스무 살이 되는 딸에게

자신의 인생에 당당해지라는 조언 대신

네 꿈을 마음껏 펼치라고 말할 수 있다면..

 

20살 이상의 여성들,

20살 이하의 딸을 둔 엄마들,

그리고 여중, 여고생들,

그렇다면 14세 이상의 여성들 모두가

보았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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