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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밀리미터의 혁신 -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모리야마 히사코.닛케이디자인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4.0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 모리야마 히사코는
1963년 도쿄
출생
와세다대학교 이공학부 건축학과
졸업
건설회사의 설계사업부에서
근무하다
닛케이BP출판사에 입사 편집부를
거쳐
2013년 독립.
발뮤다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탁상용 스탠드와 같은 사무용
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를
개발했다.
직원 3명에 연매출 4,500만 엔(약
4억 5,000만 원)을
벌어들였던 작은
회사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 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설립자 테라오 겐 대표는
'어차피 망할 거라면
진짜 해보고
싶었던
제품이라도 만들어보고 끝내자.'
하며
<그린팬>이라는 선풍기를
출시했다.
그 뒤 5년 동안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발뮤다는
50배 이상
급성장했다.
공기순환기
<그린팬
서큐>
공기청정기 <에어엔진>
난방기기
<스마트히터>
가습기
<레인>
사무실, 레스토랑, 호텔등에
어울리지만
또한 심플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
고가의 가전제품이더라도
구입할
프리미엄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들이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설립자 테라오 겐 대표의 공이
크다.
끊임없이 혁신하려고
노력하고
작은 부품 하나도 소홀히하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배색
단순한 디자인
초절전 전력 소비량
나비의 날갯짓 소리보다
조금 더 큰 13데시벨의
저소음
자연에 가까운 순한
바람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후
절전형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미니멀라이프 유행까지
겹쳐
큰 인기를 끌게 된 것도 영향이 컸을
것이라
예상된다.
책에 실린 그의
말들,
그가 추구하고 또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상자를 열고 제품을 조립할 때 느껴지는
사소한 촉감의 차이가 브랜드 충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제품을 처음 접하는 순간 되도록 많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예산을 삭감한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어차피 천만
엔, 이천만 엔의 자금을 투자할 거라면 마케팅보다는 제품 개발에 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발뮤다의 위치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철저하게 신경 써서 품질을 향상시키는 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p.29)
"이제껏 아무도 본 적 없는 새롭고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발뮤다는 항상 혁신을 꿈꾸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이런 발뮤다의 연구 과정이 다른 기업과 비슷하다고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존재하지 않던 무언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쏟는 자세야말로 발뮤다의 정체성이라고 저는 누구보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p. 108)
"저는 주로 '이런 생각을 잘도
해냈네! 어떻게 실현시킨 거야?'하는 말처럼 결과를 칭찬해주길 바랍니다. 사람들 앞에서 양파를 자르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볼게요. 먼저 저는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 해온 방법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할 거예요. 그리고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양파를 자르겠죠. 그러면 사람들은
'빠르다', '칼질 참 잘한다' 하고 칭찬할 거예요. 저는 그렇게 제가 고민해서 내놓은 결과를 칭찬받는 게 기쁩니다. 반면에 양적으로 얼마나
많이 자를 수 있는지는 관심이 없어요." (p. 112)
"물론 제품을 개발할 때는 소비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나 정보 제공면에서는 소비자와 한 걸음 떨어져 있는 편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오히려
브랜드와 제푸멩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기도 하고, 동경심을 자아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려는 건 단순한
디자인 가전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입니다.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얻는 일이 중요하죠. 묵묵히
일하는 장인의 태도에서 신뢰가 생기듯 발뮤다 홈페이지에서도 전문가다운 아우라가 느껴져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p.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