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알마 그래요 책이 좋아요 4
모니카 로드리게스 지음, 에스테르 가르시아 그림, 김정하 옮김 / 풀빛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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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알마 



지중해의 섬으로

파도는 엎드린 채 떠 있는 검은 몸을

떠밀어 보냈습니다.


얼마 뒤, 첫 번째 배가 도착했습니다.


그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슐레만만

남고 어른들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부인 아버지가 알마를

데리고 왔습니다.


​아버지가 바다에서 구해 준 아이 알마가

 

오토네 집에 온 날부터


오토는 알마에게 방을 내어주고 

할머니와 자게 되었죠. 

 

 

 


 

가족들은 알마에게 잘 대해주라고 하지만

오토는 알마를 낯설어 합니다.

서툰 오토의 행동에

가족들은 오토를 비난합니다.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를 뿐인데

오토가 알마를 괴롭힌다고 오해하죠.


 

 

 

 

 


 

그러다 알마가 가죽 부적을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오토는

가족들이 쓰레기통에 버린

알마의 부적 대신

슐레만이 오토에게 선물한

부적을 알마의 목에 걸어 줍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눈 부신 빛이 번쩍임과 동시에

노랫소리와 리라(하프와 비슷한 작은 현악기)

연주가 들려왔어요.


아프리카의 풍경도 보였어요.



슐레만의 통역 덕분에

오토는 알마가 에디오피아에서 왔고

알마가 오토에게 고마워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적은 종종

오토에게 알마의 고향 풍경과

고향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알마의 고통과 두려움에 공감하면서

오토는 알마와 친구가 됩니다.




오토의 서툰 우정과 사랑,

알마를 품어주려는 가족들,

그리고 난민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섬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가슴이 일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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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1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1
이소비 기획, 라곰씨 글, 차차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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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1986년 어느 여름날,

짝구는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다가

명랑 슈퍼 아저씨네 연탄 창고에

들어 가 숨었어요.


그런데 창고에서 귀신을 보고

밖으로 뛰어나온 짝구는

33년이란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미래에 와 있었어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실 문방구 아저씨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들의 수호천사 '꼭두'입니다.


문방구 아저씨는

짝구에게 귀신을 잡아오면

다시 과거로 보내준다는 약속을 하고

짝구를 귀신딱지 비밀요원으로 임명합니다.

 

 

 

 

 


 

우동과 한 팀이 된 짝구는

악귀가 우동의 친구 초아를

삼켜 사라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문방구 아저씨에게 조언을 얻은

우동과 짝구는

그 물귀신을 잡기로 하고

찾으러 다닙니다.


 

 

 

 

 

 

그리고 물에서 힘을 얻는

물귀신을 목욕탕으로 유인해서

딱지 안에 가두죠.


 

 

 

 


 

물귀신 그림이 좀 무서워요.


무서운 거 싫어하는 친구들은

조심히(!) 봐야겠어요.


그래도 귀신을 딱지에 가둔다는 설정이

흥미롭죠.

 

 

 


 

귀신딱지 시리즈의 시작이라

이어지는 이야기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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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그림자 철학하는 아이 14
크리스티앙 브뤼엘 지음, 안 보즐렉 그림, 박재연 옮김 / 이마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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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그림자






표지를 보면

흑백의 그림들 중

빨간색 사물들로

시선이 옮겨 갑니다.


분명 여자아이인데

그림자는 남자아이고요.





줄리에게 부모님은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굴 수는 없어?"


"이런 선머슴 같은 녀석!"


하는 말들을 듣습니다.


 

 

 

 

 


줄리는 다른 아이가 아니라

줄리인데


사람들은 줄리가 줄리답지 않게

머리를 빗을 때만,

줄리보다 더 얌전하게 앉아 있을 때만,

줄리만큼 떠들지 않을 때만

줄리를 사랑해 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줄리의 그림자가 남자아이로 변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림자를 떼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줄리.


 



그러나 줄리는 이내 깨닫습니다.


"나에게는 나다울 권리가 있어. 그럴 권리가."




여자답게,

남자답게,


꼭 한 가지 이름표를 붙여야 하는 건 아닌데

사람들은 구분하고

틀에 맞추려고 하죠.




단정한 모습이지만

굳어버린 표정의 줄리를 보면서

과연 아이다운 것은,

나다운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게 됩니다.


 

 

 

 

 

 

 


아이들과 '나다운 것'에 대해

대화 나눠 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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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
게르다 라이트 지음, 서지희 옮김, 배재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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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우리가 만들어 내는

쓰레기의 종류,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법,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과거보다 많이 버리는 현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버리기도 하고,

어떤 물건은 못 쓰게 되었는데도

버리지 않고 그냥 둡니다.


무엇이 쓰레기인지는

각자가 정하는 거죠.


 

 

 

 

 

 


심지어 박물관에 쓰레기가

예술 작품이 되어 전시되기도 하잖아요.


 

 

 

 

 


유리는 몇 번이든 새 것으로

만들어 쓸 수 있지만

종이는 5~7번쯤 다시 새 종이로

만들 수 있대요.

 

 

 

 

 

 

 


 

플라스틱은 선별기를 이용해서

꼼꼼히 고른 플라스틱만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새 원료를 쓴다고 해요.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보냅니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태우기도 하죠.


 

 

 

 

 

 

그런데 핵폐기물은

어디로 갈까요?


 

 

 

 

 



바꿀 수 있어요!


저렴하다고 물건을 많이 사지 않아요.


일회용이 아닌 그릇과 식사 도구를

사용하는 곳에서 식사를 해요.


장을 볼 때부터 포장에 신경 써요.



 


일 년 간 유리병 하나의 쓰레기만

배출한 존슨씨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되어서 반가웠어요.


생활 전반에서 깐깐하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한

존슨씨 가족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었거든요.


 

 

 

 

 

 


쓰레기 문제를 들여다보며

우리가 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유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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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문법 3800제 1 초등영문법 3800제 1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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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 초등영문법 3800제






종종 영문법에 관한 질문을 보게 되는데요.


'영문법 무슨 책으로 공부하면 되나요?'

하면 초등 고학년에 <중학영문법 3800제>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고요.

'3800제?

문제가 3800 문제라는거야?'

궁금하면서도 초등4학년에게 아직

영문법은 어려운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마더텅 <초등영문법 777>을

먼저 접하게 되었고


어려운(!) 영문법은

중학생 때부터 배우는 거라고 여겼던

생각을 싹 바꾸게 되었죠.




 


그리고 새로 출간된

<중학영문법 3800제>의 초등시리즈,

<초등영문법 3800제>로

다시 한 번 영문법 공부를

일부러 미루지 않아도 된다는 걸

확인했어요.

오히려

"왜 영어는 우리말과 말하는 순서가 달라요?"

하고 묻는 아이에게

영어로 말하고 쓰는 규칙을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초등영문법 3800제>는

Starter 단계부터

입문 1,2단계(초4-5),

기초 1,2단계(초5-6),

기본 1,2단계(초5-6),

실력 1,2단계(초6-기초가 필요한 중1),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영문법 3800제>의

가장 큰 장점은

연습문제가 많다는 거에요.


Step 1 문법설명+간단확인테스트 

문법을 익히고

 

 

 

 

 

 Step 2 Practice 연습문제로

이해한 내용을 확인하고


 Step 3 Let's Practice More! 추가 연습문제로

이해한 내용을 확실히 다지는 거죠.

 

 

또, 단어쓰기 연습장,

받아쓰기 시험지 등이 실린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어요.



2018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교과서 교육부 지정

필수 초등 500단어, 중학 750단어를

수록했다고 하네요.


 

3학년 때부터 종종(!)

단어 외우는 걸 해보는데

읽기는 해도 스펠링을 정확히

쓰는 건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어쓰는 건 연습해도

외웠는지 확인은 안했어요.


단어쓰기 연습 페이지 상단에

QR 코드가 있어서

찍어주고 들려주면 편해요.


단어 읽어주는 거 들으면서

그 속도에 맞춰 쓰게 하니깐

금방 끝내더라고요.ㅎ


 


가장 뒷장에

학습계획표가 있어요.


1일차 유닛 2개 + 단어쓰기 1회

2일차 Practice + 단어쓰기 1회

 

3일차 Let's Practice More! 4회 + Dictation Test 1회 + 단어 테스트 1회

4일차 Let's Practice More! 4회 + Dictation Test 1회 + 단어 테스트 1회

 

4일 단위로 반복하는 계획인데요.

 

 

 

 


 

영문법을 처음 익히는 단계이고

단어 테스트를 하지 않기로 정해서

아이는 1,2일차만 진행을 하고

3,4일차 연습문제와 단어 테스트는 넘어갔어요.



단어를 많이 외우고 있고

문제 푸는 걸 즐기는(!) 아이라면

계획대로 진행했겠지만

1,2일차만 해도 하루 중 큰 일을

마친 듯 합니다.ㅎ





<초등영문법 777> vs. <초등영문법 3800제>


 

 

 

 


<초등영문법 777>은

하루에 한두 장 정도 분량으로

핵심 문법을 영문법 초보자 눈높이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초등영문법 3800제>는

영문법과 함께 많은 문제로 실력을 쌓고

초중등 필수 영단어까지 익히는 걸

목표로하는 학생에게 적합해 보여요.

 

단어 수준이 높지 않은 아이들은

단어 외우면서 문제까지 풀긴 버거울 거 같고요.



그리고 <초등영문법 777>은

1권에서 6권까지 있고


<초등영문법 3800제>는

스타터부터 실력단계까지 있는 걸로 봐서


777은 같은 수준으로 여섯 권,

3800제는 수준이 올라가면서 아홉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가 6학년인데

영문법을 한번도 공부한 적이 없는 경우,

입문 단계를 뛰어 넘고

조동사/형용사/부사 등을 배우는

기초 1단계부터 공부해도 될까요?


권장 학년은 권장일뿐

아이의 실력을 확인해봐야겠죠.




<초등영문법 3800>

영문법이 궁금한,

영문법을 부담없이 시작하고픈

초등생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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