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흑의 왠지 신기한 동물 도감
다흑 지음, 홍민기 그림 / 봄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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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흑의 왠지 신기한 동물도감>




제목은 '동물도감'이지만요~


파충류와 이색 동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작가답게(!)


이 책에는

도마뱀류,

뱀류,

거북류,

양서류,

절지류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뱀, 거미, 절지류 동물들은

책에 인쇄된 사진도

만지고 싶지 않은 엄마와 달리

아이는 호기심 갖고 보더라고요.ㅎ



파충류의 특징,

사육 도구들을 소개하는 부분이

좋더라고요.


파충류를 사육하기로 마음 먹은 분들이

참고하면 도움이 되겠어요.


 

 

 


또, 소개하려는 동물의 특징을

미리 알려주고

사진 보기 중에서

그 특징에 해당하는 동물을

찾아보게끔 구성한 부분도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책을

읽게끔 이끌어주어 마음에 들어요.

 

 

 

 

 


 

저도 읽으면서

특징을 읽고 사진을 보면서

동물을 예상해보는 게

재밌더라고요.



각 '류'의 특징과

다시 분류하는 특징들 소개는

자연스럽게 교과 공부와도

연계가 되겠어요.

 

 

 

 

 

 


 

그런데, 볼수록 서늘해져요.


파충류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추천하지만

모두 사진 자료니깐

무서워하는 친구들은

신중히 골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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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방화범 그린이네 문학책장
하은경 지음, 이윤희 그림 / 그린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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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경 작가의

추리동화 세 편이 담긴

<옆집의 방화범>





첫 번째 이야기


6학년 지안이는 연립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앞집에는 같은 반

진욱이가 엄마와 살고 있고요.


진욱이 아빠는 오래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진욱이 엄마는

설렁탕집 사장님과

연애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안이네 동네에

어느날부터 도둑이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설렁탕집 사장님 집에서

펑펑 소리가 난 후

불이 났고

사장님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갔어요.


그리고 그날,

진욱이와 진욱이 엄마가

사라졌어요.


경찰은 진욱이와 엄마를

찾기 시작했어요.


진욱이가 친구들과

폭죽놀이를 했었고

사고가 있었던 날부터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지안이는

진욱이가 불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절대 진욱이가 한 일이 아니야!


지안이는 경찰에게

진욱이가 폭죽을 구입한 가게를

알려주고 진욱이가 불을

무서워한다는 사실도 알렸어요.


지안이의 도움으로 진범을

잡은 경찰.


과연 범인은 누굴까요?



 


두 번째 이야기


​소민이네 집은

낡은 2층 주택입니다.

1층 두 집을 세 놓았는데

한 곳엔 신혼부부가

불도그 미구가,

한 곳엔 같은 반 친구

유철이와 동생 유영이,

그리고 유철이 엄마가 살고 있습니다.​

미구는 치킨집을 한다는

신혼부부가 없는 밤이면

동네가 들썩이게 짖었습니다.

아픈 유영이는 그 바람에

잠을 잘 못 잤고

그래서 유철이는

미구를 미워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민이는 유철이가

잠기지 않은 문을 열어

미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러곤 그날밤 미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죠.

유철이가 미구를 데려갈 때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갔는데...

소민이는 미구가 걱정되었습니다.

개장수 아저씨에게 끌려간건 아닐까.

 

 

그런데 귀금속점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친 신혼부부가 경찰에 잡혀가게 됩니다.


다이아몬드는 발견되지 않았고요.


소민이와 유철이는

미구가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세 번째 이야기


지효와 제나는

발레리나를 꿈꾸며

중학교 입시를 준비 중입니다.


제나의 엄마는

젊었을 적에 발레리나 였는데

결혼을 하고 그만두었대요.


제나를 돕기 위해

제나 오빠를 유학 보낼 정도로

지극정성인 엄마.


그 덕분인지

제나는 최우수상을 받곤 합니다.


제나 실력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여기는 지효는 그래서

제나가 얄미울 때도 있죠.


엄마가 잠시 제나 오빠에게

다니러 외국에 나간 사이

제나는 자전거를 타고 등교했다가

발렉학원에도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원가는 길에

제나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시험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중 진학은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친구들은 문병을 와서

지효가 제나의 자전거 옆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지효가 브레이크를

망가트렸을 거라고요.


그러나 제나는 지효를

믿습니다.


문병온 지효는

제나에게 사과를 하는데

제나는 그날의 일을

이야기 해줍니다.





6학년 같은 반 친구들이 주인공이고,

사건의 범인을 찾는 

공통점이 있는 세 편의 동화입니다.


읽는 내내 범인이 누굴지

추리하는게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조금 더 긴 소설이었다면

범인을 밝히는 과정이

더 스릴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요.


초등 5-6학년 친구들,

추리를 좋아하는 초등생들에게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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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 고생대부터 현대까지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마루야마 다카시 지음, 사토 마사노리 외 그림, 허영은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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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이유가 있다구요?!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를

읽으면서 그 안타까운 멸종 사연(!)에

눈시울이 촉촉했었는데... ㅠㅠ

 


또 무슨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걸까요.

 

 

 

 

 

 


시리즈 책이다 보니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에서

관련 동물을 찾아볼 수 있어요!

 


 

 

 

 

 

 

 

<또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에서

가장 좋았던 건

진화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해주는

부분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진화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

 


"그러면 환경이 변할 때마다

진화하면 되잖아요~"

하는 반응!

 

 

 

 

 

 

그러나!

 


진화는 환경 변화에 맞춰

그렇게 신속히 이뤄질 수 없죠!

 


 

 

 

 

 

 

 

 

 

또 좋았던 점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시기 별로 지구의 말을 빌려

그 시기의 지구 환경을 간단히

설명해주는 부분이에요.

 


 

 

 

 

 

 

 

동물이 살았던 시기를

표시한 것도 유용하고요.

 


 

 

 

 


'사람 인터뷰'도 유익해요!

 


인간 때문에 멸종한 동물들이

많잖아요.

 


도대체 왜!

 


동물들을 멸종에

이르게 한건지

이유를 들어 볼 기회입니다.

 


​사실 나쁜 의도가 있었다기 보다는

인간도 살기 위해 한 행동 때문이지만

그럼으로써 영향을 받는

동물과 자연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배려하며 행동해야겠죠!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지만

사람이 서식지를 옮겨주어

살아남은 동물들을 보면서

사람의 역할에 따라

우리가 사는 지구의 모습이

많이 달라질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또! 시리즈로 출간 될까요?

 


공룡이 멸종해서

인간이 번성하게 되었지만

안타까운 사연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유가 있어 번성했습니다'

시리즈는 나올 수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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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 - 성적의 가속도를 올리는 엄마 아이 팀워크
최성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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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교육 컨설턴트,

자녀를 5개 명문대에 동시 합격 시켰다고 한다.


이 책은 자녀의 성적, 입시 문제에서

몇 걸음 뒤로 물러나

부모 파트너십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썼으며,


당장의 입시 준비에 연연하기보다

멀리 보고 큰 그림을 그려주는 부모의 참역할을

부모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프롤로그를 읽을 때까지만 해도

아이의 공부, 진로 계획에서

부모가 아이가 함께 걸으며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

또 아이가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는 길에서

부모가 도움을 주는

(정서적+방법론적)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1장에서

저자는 대치동 교육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대치동의 교육이 어떠한지 낱낱이 소개하는 걸

보면서 처음엔 책 제목과 1장의 관계가 무엇인지

연관시키지 못해 답답했다.


그러다 2장에서는

IQ 수치에 맞춘 공부 전략에 대해 말한다.


아하, 이 정도면 책 제목을 바꿔야 한다.


IQ에 맞춘 초등 공부법

대치동 가지 않아도 아이 성적 올리는 법

대한민국 초등 공부 특급 컨설팅



선생님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영재교육원에서 저자의 자녀가 선배들을 보면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꿈을 키웠던 것처럼 


대치동으로 어렵게 입성(!)하는 부모들 또한

면학 분위기 안에서

입시 실적이 풍부한 학교에서

아이가 좋은 영향을 받기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또,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아이 친구 엄마의 권유로

지능검사를 했고

아이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0세부터 검사 때까지

부모와 아이의 관계,

경험과 교육 내용을 밝히지 않고


지능검사 했더니 영재더라, 하는

팩트만으로는

이 책으로 도움을 얻고자하는 부모들에게

공감마저 얻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아쉽다.


저자 소개나 프롤로그에서 먼저 밝힌대로

저자와 자녀의 관계에서 구체적으로

한 팀이 되어 입시에 성공한 스토리를 담거나

(매우 상세히 정서적인 면까지)


대한민국 초등 공부 특급 컨설팅이라는 주제로

유아부터 초등생까지의 공부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어느 한 쪽도 채워주지 못한 책이라 아쉽다.








***


44) 입시 제도 변화와 학부모들의 지향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이들은 3세 때부터 애플트리 코스에 합류하기를 원한다. 물론 돈을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장 성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알고 있다. 모두가 최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어쩌면 남들보다 더 빨리 알게 된다. 일찍부터 이것저것 시켜보기 때문에 자녀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어디에 재능이 있고 어디에 재능이 없는지 등을 일찍이 알게 된다. 그리하여 태세전환이 빠르다. 앞서 투자해서 신속하게 파악하고 재빠르게 아이의 길을 만들어주는 것, 이게 바로 그들이 가진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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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서 인생그림책 4
변예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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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주관

<1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 선정작.


영상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물 속에서 듣는 공기 방울 소리와

작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닷속 풍경에

꿈을 꾸는 듯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보고 또 보고 싶다!





종종 이 책이 생각이 나서
그림책이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로
읽어보기로 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한다는 의미가
이런 거구나,
직접 봐야만 한다!

작은 물고기가 느끼는 바다의 넓이,
신비로운 빛에 다가가고 싶은 마음.



무리 속에서 헤엄치던 작은 물고기는
신비로운 빛을 본다.

그 빛에 이끌려 무리를 벗어나
넓은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자신에게는 없는 빛,
그 빛이 갖고 싶어
물고기는 입을 맞춘다.

 

 

 

 


점점 물들어 가는 빛.


"너는 자신을 잃어버렸구나!"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서,
고유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어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라서
오래 머무르게 되는 이야기다.

 

 

 

 

 

 


얼마전,
want와 like에 대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갖고 있어서
나도 갖고 싶은 욕망 want,

그저 내가 좋아서 하고 싶고
갖고 싶은 like.

어떤 날은 want에 이끌려
다니다가 지나고나서 후회하고,

다른 날에는 좋아하는 일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작은 물고기처럼
내 안의 빛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길.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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