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발타자르 핑거그림책 5
크리스틴 심즈 지음, 조미자 옮김 / 핑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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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발타자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발타자르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세계 최고의 북극곰이에요.









한때는 킹 발타자르로


불리기도 했어요.



전 세계 서커스에서


유일하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곰이죠.



그러던 어느 날,


발타자르는 서커스단에서


풀려납니다.









길을 떠난 발타자르,


어쩐지 마음속에


그리움이 있었어요.



발타자르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발타자르가 서커스단에서


탈출한게 아니라


풀려났다는 점이


제게는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보통은 주인공이 의지를 갖고(!)


목적을 위해


탈출을 감행하잖아요.



그런데 발타자르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풀려나죠.



그리고 어디로 갈지도 모른채


길을 떠납니다.



마치 우리들처럼요.









인생이 계획대로 되나요.



이리저리 살다보니


지금 이자리에 있게 된 걸요.





북트레일러 감상해 보세요.

https://vimeo.com/17932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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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괴담 클럽 웅진책마을 108
김기정 외 지음, 전명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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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괴담 클럽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음력 8월 12일,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충청도에 사는 여섯 아이들은


재작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제삿날에 할머니 집에 모였습니다.









아이들 중 가장 맏이인


대담이에게 아이들을 맡긴 어른들.




대담이는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폐가로 가서


괴담돌리기를 하기로 하는데...




작년엔 시작을 알리자마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아이들이 모두 달아나 버렸대요.




올해는 무사히 이야기를


다 마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순서는, 너야."




아이들은 각자 준비한


무서운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사는 지역의 사투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매우 감칠맛이 나죠.










"시방부터 하는 이야기는


다 내가 겪은 거랑께.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들었다고야.


재수 옴 붙어 부렀제.


깐딱하면 생각나서


잠도 못 자겄시야."




"인자부터 허는 얘기는


들어 보기두 허고


아니기두 허고 그럴겨.


무슨 말이냐믄, 


왕 할아버지가 우리 모아 놓고


들려준 귀신 얘기 생각나?


'우둑서니' 말여."








제가 읽으면서도


오싹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무서워할 거 같고


초등 중학년 이상 


고학년 친구들에게 권해요.




우리나라 여섯 고장의


구수한 사투리로 들을 수 있는


오싹한 이야기를 즐길


어른들에게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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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고양이들 봄나무 문학선
어슐러 K. 르귄 지음, S.D. 쉰들러 그림, 김정아 옮김 / 봄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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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고양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얼룩 고양이 제인 부인에게는


날개 달린 새끼 고양이


네 마리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이 동네를 떠나는 꿈을 꾸었는데


날개 달린 고양이를 낳게 되었대요.




셀마, 로저, 제임스, 해리엇


네 고양이는 하늘을 날 수 있었어요.










엄마 제인 부인은


새끼 고양이들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멀리 날아가라고 합니다.










엄마와의 이별이 너무 슬프지만


새끼 고양이들은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들의 정체를


숨겨주는 두 아이를 만나게 되죠.










잠시 엄마를 만나러 도시에 갔던


해리엇과 제임스는


동생 제인을 만나게 되고


다섯 고양이는 시골에서


아이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한편, 막내 제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말을 하지


못하는데요.




길을 잃은 고양이 알렉산더를


구출해주고 알렉산더와 함께


살게 되면서 도움을 받게 됩니다.






또, 제인은 도시에서


한 아저씨를 만나 잠시


함께 살기도 하죠.




그러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날개 달린 고양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환타지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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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나야 꼬마도서관 9
라켈 디아스 레게라 지음, 정지완 옮김 / 썬더키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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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머리에 새를 얹은 소녀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학교 최고의

축구 선수 중의 하나인

마틴에게 그 소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틴은 그 소녀 앞에만 서면

떨립니다.


그러나 그 소녀는

자신을 좋아할 수 없다고 생각하죠.







소녀는 더 이상

머리에 새를 얹지도

머리를 양갈래로 묶지도

큰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지도

않았어요.


이제 더 이상

마틴이 좋아하던 소녀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마틴은 소녀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하고

다녀서 그 희한한 소녀가

좋았던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이죠.






책표지를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만난 글을

여러 번 읽고 또 읽었습니다.


마음에 꼭 담아두게요.


'어떤 이름표로 자신을

규정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는 모두 특별해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기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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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미세 플라스틱 주의보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10
태미라 지음, 김소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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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미세 플라스틱 주의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선물받은 치약,

칫솔에 쭈욱 짜서

이를 닦기 시작했는데...

알갱이가 있다?!

치석을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플라스틱 알갱이를

첨가한 치약이었어요.

그것들은 하수구를 지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바다 생물들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겠죠. ㅠㅠ

하와이로 여행을 갔을 때,

썬크림을 바르고는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해변이 있더라고요.

산호초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걸 알고는

'그럼 다른 바닷가들은?'

걱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팅팬이라 화장품도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든 미세 섬유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는군요. ;;;;;

소비자로서

물품을 구입할 때마다

성분을 확인하는 일이

자연스러워(!) 졌지만

사실 피곤한 일이기도 해요.

'미세'가 들어가면

우리 몸과 환경에

유해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게 되거든요.

그런데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주의사항은 찾기 어려우니

포기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는 분리수거부터

가르쳐야했어요.

쓰레기를 모두 쓰레기 봉투에

담는 아이에게 재활용할 수

있는 재질을 구분하는 법부터

시작해야했죠.

아직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존재를 모를 거에요.

사람이 만들어낸 물건들이

자연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해를 끼치고 있는지..


아이와 함께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이해하고,

경각심을 갖고 물건을 고르는 것부터

실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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