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 괴담 클럽 웅진책마을 108
김기정 외 지음, 전명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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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괴담 클럽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음력 8월 12일,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충청도에 사는 여섯 아이들은


재작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제삿날에 할머니 집에 모였습니다.









아이들 중 가장 맏이인


대담이에게 아이들을 맡긴 어른들.




대담이는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폐가로 가서


괴담돌리기를 하기로 하는데...




작년엔 시작을 알리자마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아이들이 모두 달아나 버렸대요.




올해는 무사히 이야기를


다 마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순서는, 너야."




아이들은 각자 준비한


무서운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사는 지역의 사투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매우 감칠맛이 나죠.










"시방부터 하는 이야기는


다 내가 겪은 거랑께.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들었다고야.


재수 옴 붙어 부렀제.


깐딱하면 생각나서


잠도 못 자겄시야."




"인자부터 허는 얘기는


들어 보기두 허고


아니기두 허고 그럴겨.


무슨 말이냐믄, 


왕 할아버지가 우리 모아 놓고


들려준 귀신 얘기 생각나?


'우둑서니' 말여."








제가 읽으면서도


오싹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무서워할 거 같고


초등 중학년 이상 


고학년 친구들에게 권해요.




우리나라 여섯 고장의


구수한 사투리로 들을 수 있는


오싹한 이야기를 즐길


어른들에게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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