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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괴담 클럽 ㅣ 웅진책마을 108
김기정 외 지음, 전명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10월
평점 :
0812 괴담 클럽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5/pimg_7205491682732551.jpg)
음력 8월 12일,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충청도에 사는 여섯 아이들은
재작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제삿날에 할머니 집에 모였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5/pimg_7205491682732552.jpg)
아이들 중 가장 맏이인
대담이에게 아이들을 맡긴 어른들.
대담이는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폐가로 가서
괴담돌리기를 하기로 하는데...
작년엔 시작을 알리자마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아이들이 모두 달아나 버렸대요.
올해는 무사히 이야기를
다 마칠 수 있을까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5/pimg_7205491682732553.jpg)
"첫 번째 순서는, 너야."
아이들은 각자 준비한
무서운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사는 지역의 사투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매우 감칠맛이 나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5/pimg_7205491682732554.jpg)
"시방부터 하는 이야기는
다 내가 겪은 거랑께.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들었다고야.
재수 옴 붙어 부렀제.
깐딱하면 생각나서
잠도 못 자겄시야."
"인자부터 허는 얘기는
들어 보기두 허고
아니기두 허고 그럴겨.
무슨 말이냐믄,
왕 할아버지가 우리 모아 놓고
들려준 귀신 얘기 생각나?
'우둑서니' 말여."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5/pimg_7205491682732555.jpg)
제가 읽으면서도
오싹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무서워할 거 같고
초등 중학년 이상
고학년 친구들에게 권해요.
우리나라 여섯 고장의
구수한 사투리로 들을 수 있는
오싹한 이야기를 즐길
어른들에게도 권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5/pimg_720549168273255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