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9 - 드래곤 검을 훔치는 법 드래곤 길들이기 9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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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아홉 번째 이야기


드래곤 검을 훔치는 법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왕의 잃어버린 보물에 대한 예언




드래곤의 시대가 다가온다.


오직 왕만이 너희를 구할 수 있다.


그 왕은 투사 중의 투사가 되리라.




너희는 왕의 잃어버린 보물을 통해


왕을 알게 될 것이다.


엄니가 없는 드래곤,


두 번째로 뛰어난 나의 칼과 로마 방패,


존재하지 않는 땅에서 온 화살,


심장의 돌, 어떤 자물쇠든 열 수 있는 열쇠,


째깍거리는 물건, 왕좌, 왕관.




열 가지 중 마지막이자 최고


드래곤 보석이 모두를 구할 것이다.






훌리건 부족의 후계자인


히컵은,




해마다 3주 동안 열리는 


연회와 싸움을 위해 


플래시번의 검투사 학교가 있는


앵그리 마운틴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신입 전사 의식'을 통해


바바릭 군도의 젊은이들이


마침내 어린이에서 성인이 되고,


부족의 전사가 되거든요.








그곳에는 마녀 엑셀리노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왕의 잃어버린 보물에 대한 예언'을


알려주며 왕을 세우지 않으면


모두 죽을 운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왕을 뽑는 시합을 제안합니다.




자신의 아들 앨빈이


새로운 왕이 되길 바라면서요.






히컵은 이미


왕의 잃어버린 보물은


일곱 가지나 가지고 있지만


그 사실을 숨깁니다.







그리고 마녀의 아들 앨빈이


왕이 되는 걸 막다가


마녀에게 잡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마녀와 거래를 합니다.




왕의 잃어버린 보물인


왕관을 찾아오겠다고요.




친구들과 왕관을 찾으러 떠난 히컵,


과연 왕관을 찾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열두 권의 시리즈 중


아홉 번째 이야기도


엉뚱하고 유쾌하고 흥미진진합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사랑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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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 -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
로런스 앨리슨 외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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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로런스 앨리슨은,


리버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영국에서 법의학 및 수사 심리학의 대가로 통한다.




런던 폭탄 테러, 유럽 역사상 최대의 화재 사건으로


기록된 번스필드 화재, 쓰나미 재해 피해자의


정신분석과 치료를 담당,


400여 건이 넘는 테러와 범죄를 분석한


프로파일러이기도 하다.




에밀리 앨리슨은,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는 가족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영국의 학교, 청소년 비행 전담 팀,


사회 복지 기구와 특수 경찰 팀에서 쓰이고 있다.




둘은 부부로 20여 년 동안


살인, 강간, 아동 성 착취, 테러리즘 등


수백 건의 심각한 사례와 관련해


심리학적 조언을 제공해왔다.






처음 이 책의 소개에서


인간은 누구나 네 가지 방식으로


대화한다는 대목에서 


내 유형을 찾아야겠다고 여겼다.




마치 심리검사처럼.




여기서 네 가지 방식은,


대립의 티라노사우루스,


순응의 쥐,


통제의 사자,


협력의 원숭이다.




그런데 책을 받아들고 저자 소개를 읽으니


범죄심리학자 부부가 쓴


심리 대화법이란다.




대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범죄자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가 만나는 이들과 성공적으로


대화를 이끄는 법을 소개한다.






탐정, 추리, 프로파일러에 흥미가 많지만


자칫 일반적인 대화법에 관한


책일까봐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은 부모에게,


특히 나처럼 청소년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필요한 대화법을 알차게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상대와의 라포르 형성이다.




라포르란 상대방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




서로 존중과 신뢰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강제, 억압, 폭력 없이


목표한 바를 성취할 수 있다.




저자들은 특히 '복기'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상대방의 말에 이미 답이 담겨져있다는 의미.






마침 아이와 수학 시험 점수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는 다 맞고,


쉬운 문제는 다섯 개나 실수로 틀려서


잔소리를 하게 된 것이다.




한참 연산 검토와 글씨를 깨끗하게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아이를 보니 눈을 깔고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아차 싶었다.




그래서 우선 어려운 문제를 다 맞은 걸


칭찬해주었다.




그러자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경직되었던 자세를 풀었다.




그러고나서 검토가 힘들다고 한 아이말을


'복기'로 되묻고 공감해주었다.




책에서 배운게 떠올라


잔소리를 짧게 줄일 수 있었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줄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책에 부모와 자녀의 대화 사례가


풍부한데 모두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좋은 예와 나쁜 예가 비교되어 있어


이해가 더욱 빨리 되었다.






특별히 저자의 말 중에,


희생할 가치가 없는 사람과 대화할 때에


반사적으로 찾아오는 보복의 유혹을 떨치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대화법을


시도하라는 조언이 인상깊었다.






자녀와 또는 가족이나 직장에서


대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모두에게 권한다.










***




20) 라포르 전략이란, 당신이 자리를 뜨자마자 사라지는 겉만 멀쩡한 단기성 속임수가 아니다. 상대방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그렇다고 테러리스트와 친구가 되란 뜻은 아니다.)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와 상관없이 존중, 존엄, 동정을 보일 때 진정한 라포르가 형성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라포르를 통해 얻는 건 무엇일까?




라포르로 얻을 수 있는 것




개인적,직업적 인간관계의 깊이와 의미는 신체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라포르 전략을 배우는데 관심을 가질 만한 아주 좋은 이유다. 이 책을 통해 라포르 전략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새로운 친분과 관계를 만들고 사회적 고립을 막을 수 있다.


- 배우자, 자녀, 친구, 부모와의 관계를 더 탄탄하고 더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다.


- 한층 더 향상된 의사소통 능력으로 할 말은 하면서도 동료, 관리자, 주요 고객과 효과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펼칠 수 있다.


- 동의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렵고 까다로운 상황을 부정적 방향이 아닌 생산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51) '목표는 무엇인가?'


우선 이 질문을 항상 떠올리면, 상대방이 말도 통하지 않고, 곤란하게 나온다고 해도 그 나름의 대응 방식에 따라 원하는 결과, 혹은 적어도 상황을 악화하지 않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HEAR 대화 원칙은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상호작용을 할 때도 의사소통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한다. 여권에 도장을 받고 싶다면,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직원과 언쟁하고픈 욕구를 억눌러야 한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면 자신감, 진실성, 도덕적 기준을 그대로 지키면서 곤란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상대방이 바보처럼 굴더라도 말이다.


우리 부부는 가끔 테러리스트, 범죄자와 같은 면담 진행자와 대화를 할 때, HEAR 대화 원칙을 두고 고심한다. 특히 강간범, 인종차별주의자, 소아성애자, 살인범과 같이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과 면담을 할 때 더욱 그렇다. 그런 사람에게까지 굳이 솔직함, 공감, 자율성, 복기의 원칙을 적용해야 할까? 그런 사람에겐 그런 노력도 사치가 아닌가!


답은 이렇다. 누군가를 기만적이고 비판적이며 강압적이고 오만한 태도로 대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손해다. 앞장에서 살펴본 서버 경찰관의 이야기에서 그러하듯이 당신이 상대를 괴롭히거나 짐승처럼 구는 모습을 지켜본 누군가가 그런 당신의 대응 떄문에 오히려 나쁜 사람을 가여워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반사적으로 찾아오는 보복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 불편하거나 까다로운 상대를 대할 때는 특히 그렇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와 함께 상호작용을 마무리한다면 정말로 이기는 사람은 누가 될까?


대인관계의 우위를 포기하는 건 가치 없는 일이다. 희생할 가치가 없는 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든, HEAR 대화 원칙을 지키도록 노력하자.




85) 공감은 다정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것과 별개다. 이건 공감이 아니다. 우리가 논의한 것처럼, 진심 어린 공감을 보이려면 상대방과 그 사람이 신경 쓰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상대가 이슬람 국가 테러리스트든, 무장 강도든, 성범죄자든 상관없다. 다만 누군가의 동기, 가치, 행동을 이해한다는 게 꼭 그것들에 동의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들의 입장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판단이나 의견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진심 어린 관심을 보여야 한다.


이 개념을 10대 자녀와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생각해 보라. 이야기 주제로는 담배를 피우는 것, 학교 내 문제아와의 관계, 늘 막판까지 미루는 숙제 등이 있다. 당신은 각각의 주제에 대해 입장이 확고하겠지만, 자녀의 입장을 듣고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들의 행동에 진정으로 영향을 주겠다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


해결책은 인내심과 호기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면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과 이해를 보이는 데 있다. 당신이 그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고, 거기에 동의하지 않고, 그들의 행동이나 가치가 당신과 반대라는 것을 알아채더라도 상관없다.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은 상대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요한 단계임을 기억하자.




93) 하지만 당신은 이미 이 모든 걸(식단 조절과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 할 필요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아닌가? 그런데 왜 여태 하지 않았을까?


선의의 충고나 확실한 지침에도 우리가 행동을 바꾸는 데 힘들어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내적 욕구와-우리의 핵심 가치나 신념과-맞닿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동을 바꾸는 데 동기를 부여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내적 욕구다. 진정한 변화는 그 변화가 우리의 핵심 가치나 신념과 일치 할 때 일어난다.




101) 누군가의 이야기와 그 사람의 시각을 형성한 핵심 가치를 정말로 이해한다면, 자신의 시각을 더 수월하게 복기해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사람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다. 그의 주장에 보이는 허점, 논리적 비약, 그가 자신의 시각을 바꾸게 할지도 모르는 방편을 통해서 말이다.


복기는 유도 신문과 비슷하다. 상대방에게서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그 힘을 역이용해 대화의 추진력을 만들어 밀고 나간다. 이 방법이 얼마나 잘 먹히는지를 알면 놀랄 것이다. 물론 이 기술은 알맞은 단어를 찾고 이야기를 되새기기 위한 표현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그래서 복기의 달인이 되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아주 주의 깊게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복기는 너무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처럼 여겨지는데, 여기에 속지 말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 복기다. 복기는 다른 모든 대화 전략의 열쇠다.




103) 감춰진 이면을 보라. 그것에 담긴 각종 특징이나 가치를 간과하지 않도록 하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40) 1. 상대의 가치와 관심을 인정하라. 복기는 사람들의 동기와 행동에 실제로 바탕이 되는 더 깊은 핵심 가치와 신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이해는 정보를 얻는 것 못지않게 관계를 맺는 데 유용한다.


2. '정향 반사'를 피하라. 상대가 식사, 흡연, 음주 등의 습관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거나 어떤 주제로든 진심으로 조언을 구한다고 이야기하면, 조언이나 비판을 하고 싶은 유혹이 불쑥 솟아난다.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수치심을 줘서 변화하게 만들기보다는 상대방 스스로 돕는 방법을 알아내도록 도움을 주는 편이 낫다.


3. SONAR 신호를 보내는 연습을 하라. 라포르에 기반한 SONAR는 몇 가지 기본적인 복기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그 범위는 간단한 키워드 복기부터 당신이 발견한 더 깊은 가치를 재구성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 중 몇 가지는 이미 쓰고 있을 수 있다. 레퍼토리를 늘리도록 노력하고 그중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연습하라.


4. 뭐든 적당히. 복기는 부드럽고 유기적으로 쓸 줄 알아야 한다. 단순한 복기를 투박하고 끊없이 해 대거나 '한편으로는 B'라는 말만 계속했다가는 역효과가 난다. 처음에 연습할 때에는 로봇이라도 된 것 같아 어색할 수 있지만, 복잡한 기술이 으레 그렇듯이 연습을 하다 보면 나아진다.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연습을 위한 기회이자 사람들, 특히 정말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유대를 강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




188) 그 대신에 아빠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젬마, 너랑 이번 여행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말이야. 전에 네가 여행을 정말 가고 싶고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여름에 돈을 벌고 싶다고 말했잖아(복기). 이제 여름이 절반 가까이 지났는데, 네가 여전히 그렇게 하고 싶다면 시간이 별로 없어(솔직하다/비판적이다/직설적이다). 네가 원하고 말고는 너한테 달렸어(자율). 하지만 이건 확실히 하고 싶은데, 네가 돈을 내야 할 때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 돈을 줄 수도 없고 주지도 않을 거야(자기주장이 뚜렷하다/확신에 차 있다). 네가 돈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그걸 벌 필요가 있어(솔직하다/직접적이다)."


이렇게 말을 건네도 '이런 세상에, 아빠! 나도 알아!'라는 반발이나 눈을 돌리는 반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대화에서 아빠는 모욕적이거나, 불쾌하거나, 잔혹한 태도에 기대지 않았다. 최후통첩도 없었다. 좋은 티라노사우루스는 이렇게 말한다. "이게 내 입장이고, 내가 가진 증거야. 그리고 이게 핵심이지."




202) 상대의 기분을 부정하지 말라. 상대도 감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음을 이해하라. 이렇게 나온다고 해서 그들을 부정하지 말고, 그게 정상일 수 있다는 걸 인정하라(우리가 앞서 말한 것처럼, 대립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반응은 화로써 맞대응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반응이 (부적절하고, 이상하고, 극단적인) 비정상으로 보일지라도, 가혹하게 굴기보다는 호기심을 갖도록 노력하라(가령 당신의 10대 자녀가 숙제를 하라는 요청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면, '감히 나한테 말대꾸라니!' 하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걸 왜 그렇게 큰일로 받아들이는 거지?' 하고 생각하라).




231) 자녀와의 갈등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쓰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로, 긍정적인 부모-자녀 관계의 '십계명'이라 일컫는 것이 있다. 이 방법은 확실한 행동을 기대하는 한편 자신이나 상대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사과나 양보를 권한다.


1. 욕하거든 사과하라.


2. 소리를 지르거든 사과하라.


3. 사적 공간을 침범하거든 사과하라.


4. 내가 알고는 있지만 말하지 말아야 했거나 말할 의도가 없었던 걸 입 밖에 내거든 사과하라.


5. 상대방이 마음을 진정시키도록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거든 그렇게 하도록 하라.


6. 내가 마음을 진정시키도록 시간이 필요하거든 그렇게 요청하라.


7. 언쟁에서 이기기 위해 겁주려고 하지 말라.


8.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무언가를 부수거나, 우리 집에 있는 무언가를 엉망으로 만들지 않는 선에서 울분을 토하라.


9. 이 집에선 그 누구도 절대, 절대로 때리지 말라.


10. 이것은 내 가정이고, 내 가족이다. 그들에게 존중과 사랑을 보이라.




304) 아이를 바람 받을 돛 하나에만 기댄 채 인생의 바다에 띄우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라. - D.H.로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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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한 줄 가톨릭 : YOUCAT 달력 (스프링)
YOUCAT 재단 지음, 김선태 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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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한 줄 가톨릭

YOUCAT 365일 달력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YOUCAT은

가톨릭 청년 교리서로

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림을 곁들인 교리서다.

청년으로 독자를 한정짓지 않고

부모가 읽고 자녀에게 전달하거나

새롭게 신자가 된 분들이

교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을

매일 한 꼭지씩 만나 볼 수 있게

달력으로 만들었다.

달력처럼 날짜에 맞춰 넘기면서

하루에 한 개씩 교리를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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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게임 1 - 힌덴버그와 블랙박스 인 더 게임 1
더스틴 브래디 지음, 안병현 그림, 심연희 옮김 / 아울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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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게임 1


힌덴버그와 블랙박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시, 지금 당장 우리 집으로 와.


네가 진짜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있어."




제시는 친구 에릭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답장을 보내지만,


에릭은 더 이상 아무 말이 없습니다.




궁금해진 제시는 에릭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지하실에서 게임 화면이 켜진


텔레비전을 발견합니다.




<풀 블래스트>는


에릭이 엄청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같은 반 친구 찰리의 아빠가


게임 회사에서 일하는데


출시 전 게임의 복사본을


에릭에게 나눠(!)준거죠.




에릭의 집에는 아무도 없고


텔레비전 화면에는


'정말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과


YES, NO가 쓰여진 버튼이 떠있습니다.









제시가 YES 버튼을 누르는 순간


제시는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그리고 왼팔에 블래스터를 장착하고


식인 사마귀들의 공격을 막다가


에릭을 만나게 됩니다.




블래스터는 게임 속 아이템으로


에너지 볼과 함께 블래스트가 발사되는데


블래스트를 맞은 외계인들은


기체가 되어 사라집니다.




에릭은 그날 오후에


<풀 블래스트>를 모두 깼고,


리얼리티 모드로 전환되면서


게임 속으로 들어왔다네요.









제시와 함께 게임을 하고 싶어서


문자메시지를 보냈던거였구요.




다행히 에릭은 게임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류가 발생합니다.









힌덴버그 프로토콜이 활성화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포털이 닫혀버리죠.




그리고 레벨 20을 다 깨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놀라운 일은 또 일어납니다.




한 달 전에 실종되었던 친구 마크가


20년 정도 성장한 모습으로


제시와 에릭 앞에 나타난거죠.





마크는 게임에 들어왔다가


힌덴버그 프로토콜이 활성화되면서


게임 속에서 20년 동안이나 지냈던거래요.




힌덴버그는 버그를 잡는 인공지능으로


게임 속 버그들을 없애는 존재에요.








힌덴버그의 공격을 막으면서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하는


제시와 에릭 그리고 마크 일행.




그들은 무사히 게임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에서


영화 <쥬만지>가 떠올랐어요.




보드게임 쥬만지부터


게임 쥬만지까지


아이가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또, 게임 속 오류 힌덴버그의 등장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버그 때문에 죽었던 사람이 다시 등장해서


소름끼쳤던 장면도 떠오르더라고요.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흥미진진하게 재밌게 읽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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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3 - 최후의 전쟁 페럴 3
제이콥 그레이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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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③ 최후의 전쟁』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페럴은

작가가 만들어낸 새로운 종족으로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어떤 페럴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 동물로 변신할 수도 있죠.

2편에서

거미 페럴 스패닝맨과의 결투 중

부상을 입은 셀리나는 병원에

의식이 없는 채로 입원 중입니다.

그런데 거미 페럴 스패닝맨의

추종자들이 블랙스톤 은행을 습격하고

셀리나가 병원에서 사라집니다.

스패닝맨이 돌아온 걸까?

커는 불길한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페럴들과 셀리나를 찾아나선 커,

그런데 셀리나는 영혼이 사라진듯

모습이 변하고

자신이 화이트 위도우라고 말합니다.

페럴들은 거미 페럴 스패닝맨이

셀리나의 몸 안에 들어갔고

이제 더 이상 셀리나를

구할 수 없을 거라 단정합니다.

셀리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커.

풀리지 않는 일이 생길 때마다

도움을 주었던 고양이 페럴 퀘이커의

도움으로 커는 조금씩

스패닝맨에게 다가갑니다.

셀리나를 구하기 위해서!

저자 제이콥 그레이는

베일에 싸인 작가라고 해요.

그렇지만 이게 정말

작가의 첫 작품일까 싶을 정도로

몰입감이 크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필력도 대단하거든요.

저는 이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면

무조건 읽어보겠어요~^^

해리포터를 즐겨읽는 친구들부터

누구에게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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