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나이트
니시오 테츠오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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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어릴적 동화책을 보며 들어보았던 이름. 정확히 이 이야기그 무엇을 포함하는지 몰랐다. 이렇게 무지했던 나에게 이 책은 단순히 아라비안 나이트 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을 넘어 세계사를 공부하게 했다. 열러라 참깨, 신드바드의 모험, 알라딘, 하늘을 나는 양탄자. 이 책을 보니 이 이야기들 중에는 원래부터 아라비안나이트에 속했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도 있지만, 어지되었던 이 이야기들을 다시 생각해 보니 독특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우리에게 익숙한 옛 이야기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 책에는 이야기들 중간 중간 이 책의 배경에 대한 여러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 자체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들도 흥미로웠지만, 이슬람 문화권과 같은 서아시아의 역사적 내용으 무척 흥미로웠다. 지금 미국과 이란의 전쟁과 더불어 이러한 역사적 이야기가 너무도 흥미로웠다. 왜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제대로 배우지 않을까. 승자독식의 역사적 기술. 우리응 동아시아와 서양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배운다. 서아시아의 역사를 보며, 그리고 그들이 지어낸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들을 보며 그들이 가진 잠재력과 창의성이 너무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처럼 교훈적 내용을 담고 있거나 선과 악의 대립을 하거나 그런것이 아닌 약간은 허무하게 끝나지만 거기에 들어있는 상상력이 무척이나 새롭다. 동양과 서양의 가운데에서 그 두 문화가 융합된 그들만의 이야기. 관련된 그림들도 중간중간 들어있어 그 독특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그들이 다시 이 시대에 신비로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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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1,000세대가 검증한 기준 공식
이상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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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테리어를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집짓기와 더불어 인테리어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영역 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관련 업체를 찾아 맡기는 것을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일을 맡긴다는 것은 그 사람을 충분히 신뢰해야 하는데, 요즘 그러한 신뢰를 지키지 않는 업체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책이 출판된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빛과 같다. 이 책은 단순히 업체 광고나 맛배기식의 책이 아니다. 일반인들이 업체를 얼마나 잘 협상하고 제대로된 업무 진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서이다. 제목 그대로 호구 안당하는는 방법이 가득히 담겨 있다. 아마도 인테리어 업계에 많은 관계자들은 이러한 책을 싫어할 것 같다. 이제 제대로된 견적서를 요구하고 비용을 분할하여 진행 상황을 보며 지급하고 에프터서비스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응하는 고객들은 못된 인테리어 업자들에게는 골치아픈 상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저자의 용기있는 출판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 책은 기본적인 인테리어 순서에 대한 각각에 대한 상세한 설명외에도 인테리어라는 것을 단순히 수선이라는 것을 넘어 사는 공간을 디자인 하는 관점에서 접근을 해준다. 틀에 박혀 있는 아파트 구조에 익숙한 일반인에게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고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독서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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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기, 소유되기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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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 자본주의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 단어가 아닐까. 자본주의를 벗어나고 싶은 나에게 이 책은 어떤 영감을 줄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저자는 소비, 일, 투자, 회계 라는 네 가지 주제로 장을 나누었다. 원래 최소한의 소유를 추구하며 살아가다가 주택을 가지며 생기는 여러 단상들. 저자는 이 책을 처음에 일기처럼 썼다고 하는데, 정말 내용 자체가 솔직하고 일기와 같이 단편적인 일상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그러한 이야기가 미국 문화와 사회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크게 와닿지 않은 것인지 번역이 다소 아쉬운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마도 나의 배경 지식의 부족함이 원인일 것 같다. 책의 말미에 있는 옮긴이의 말을 읽고 내가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다시 이해가 되었다. 미국에서의 백인, 중산층, 교육 수준, 주택 소유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저자는 일반적 시각이 아닌 한 번 더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투자 상담을 하며 불투명하게 투자처도 모르는 상황을 보며 이러한 시스템의 붕괴를 생각하고, 이케아에서 구매한 것들의 부실함을 보며 그들이 하는 행위의 부당성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한 저자의 생각들이 나와 통하는 부분도 많기에 공감도 가고 그것을 통해 나 또한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제대로 바라보게 된다. 저자는 자신이 누드 모델 일을 했던 것 등 남들에게 공개하기 어려운 일상에 대해서도 솔직히 글의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이 책이 조금 더 가깝게 와닿게 한다. 자본주의 삶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미국 백인 여성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번 쯤 다시 생각해 볼만한 흥미로운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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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설계하라 - 40대에 만드는 생애재정표
가장주부 지음 / 비버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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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라는 나이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자녀, 부모, 그리고 본인 자신 까지 신경을 쓸 것이 너무도 많다. 그 어떤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라 더욱 힘들다. 그 중 하나가 흔들릴까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저자가 말하듯 경제적은 부분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을 위해서가 아닌 불안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점이 흥미롭다.

저자는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생애재정표라는 것을 말한다. 엑셀 하나에 자신의 생애에 대한 표를 그려 보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자산이 있다. 저자가 가장 첫단계로 말하는 소비 항목의 나열 및 정리가 보통 우리가 하는 행위이다. 저자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전체 생애 주기에 어느정도의 부를 쌓고 어떤 지출이 일어날지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무엇일지 등을 종합하여 구성을 하는 것 같다. 본인의 것을 어느정도 보여주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도 같지만 결국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하면 될 것 같다. 그러한 방향성을 생각하게 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이다.

저자는 자신이 재정적으로 급격히 성공을 이루었던 2020년의 투자에 대해 계속 언급한다. 10년 주기설을 믿고 그때 대출을 하여 투자를 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 이러한 책까지 쓰게 된 것 같다. 그리고 100세가 될때 400억이 넘는 자산을 모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한다고 한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인생을 꼭 그렇게 계산적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거주지 고민을 하다가 분당을 선택하게 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집의 가치 상승이 큰 이유 중 하나였다는 것도 씁쓸하다.

삶의 방향성과 금전적인 계획적인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할때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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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 사고 수업 - AI 시대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
호시 도모히로 지음, 이지호 옮김 / 봄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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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이라는 나이, 중학생의 시작이다. 부모 입장에서도 초등학생때와는 달리 조금 더 깊이있는 사고를 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끌렸다. 철학이라는 것을 중학생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했다. 저자는 철학박사로 스탠퍼드 온라인학교 교장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이 책의 제목은 열세살이라고 되어 있지만 책이 상당히 넓고 깊이도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볼 만 하다. 총 12개의 장으로 나누어 인공지능은 생각하는 것일까,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등 흥미로운 제목들을 달아 놓았는데, 각각의 장을 보면 철학의 하나의 주제들을 담고 있다. 형이상항, 인식론, 회의론, 합리주의, 자유의지, 양자론 등 어디선가 들어보았었는데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었던 것들이 철학적 사고와 연관되어 설명되어 있다. 철학이라는 무엇인가를 단순히 뜬구름 잡는식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닌 실제 이론적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와 연관된 철학자들은 누구인지, 그에 관한 역사는 어떤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절대 가벼운 책이 아니다. 하나 하나의 주제가 조금 더 깊이 파고 들어갈 만한 방대한 양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느껴지며, 어느정도 맛배기만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충분히 그 설명이 의미가 있다.

단순하게 삶에 대해 철학적인 접근을 하고 싶어서 읽었다가 철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지 그 깊이에 깜짝 놀라게 한다. 이 책을 읽고 철학의 매력에 빠져 철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아이들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철학적 사고라는게 우리에게 얼마나 의미있고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해주는 멋진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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