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풍경 드로잉 - 기초 연필 스케치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나 혼자 드로잉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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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을 볼때면 그것을 간직하고 싶다. 사진 보다는 내 스스로 그린 그림으로 간직한다면 훨씬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만한 실력을 쌓는다는 것은 나하고는 너무 먼 이야기 같았다. 그렇다고 미술 학원에 다닌다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제목부터가 끌린다. 나 혼자 풍경 드로잉.

저자 이력을 보고 놀랐다. 홍익대 출신으로 미술대학 입시생들을 가르쳤던 두 명의 저자. 기대가 된다. 이 책이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가장 기본부터 설명이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연필과 종이와 지우개만 필요한 풍경 드로잉. 화려한 색감보다는 훨씬 더 멋진 느낌을 주는 연필의 멋을 살린 그림들이 눈에 띈다.

연필을 잡는법에서부터 기본적인 선긋기에 대한 안내부터 되어있다. 장황한 설명이 아닌 핵심적인 부분만을 설명해주어 더욱 와닿는다. 그리고 하나의 멋진 그림이 그려지기까지 단계별로 하나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것을 독자가 따라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나무와 바위와 물과 같은 자연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라는 경탄을 하게 된다.

이 책을 단순히 한 장 한 장 한번씩 따라해 본다고 절대 저자처럼 잘 그릴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 과정을 수십번 반복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제대로된 안내가 되어있는 책을 만났으니 이제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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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독수리의 꿈
권오준 지음, 김효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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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뉴스에서 우리나라 남단에 독수리들이 겨울에 온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단순히 기후변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우연히 이 책 소개를 보고 한 분의 노력으로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와 같이 보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쿠쿠할아버지가 고기 부산물을 독수리 식당이라고 불리는 곳에 가져다 주면서 시작된다. 굶주린 독수리 무리의 대장 도니는 그러한 먹이 앞에서도 질서를 강조한다. 질서를 지켜 먹이를 먹는 모습. 그리고 독수리는 사냥을 하지 않고 사체만 먹는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독수리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질서를 지키는 도니의 독수리 무리에게 거제도에서 무리를 이룬 도노마와 신경전을 하는 모습. 먹을 것이 없을때는 하늘에 뜬 달을 먹는 시늉을 하며 굶주림을 참는 모습 등이 이야기속에 펼쳐진다. 그리고 어느날 어린 독수리들이 고압선에 걸려 다치게 되고, 그것을 쿠쿠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되는 이야기까지. 어느정도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라서 더욱 흥미롭다.

이러한 분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또 한 이러한 이야기를 모두가 볼 수 있게 동화책으로 내는 작가도 참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적인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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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큰 숨은그림찾기 & 두뇌게임 : 동물편 메가키즈 메가빅북 2
인나 아니키바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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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그림체, 그러한 그림체로 이루어진 숨은그림 찾기 책. 종합편을 아이가 너무도 재미있게 봐서 동물편도 기대가 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나의 책에 넣었다는 것이다. 펼침책 형식으로 구성된 책은 어떻게 보면 다섯 개의 내용만으로 구성되었다고도 보여지지만 하나하나의 내용에서 수 많은 놀이들을 해 볼수 있기에 전혀 페이지수가 적어보이지 않는다.

첫번째 여행은 숲속과 농장. 책을 양쪽으로 펼치자 아이와 뛰어놀고 싶은 공간이 펼쳐진다. 귀여운 여러 동물들과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아름다운 자연 풍경. 어느것 하나 대충 그려지지 않은 저자의 세심함과 능력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단순히 그러한 그림만 있다면 그냥 지나치겠지만 말풍선을 통해 다양한 놀이들을 제시한다. '치즈 한조각을 찾아줘', '벌꿀 농장 밖으로 날아간 9마리의 벌을 찾아 주세요' 등등의 숨은 그림 찾기와, 연못에서 낚시를 하는 장면에서 미로를 그려놓고 누가 고기를 낚는지를 찾는 퀴즈도 있다.

다음 여행은 바다. 바다 속과 해변이 절묘하게 어울러진 풍경에 또 감탄이 나온다. 단순하게 무언가를 찾으라는 퀴즈가 아니라 그림과 똑같은 것을 찾으라거나 짝이 없는 것을 찾으라거나 하는 식으로 하여 뇌의 이곳 저곳을 자극해 주는 느낌이다.

다음은 사막 여행. 미로가 그려져 있고, 그 미로를 이용해서도 다양하게 놀이를 하게 유도한다.

다음 여행은 정글. 이번에는 주사위 게임을 할 수 있는 판이 나온다. 갑자기 책이 보드게임 판이 된 것이다. 그러한 그림 속에서도 다양한 숨은 그림 찾기 퀴즈가 있지만 전혀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보면 볼수록 매력있게 빠져드는 저자만의 그림체가 너무도 인상적이다.

마지막 여행은 북극. 이번에도 역시 보드게임 판이 있다. 이번에는 벌칙으로 제자리 뛰기를 하시오, 물고기 흉내를 내시오 등과 같이 신체 활동을 하게 유도한다.

양쪽으로 펼쳐지면 두 세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기가 되는 너무도 멋진 책. 숨은 그림 찾기에서 부터 미로 찾기, 보드 게임 까지 다양한 놀이를 한 권에서 즐길 수 있는 책. 아이들과 심심할때면 언제나 꺼내어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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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먼저 배우는 베이비 사인 - 우리 아기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손짓 가이드
레인 레벨로 지음, 정다은 옮김, 임영탁 감수 / 동글디자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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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바로 아이가 엄마 아빠 라는 말을 할때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그 단어 이후 제대로된 의사 표현을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한 과정 중에 아이와 부모는 제대로된 의사 소통이 되지 않아 서로 힘들때가 자주 발생한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베이비 사인이라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베이비 사인은 아이와 소통을 위해 몸 동작을 통해 대화를 하는 것이다. 먹다, 자다 와 같은 기본 의사 표현에서 부터 공, 전등, 바나나, 기저귀와 같은 다양한 단어까지 이 책의 저자는 어떻게 아이와 사인을 주고 받을 수 있을지 제시한다. 각 의사 표현 별로 커다란 동작 그림과 같이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이러한 동작 중에는 관련 단어의 알파벳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사실 우리에게는 와닿지 않는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정확히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한 사인을 따라하기 보다는 나 나름대로 아이와 더 알맞은 사인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것은 물론 이 책의 접근 방식과 설명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더군다나 앞에서 다룬 베이비 사인들을 활용할 수 있게 책을 읽으면서나 동요를 부르면서 따라해볼수 있는 연계 부분은 너무 흥미로웠다. 특히 강이지똥과 같이 우리나라 책으로 소개해주고 있어서 원서의 한계를 극복한 시도도 참으로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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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파닉스 1 (본책 + 스토리북) - 전면개정판 기적의 파닉스 1
한동오 지음 / 길벗스쿨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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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영어교육. 그러나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지만 어느정도 사전학습이 없으면 공교육만으로 따라가기가 쉽지 않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렇다고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들을 위해 여러 엄마표 영어 방법이 있다. 그 출발이 바로 파닉스이다. 이 책은 표지에 써있는 것과 같이 3개월 정도로 파닉스를 마무리 할 수 있게 구성된 기적의 파닉스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

이 책에서는 알파벳 A 부터 Z까지 20일 만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총 8개의 장의 구성되어 있는데, A부터 C까지 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식이다. 그래서 각 장별로 기본 학습에 하루, 복습에 하루 해서 이틀 동안 학습을 하게 되어 있다. 기본적인 알파벳 따라쓰기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처음 영어 학습자에게 유익하다. 그리고 나서 해당 발음을 익힐수 있게 몇 개 단어를 소개해 준다. A의 경우 Ant, Apple, Alligator. 이것을 익히기 위해 흥미로운 퀴즈들과 짧은 이야기 구성까지 되어있다. 또 한 아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미로찾기와 같은 게임도 같이 곁들여져 있다.

책의 맨 끝에는 배웠던 단어들로 이루어진 이야기책이 별도로 있어서 영어 책 읽기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있는 점도 유익하다. 파닉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학습하는 것인데 CD 를 통해 MP3 파일이 제공되어 있어서 이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된다면 훨씬 매력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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