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먼저 배우는 베이비 사인 - 우리 아기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손짓 가이드
레인 레벨로 지음, 정다은 옮김, 임영탁 감수 / 동글디자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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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바로 아이가 엄마 아빠 라는 말을 할때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그 단어 이후 제대로된 의사 표현을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한 과정 중에 아이와 부모는 제대로된 의사 소통이 되지 않아 서로 힘들때가 자주 발생한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베이비 사인이라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베이비 사인은 아이와 소통을 위해 몸 동작을 통해 대화를 하는 것이다. 먹다, 자다 와 같은 기본 의사 표현에서 부터 공, 전등, 바나나, 기저귀와 같은 다양한 단어까지 이 책의 저자는 어떻게 아이와 사인을 주고 받을 수 있을지 제시한다. 각 의사 표현 별로 커다란 동작 그림과 같이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이러한 동작 중에는 관련 단어의 알파벳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사실 우리에게는 와닿지 않는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정확히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한 사인을 따라하기 보다는 나 나름대로 아이와 더 알맞은 사인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것은 물론 이 책의 접근 방식과 설명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더군다나 앞에서 다룬 베이비 사인들을 활용할 수 있게 책을 읽으면서나 동요를 부르면서 따라해볼수 있는 연계 부분은 너무 흥미로웠다. 특히 강이지똥과 같이 우리나라 책으로 소개해주고 있어서 원서의 한계를 극복한 시도도 참으로 좋게 느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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