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들썩인 거대한 쇳덩이, 에펠탑 걸작의 탄생 11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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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자주가는 빵집의 마크때문에 아이도 익숙한 에펠탑은 파리에 있다는 것 외에 특별히 아는 내용이 없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에펠탑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줄이야 상상도 하지 못했다.

우선 에펠탑이라는 이름이 설계자의 이름을 딴 것이지도 처음 알았다.그리고 이렇게 멋진 에펠탑이 처음에는 많은 시민들이 세우는 것을 반대했다는 것도, 또 비밀의 방이 있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에디슨도 초대했다는 이야기는 정말로 신선했다. 단순히 동화책이 아닌 책의 맨 끝에 이러한 내용을 별도로 다루는 곳이 있어 아이 학습용으로도 매우 좋은 책이라 느껴졌다.

책의 본문도 적절한 그림들과 글자수로 인해 아이가 집중해서 읽기가 아주 좋았다. 내용 전개 또한 에펠탑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기 쉽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다.

단순히 빵집을 상상하게 했던 에펠탑이 이 책을 읽고 아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다시 보여지기 사작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같이 클레이로 구스타프 에펠처럼 에펠탑을 한 번 설계해 보기도 하였는데, 쉽지 않았다.

그렇게 길지도 않으면서 짧고 굵게 많은 내용을 전달해 주는 교육적인 동화책,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으니 정말 아이와 손잡고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직접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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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 - 식물 보듯 나를 돌보는 일에 관하여
정재경 지음 / 생각정거장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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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루, 집에서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역시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바로 실내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효과도 보았다고 한다. 보통 식물을 많이 키우기 위해서는 마당과 같은 공간을 생각하지만, 저자는 아파트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아파트의 어느 공간에 식물을 배치할지, 어떤 것들이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 필요한지, 자세히 안내해 준다. 식물을 키움으로써 미세먼지 대처 뿐 아니라 식물을 바라봄으로써 생기는 창의성 향상등의 경험담도 들려준다.

저자는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경을 생각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환경적인 물건 포장에 대한 이야기, 책상을 리폼한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에는 식물과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어갔는데, 점점 다양한 저자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가는데, 글 하나하나가 마음이 따뜻해 지고 누그러진다. 아마도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자연 환경과 천천히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닿아서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읽고 저자가 궁금하여 유투브에서 저자가 하는 식물 강의까지 잠깐 찾아보았다.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집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마을들이 초록이 가능한 환경이 되어, 미세먼지 없는 나날이 지속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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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의 월든
서머 레인 오크스 지음, 김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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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제목에 있는 '월든' 이라는 단어 때문에 읽고 싶어졌다. 자연을 너무나 사랑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이책의 전체적인 흐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제목이 아닌가 한다. 저자는 어릴적부터 살았던 자연과 어울러진 공간이 아닌 그런 곳과는 전혀 무관한 아파트에 살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삭막함을 느끼던 중 실내 식물을 키우게 되고, 집안 가득 식물들을 키우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도시속의 월든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라는 나라에서 도시 전체를 숲으로 가꾸고 있는 모습은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전혀 모르던 내용이었다. 또 한, 실내 정원의 역사에 대해서도 상당히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 또 한 저자가 가장 자신 있을 법한 실내 식물을 잘 키우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식물에 관한 여러 내용들은 매우 흥미롭긴 하지만, 책의 중간 중간 있는 일반인들의 인용문구는 전체 책의 흐름에 방해가 될 정도로 너무 많이 존재한다. 적은 수로 그러한 부분을 다루었다면 공감도 되면서, 전체 책의 흐름은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을 보고 이 책에 자세히 나오지 않은 저자의 집의 모습이 궁금했다. 유투브에서 저자의 집을 보며, 나도 한 번 저렇게 꾸며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든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 나라들의 미세먼지가 큰 이슈이다. 이 책에서처럼 실내의 식물뿐 아니라 도시 전체에 더 많은 식물을 키움으로써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나날이 지속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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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가 좋아하는 어린이 스도쿠 : 초급.중급 (스프링) - 기억력, 수리력, 집중력향상 숫자퍼즐 두뇌가 좋아하는 어린이 스도쿠
수피아 편집.기획팀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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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스도쿠는 예전 빙고나 오목과 같이 심심할때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가 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스도쿠는 문제가 만들어져 있어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스도쿠책이 필요하게 된다. 간단한 규칙 때문에 어린이들도 충분히 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과 같이 어린이용 스도쿠 책은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 스도쿠라는 특징상 어린이용이라고 따로 이름 붙일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대로 초보용에 대한 부분은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쉽게 쉬운 문제 수준과 더불어 큰 출력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한 일반 책 형태가 아닌 스프링북으로 구성된 점도 어린이 들이 쉽게 쉽게 책을 펼쳐가며 문제를 풀 수 있게 도와준다. 다남 자연환경적인 측면에서 재활이 가능하게 스프링북을 구성해서 새로운 문제들을 끼울수 있게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은 있다.

초등학생이 아닌 어린이도 간단히 숫자만 알고 있다만, 이 책의 왕초보 단계는 충분히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그 부분이 시시해지면 중급의 문제까지 이 책으로 도전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조금이 흥미롭게 각 문제별로 날짜와 시간을 적을 수 이쓴 공간도 주고 있다. 또 한, 문제의 정답도 당연히 책의 맨 뒤에 제공되고 있다.

문제의 각 페이지별로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나오는 것도 이 책이 어렵지 않게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가 아닌가 한다. 수적능력을 아이에게 키워주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으로 스도쿠를 시작하면 충분히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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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동물의 비밀
니시모토 오사무 지음,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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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저자의 어린이 동물책. 다소 특이한 편집으로 인해 신선한 느낌으로 여러 동물들에 대해 공부해 나갈 수 있다. 우선 동물박사님과 떠나는 여행이라는 간단한 소재가 다소 딱딱하게 소개될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롭게 다가오게 한다. 또 한 여러 동물들을 사는 곳에 따라 대륙별로 나눠서 소개를 한 부분도 동물의 분류를 이해하는데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각 동물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특별한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동물의 큰 특징이나 흥미로운 부분위주로 다루는 식으로 편집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상당히 딱딱하게 백과사전식으로 전달될 수 있는 여러 동물들의 세부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가오게 한다.

또 한 그림 분에 있어서도 자세히 그리면서도 전체 양적인 측면에서는 너무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비율을 넣음으로써 책 읽기가 상당히 편하게 느껴진다. 또 한, 세계의 원숭이 지도, 세계 고양잇과 지도 등 세계 여러 곳에 분포한 같은 종의 동물들을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부분도 동물 하나에 대한 작은 측면이 아닌 전체 세계 관점에서 보게 해줌으로써 좋은 편집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적 내용들은 다른 백과사전식 책보다는 적을지 몰라도 신선하면서 깔끔한 편집으로 이해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눈높이와 이해도는 훨씬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아이라면 충분히 좋은 선택의 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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