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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들썩인 거대한 쇳덩이, 에펠탑 ㅣ 걸작의 탄생 11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12월
평점 :
에펠탑, 자주가는 빵집의 마크때문에 아이도 익숙한 에펠탑은 파리에 있다는 것 외에 특별히 아는 내용이 없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에펠탑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줄이야 상상도 하지 못했다.
우선 에펠탑이라는 이름이 설계자의 이름을 딴 것이지도 처음 알았다.그리고 이렇게 멋진 에펠탑이 처음에는 많은 시민들이 세우는 것을 반대했다는 것도, 또 비밀의 방이 있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에디슨도 초대했다는 이야기는 정말로 신선했다. 단순히 동화책이 아닌 책의 맨 끝에 이러한 내용을 별도로 다루는 곳이 있어 아이 학습용으로도 매우 좋은 책이라 느껴졌다.

책의 본문도 적절한 그림들과 글자수로 인해 아이가 집중해서 읽기가 아주 좋았다. 내용 전개 또한 에펠탑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기 쉽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다.
단순히 빵집을 상상하게 했던 에펠탑이 이 책을 읽고 아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다시 보여지기 사작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같이 클레이로 구스타프 에펠처럼 에펠탑을 한 번 설계해 보기도 하였는데, 쉽지 않았다.
그렇게 길지도 않으면서 짧고 굵게 많은 내용을 전달해 주는 교육적인 동화책,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으니 정말 아이와 손잡고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직접 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