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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행복 도감
썩어라 수시생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인스타툰 작가 썩어라 수시생이 일상 곳곳에서 발견한 아주 작고 사소한 기쁨들을 모은 책 <미세 행복 도감>이 출간되었다.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에피소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함께 읽어보자.
<미세 행복 도감>책을 읽으면서 행복해진다.
32편의 에피소드들이 미소지어지게 만든다.
노래도 하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진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재밌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아리 이야기'이다.
아리와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고나서 친구에게 연락하고 싶어졌다.
친구와 떨어져 지내온 시간이 길긴하다.
결혼하고 신랑따라 이동해서 생활하다보니 함께 무언가를 하고,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그래서인지 에피소드의 여운이 참 길다.
친구랑 통화하면서 마음속의 짜증, 분노,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론 좋은 소식이 있을때는 함께 기뻐하고 측하해주는 것도 참 좋다.
이렇게 내 마음을 들어주는 친구가 있음에 또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일상 속에서 작고 미세한 행복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도행복했다.
무심코 스쳐가는 하루의 작은 순간순간들을 많이 놓치면서 살았구나 싶었다.
나에게 크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도 있지만 이런 것들은 이벤트처럼 한번씩 주는 것이라 여운이 길게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상에서 작은 것들에게서 느끼는 행복들은 릴레이처럼 계속해서 이어지는 느낌이라 여운이 길다.
하루의 마무리를 하기전에 나의 하루를 되짚어 보면 매일 비슷한 것 같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들은 다 다르다.
이런 것들이 모여서 하루를 잘 보냈다는 생각에 만족감이 크다.
누군가로 인해서 작은 행복들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 행복을 만나려면 나의 생각이나, 태도도 중요한 것 같다.
내가 '행복하다'라고 느껴야지 가능한 것들이니 말이다.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니라 먼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고, 내 주위에 늘 있다고 한다.
'내 주위의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삶을 산다는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과 아이와 나누는 굿모닝 인사, 각자 준비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 출근길에 마주치는 이웃과의 인사, 직장에서 동료들과 만나서 건네는 인사와 간밤의 안부를 묻는 것, 하늘이 파랗고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살짝 들뜨는 것, 졸음이 몰려오는 오후 시간에 마시는 커피 한잔, 바쁨속에서 잠깐의 휴식, 서로가 주고 받는 웃음, 인사, 무탈하게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퇴근길에 보는 노을지는 하늘, 맛있는 저녁밥 냄새,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난 뒤의 개운함, 책상에 앉아 보내는 나만의 시간과 독서, 필사, 휴식.
하루의 일과 속에서 이렇게만 보아도 미세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많다.
<미세 행복 도감>책을 통해서 나의 일상속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많은 이들이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나의 하루에서 행복을 찾아서 하루를 잘 보내고, 마무리 할 수 있길바라며 추천합니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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