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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ㅣ 세계문화전집 1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세계문화전집은 문학가와 예술가를 한 권 안에 나란히 놓는 시리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해외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 학회 및 유족들의 협력 하에 시작된, 전 세계에 동일한 포맷이 없는 최초의 크로스 문화 전집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안부를 전하며>가 출간되었다.
헤르만 헤세,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들이 건낸 안부이야기 읽어보자.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두 명의 공통점이 있다.
신학자의 아들, 정신병, 자살 시도, 세상의 거부.
그리고 둘 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이 둘의 이야기에서 저자께서는 서로 다른 안부를 이야기한다.
🔖4만 4천 통의 답장은 4만 4천 번의 '생존 확인'이었습니다.
내가 아직 여기 있다는.
p.409
🔖서명이 없다는 것 안부를 보낼 힘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 안부의 부재가 삶의 부재였다는 것.
p.410
안부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이다.
한 명은 살아 있음의 안부, 또 다른 한 명은 죽음의 안부.
이런 관점으로 책을 집필하신 저자께서는 진짜 대단하신 것 같다.
헤르만 헤세,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서는 가볍게 안다.
작가, 화가.
이번에 <안부를 전하며> 책을 통해서 헤르만 헤세는 글과 그림을,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과 글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아직 이들의 대표작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두 분다 결코 순탄한 삶을 산 인물들을 아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의 경험들이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헤르만 헤세는 유명한 소설이 많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도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
유명한 두 분의 글과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음에 영광이다.
저자께서는 직접 발로 뛰고, 자료를 확인하며 이 책을 집필하셨다.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의 수 백장의 편지를 검사하고, 저작권으로 묶여 있는 작품들 또한 직접 연락해서, 허락을 구하고 이 책에 실을 수 있었다.
헤르만 헤세의 후손인 한스페터 지겐탈러 헤세는 저자에게 "헤르만 헤세도 분명 이 책을 좋아했을 겁니다"라고 말해준다.
이 한 문장으로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안부를 전하며> 책에서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글과 그림들도 있다.
칼프 헤르만 헤세 박물관장 티모 하일러의 특별 에세이, 반 고흐 뮤지엄 제공 친필 편지 원본 이미지, 군터 뵈머 삽화 원화, 유화 및 드로잉 30여 점이 풀 컬로로 수록되어 있다.
글만 있는 책이 아니라 사진, 편지, 그림들도 중간에 있기 때문에 눈도 즐거워진다.
<안부를 전하며> 책을 통해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이 많이 궁금해졌다.
하나씩 도전해봐야 겠다.
한 권의 책으로 2명의 인물을 만나보고, 귀한 작품들도 집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헤르만 헤세,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세계문화에 관심있으신 분, 예쁜 책으로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안부를전하며 #홍선기 #모티출판사 #헤르만헤세 #빈센트반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