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당신에게 - 무기력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나명진 지음, 최현정 감수 / 피톤치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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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무기력 전문가이신 작가님의 3번째 책인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당신에게>가 출간되었다.
제목처럼 하기 싫은 게 아닌 버티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내는 책이다.
무기력에 대해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할 수 있는 실천법들도 담고 있다.
종종 제목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온 날들도 많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면 안되는다는 것을 안다.
이 책을 통해 무기력을 마주하고 알아보자.


간단하게 무기력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24개의 문항이 있는데 해당되는 건 4가지다.
지금이 아닌 몇 년전의 내가 이 테스트를 했다면 지금과는 완전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지금은 움직여야하고, 배워야 하고, 생각도 해야하는 것 등 해야 할 것, 알아야 할 것들도 너무 많다.
잘 하려고 하다보면 부담감이 밀려오고 그러다 보면 부담감에 지치고 최종 목적지가 무기력인 것 같다.

무기력을 겪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각자가 이유가 다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부분들도 다르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무기력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음도 알게되었다.
내그 일상에서 느끼는 무기력함보다는 더 묵직한 느낌이라 마음이 무거워졌다.
무기력이 어릴때의 경험과 부모와의 관계가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부모로서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사례들을 보면서 나 또한 무기력을 느끼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며 시간만 보낸 나날들도 있었다.
지금 그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프다.
내가 받은 상처들을 제대로 돌봐주는 시간도 없없고 하루하루 버틴다는 마음으로 지냈던 것 같다.
좀 더 어렸을 때 마음을 달래주고 했었어야 했는데 이런 사실들을 알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누군가가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내가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돌아보고, 어루만져줄 수 있으니 말이다.

내 의지가 약하다고 느끼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들도 있다.
책속에서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고 말해주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무기력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알게되는 부분도
놀랍다.
무기력이 좋은 감정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음이 참 아쉽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들도 있겠지만 나는 가족과 함께 할 것이다.

가장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무기력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고, 다양한 사례들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 제목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그냥 시간을 보내면 안 된다.
나같은 경우에는 독서와 필사를 매일한다.
마음을 다잡아 주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너무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지는 않는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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