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책선물하버드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등 명문 대학에서도 권장하고,유명한 리더들이 선택하고, 철학자들고 인정한 책인 <명상록>.명상록의 원문의 깊이와 사색을 고스란히 담아 낸 <황제의 철학서>가 출간되었다.<명상록>을 들어보긴 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다.명상록을 쓴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의 책을 읽어보고 약 2000여년 전의 사람이 쓴 글 중 지금 시대의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들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명료하게 적힌 글들이 많아서 관심이 생기긴 했다.최근에 <초역 명상록>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글들이 좋아서 매일 필사를 하고 있다.필사를 하다보니 더 궁금해졌다.그래서 <황제의 철학서>를 읽어보고 싶어졌고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모든 이야기들이 이해가 되는 건 아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나'라는 사람에게 더 집중하고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신경을 쓰는게 아닌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데 시간을 들이고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글들이 많았다.일상에서 하게 되는 말 중 하나가 '시간이 없어, 시간이 부족해'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게 됐다.그 어느곳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게 자신에게 써야하는 시간인데 우선 순위가 다른 것들이다 보니 늘 시간이 없게 느껴졌던 것 같다.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보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들에 더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는데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그러면 안되겠다 싶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게으르지 말고 방탕하지 마라. 나태한 모습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대화 중에 다투거나 말꼬리를 잡지 마라. 자신의 생각과 상상 속에 갇힌 채 방황하지 마라. 영혼을 비겁하게 움츠리지 말고, 밖으로 거칠게 내던지거나 함부 로 분출하지도 마라. 하는 일 없이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p.234였다.내가 이제껏 살아온 모습들을 축소시켜서 말해주는 느낌이 들었다.그래서인지 계속 곱씹고 생각하게 되는 구절인것 같다.구절의 반대로만 살아도 꽤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것 같다.많은 사람들이 힘들거나 지칠때 펼쳐보는 책 중 하나로 <명상록>을 꼽는걸 본적이 많은데 왜 그런지 조금은 알 것 같다.그런 상황들에 너무 집중할 필요도 없고, 지나가는 것들이라고 말해주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나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대해서도 정답이 있는게 아니기에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느꼈다.그렇게 생각하니 걱정이나 불안한 마음들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다.아직 철학을 이해하기엔 어렵지만 내가 이해하고 공감되는 부분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며 살아가면 마음이 조금은 덜 힘들게, 나답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lovebook.luvbuk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