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원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장들의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다' 시리즈의 3번째 책.<모두의 행복 >.버지니와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가 출간되었다.버지니아 울프는 정원, 자연과 가까이 했던 인물이다.그녀의 일기와 문학작품속에서 묘사된 정원의 풍경들의 이야기들도 같이 담겨있는 책이다.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몽크스 하우스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몽크스 하우스를 얻게되는 과정과 그곳에서 지내면서의 일들을 담아냈는데 아름다웠다.많은 꽃들의 이름들이 나오고 글로 표현한 정원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있었다.버지니아 울프의 일기글을 보며 우리나라는 이 시가 참 힘든 시기였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다가 그녀가 살았던 곳 또한 마냥 안전하고 평온했던 곳은 아니구나 했다.세계사나 작가에 대해 많이 아는게 아니다보니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적어본다.정원에서의 일상을 글로 남긴 모습을 보며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이 주는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는지라 그녀가 보고 지냈을 정원들의 이야기에 부럽기도 했다.자연에서 주는 선물같은 많은 식물들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삶 부럽다.지금은 내가 찾아가지 않는 이상 자연을 느끼는게 마냥 쉬운게 아니다 보니 그녀의 삶이 더 멋져보이고 갈망하게 되는것 같다.정원에 대해서 많은 책들에서 이야기를 남긴것도 대단한 것 같다.시기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는데도 글을 썼던 그녀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애정과 관심이 없으면 불가능했을거라 생각한다.솔직히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녀가 정원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는 알 것 같다.그녀의 아야기속 몽크스 하우스레 직접가서 그녀가 말하는 부분들을 직접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나도 나중에는 정원이 있는 집에서 노년을 맞이하며 온전히 자연이 주는것을 느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그녀덕에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그녀처람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눈으로만 보는게 아닌 글로도 잘 표현하고 싶다.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이상적인 날씨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쿠션처럼 부드럽고, 마음속까지 파랑다." p89이다.이런 느낌 느껴본적이 한 번은 있을 것이다.그래서 더 와닿은것 같다.날씨에 대해 이렇게 정교하게 표현하는 것도 대단한것 같다.이렇게 표현하는 법 배우고 따라해보고 싶다.이런 날씨가 많았으면 좋겠다.이 책을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감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녀가 자연에서 느낀 그 마음만큼은 알 것 같다.이런 표현들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버지니아 울프 그녀의 정원으로 초대해본다.열림원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모두의행복 #버지니아울프 #모명숙 #열림원 #열다 #정원 #행복 #기억의미학 #사유 #사유의창 #몽크스하우스 #도서추천 #책추천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