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잃은 서동성.아내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만화가인 동성은 마감기한을 지켜야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친구 규석을 만나게 되고 프로그램 하나를 테스터 해달라고 부탁을 받는다.동성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더 큰 수식을 스스로짜는 프로그램인데 동성의 컴퓨터에 남아있던 아내의 생체 인식이 남아있어 동성과 아내의것의 섞여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혼란스러운 동성이지만 아이와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아이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느끼게되고 아이를 사랑하게 되며 자신의 상처나 감정이나 아내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시간이 지나며 이별의 순간도 찾아온다.아이와 이별을 하고 아이는 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는데 세상이 빠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오류였다.아이는 동성에게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남겼는데..동성의 상처를 사람이 아닌 AI프로그램 속의 아이와의 소통으로 인해서 받아들이고 치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분야인데 언젠간 책속의 아이를 만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으까 생각해봤다.먼훗날의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쌤앤파커스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