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육아 나침반 - 죄책감에 길을 잃은 엄마들을 위한 육아 솔루션
조영애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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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말을 잘하는 엄마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말에 반응해 주는 엄마를 원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반응은 곧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대답을 잘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엄마가 내 말을 잘 듣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아이는 행복합니다.

엄머가 해준 한 번의 '대답'은 아이가 그 다음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게 서로 주고받다 보면 대화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p.60



저자께서는 두 번의 유산을 겪은뒤 쌍둥이를 낳았고 쌍둥이를 육아하면서 느꼈던 마음, 이야기를 들려준다.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과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고, 행복해질 수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아이가 어느 정도 컸지만 아직도 후회와 반성을 할 때가 많다.

'아이가 어릴때 저자께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릴때 못해준 부분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주면 되기에 다행이다 싶었다.

임신하면서 느꼈던 설렘, 기쁨들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그 때 였었던 일들이 떠올라 조금은 북받쳐 오르기도 했다.

엄마가 처음이기에 모르는것도 많고 실수도 하게되는데 이런것들을 덜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어떻게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경험한것을 이야기해주기에 더 공감하게 된다.

엄마도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다는거, 힘들면 울어도 된다는거, 아이들과의 소통을 하는 법 등 많은 팁들을 알려준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을, 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함을 느끼는 마음을,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주기에 더 행복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법을같이 배워보자.

엄마의 혼란스러운 마음들도 다잡을 수 있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기에 더 와닿으니 책을 순식간에 읽게된다.

힘들지만 잘 이겨낼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같이 읽고 아이도 나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초보 육아 부모님들이 보면은 좋을것 같다.

엄마의 육아 나침반이 앞으로 갈 길을 잘 알려줄테니 하나씩 알아가며 더 나은 관계, 삶을 살아가길 빌어본다.



책과콩나무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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