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체크리스트, 로드맵 등이 함께하는 책이다.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많다.나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온 시간이 많음을 느끼기도 했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다는 것도 알게된 시간이다.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공감도 되지만 지금 나의 마음을 어루어 만져주는 이야기들이 좋았다.누군가가 이야기 해주지 않았던 이야기를 책 속에서 들을 수 있어서도 좋았다.글을 읽고 나의 이야기들을 적어보고 체크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하나하나 작성해 나가는 시간도 뜻깊게 느껴진다.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요즘 일을 하다보니 나를 돌아보거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은데 이렇게 시간을 보내니 나의 마음상태나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마음이 갈팡질팡 할때도 많은데 나의 마음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책이 양장본이다보니 일기장 같은 느낌도 들었다.나의 이야기를 잘 담아서 간직하고 싶어지는 책이다.'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말도 좋았다.많은곳을 정해서 떠나보았지만 나 자신에게로 떠나보지는 못했는데 좋은 기회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나만 이런 좋은 시간을 보내는게 아니라 주위에도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나 자신에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을 때 <마음에도 길이 있어요>가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것이다.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다.책과콩나무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