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 죽음에 이르는 가정폭력을 어떻게 예견하고 막을 것인가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지음, 황성원 옮김, 정희진 해제 / 시공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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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보고서에서 "집은 여성에게서 가장 위험한 장소다."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집을 생각하면 안락하고 따스하고 편안한곳인데 여성에게는 위험한 장소라고 한다.
그 이유는 가정폭력 때문이다.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목숨을 잃는 여성들이 많다.
뉴스나 신문기사로 소식을 듣는다.
그럴때마다 속상하고 화가난다.
왜 여성들이 맞아야 하고 죽어야 하는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니 책에서는 미국의 가정폭력 이야기를 담고있다.
우리나라와 다른점은 총기소지 여부인데 가정폭력은 전 세계적으로 다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한해에 죽는 군인이 3200명 정도인데 가정폭력으로 인해 죽는 여성은 1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런 수치로만 보더라도 엄청나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화가 났던 부분은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아내가 죽으면 과실치사. 아내가 폭력으로 인해 남편을 죽이면 살인.
어처구니가 없다.
이유도 터무니가 없다.
그래서 더 화가났다.
집안이 정리가 안되어 있다고 폭력을 사용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성차별적인 문제들도 무시하지 못한다.
가정폭력은 개인의 가정사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동학대 만큼이나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정폭력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나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가정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이런걸 아이들에게 되물림해줄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 또한 바뀌어야 할 필요도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정폭력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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