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파괴
김민수 지음 / 달꽃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친구이자 아내인 서연이의 죽음이후 힘들어 한다.
그리고 4년전 함께 떠났었던 쿠바로 떠나기로 한다.
둘이 왔었던 곳을 혼자서 떠나니 생각이 많이 나기도 한다.
쿠바여행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추억을 남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살아가고 있다.

에세이지만 허구가 섞여있다고 한다.
이야기속에서 서연와의 대화와 흑백사진들이 곳곳에 있다.
흑백사진이어서 힘듬과 외로움,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는듯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래서 조금은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던것 같다.
제목이랑도 잘 어울렸다.
이야기가 끝난뒤에 칼라사진들이 있는데 너무 이뻤다.
쿠바를 가본적은 없지만 쿠바에서 지냈었던 곳의 주인이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모습도 돌아가는 날 선물을 건내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다른 나라에서 나를 기억해준다면 감동적일것 같다.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낸것 같아서 다행이다.
어디가 허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주는 여운은 큰 것 같다.

달꽃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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