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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기로 했어 - 문제적 결혼, 애착으로 풀다
김미선 지음 / 패러다임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모두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먼저 좋은 배우자가 될 때 행복해질 수 있다. 나의 성장과 행복은 먼저 배우자의 필요를 채워주고 섬길 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p.239
결혼 1년차인 태라와 준의 결혼생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자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는데 그 상처들로 인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그 두려움속에 갇혀있다.
서로가 몰랐던 부분이었기에 상황이 더 안좋아 지기만 한다.
준을 짝사랑 했던 유진, 그리고 태라의 선배인 주영.
이 4명은 각각 다른 애착 유형을 가지고 있다.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혼란형 4가지로 나뉘어진다.
부모님의 사랑속에 자라서 안전형을 가진 주영, 아픈 엄마와 바쁜 아빠로 인해서 불안형을 가진 태라, 부모님의 방임과 무관심 속에서 자라 회피형인 준, 가족의 폭력, 성적인 학대로 혼란형인 유진.
유형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해결방안들을 들려준다.
부부가 살아가면서 서로의 모습을 다 알기엔 무리가 있는것 같다.
부부상담으로 통해서 서로의 아픔을 알게되고 함께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눈에 보이는게 중요한게 아니구나 싶었다.
서로의 상처를 알고 치유하는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도 잘 자랄수 있음도 말이다.
부모의 태도로 인해서 아이의 현재와 미래까지 큰 영향을 끼치는 모습에 애착형성의 중요성을 배웠다.
어릴때뿐만 아니라 커가는 과정에서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할때와 결혼하고나서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서로의 자라온 환경이나 애착형성이 달랐기에 그랬을수도 있을것 같다.
나 자신의 행복,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대화를 많이 나누는게 좋을것 같다.
부부로 생활중인 사람들이 보면은 좋을 것 같다.
책과콩나물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