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 시작한 엄마 공부
김경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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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모든 것을 다해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는 아니다. 좋은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아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줘야 한다.

p.26

아이가 태어나서 만나는 모든 세상이 처음이기에 실수하는 것은 당연했다. 엄마인 나 역시 엄마가 처음이다. 그러므로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욕심이 오히려 화가 되고 있었다. 아이를 독립된 존재로 존중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것으로 '화'라는 감정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p.34

믿고 기다려주면 된다.비바람을 잘 이겨내고 무성하게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룰 것이다.

p.103

아이를 변화시키고자 원한다면 나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 엄마가 바뀌는 우선의 방법은'기다림'과 '멈추기'다 그동안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해왔던 잔소리를 멈춰라. 설명, 설득, 충고 이 모든 것은 잔소리였다. 수없이 했음에도 효과가 없지 않았던가! 그러니 멈추자. 엄마가 멈출 때 아이는 안정감을 느낀다. 부모가 자신을 믿어주고 인정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p271~272

엄마도 처음이기에 실수할 수 있다고..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도 같이 성장해 나간다는 말에 힘이났다.
아직 부족한게 많고 마음이 급하기만 하니 아이를 더 다그치게 되는것 같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반성도 하고 응원의 메세지를 듣기도 했다.
엄마로써의 삶도 좋지만 누구의 엄마 타이틀이 아니라 내 이름으로 불리우고 내가 더 행복해지는 삶을 살으라고 한다.
그래야지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춘기 아이들과의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가 아직 사춘기가 오지는 않았지만 사춘기 자녀들과의 갈등이나 대처법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서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가 변하기를 바라기전에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큰 배움도 얻었다.
내 아이에게 덜 미안해하기 위해서 엄마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엄마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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