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무궁화 - 국가상징 바로잡기
강효백 지음, 김원웅 감수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무궁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국화로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일본의 꽃이다.
저자께서는 옛 고서들에서 무궁화의 흔적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수가 없었다고 한다.
미술, 음악 등 다른 분야에서도 무궁화의 흔적은 없었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기록에서 무궁화를 보았다고 한다.
일본의 역사에서 찾아보니 무궁화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있다.
옛 고서부터 다양한 생필품에서도 무궁화의 흔적들이 가득하다.
일본의 욱일기가 무궁화에서 나와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무궁화 자생지도 많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없다.
또한 일본에서 무궁화는 천연기념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무궁화에 대해서 왜곡되어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충격적이었다.
무궁화를 가리키는 말을 다른 나라에서 해석 했을 때 '팽창'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무궁화'로 기록되어 있다.
너무 이상한 일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자료들을 처음보는 내가 보아도 이상한 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왜 왜곡이 되었나 싶다.
우리나라의 국화라고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꽃 중 하나였는데 이런 왜곡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데 잘못된 부분은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역사서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무궁화를, 일본에서는 무수하게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좋아하는 무궁화를 우리나라의 국화로 계속 두기에는 옳지 않은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아 사실을 모를텐데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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