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도에 선감학원이라는 곳이 있었다.8세에서 20세 미만의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무자비한 폭행과 노동을 시킨곳이다.섬이기에 탈출할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탈출을 시도한 사람들은 많다.실패한 사람들은 시체로 되돌아 오기에 알 수 있었지만 성공한 사람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책 속의 주인공 용운은 여러차례 탈출을 시도한 후에 결국 성공한다.실제 그곳에서 있었던 분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선감도> 책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삼청교육대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선감도는 처음 들어보았다.선감학원이 더 잔인하고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어린 아이들을 데려다 제대로 먹이지도 않고, 일을 시키고, 때리고, 성폭행까지..책을 읽으면서도 화가 많이 났다.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싶었다.실제 일어난 일인데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놀라웠다.이곳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을텐데 묻혀있다는 사실에 너무 속상했다.책으로 인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대한민국의 역사 중 하나이고 반성해야하는 역사라고 생각한다.선감도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몇일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이 되었었다.지금이라도 제대로 조사해서 있는 그대로 다 밝혀지고 알려졌으면 좋겠다.가슴아픈 역사 중 하나이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래야지 잘못된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본다.제대로 밝혀져서 피해를 받은 분들이 사과를 받고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힘들었던 그 세월, 시간, 상처들을 그 어떤걸로도 대신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사과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어린날 무서웠을 두려움, 아픔, 상처에 대해서는 꼭 사과 받아야 한다.잠깐 이슈화 되는게 아니라 제대로 밝혀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