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하는 데에 특별한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은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이다.p.8 77가지의 꽃이야기 담겨있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벚꽃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이제 꽃들이 하나씩 피기 시작할 계절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많이 설레었다.꽃구경하러 떠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다.현재 사는곳이 시골이어서 들꽃들을 도시보다는 많이 보는데 꽃의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읽어보고 싶었다.이름과 꽃이랑 둘 다 아는 꽃도 있었고 생김새만 알고 있는 꽃도 있었다.책을 읽으면서 꽃이름도 알게되고,꽃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이 세상에 많은 꽃들이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보는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꽃에 관심도 없었던 영향이 컸던것 같다.시골이다보니 봄, 여름에 꽃이 많이핀다.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낳고나서는 꽃이나 나무를 보는게 좋아졌다.그냥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도해서 식물원을 찾아서 가보기도 했는데 워낙 많기에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기분이 좋아지기에 좀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책속에서 꽃 사진들을 보면서 기분도 좋아졌다.직접보면 더 좋겠지만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기에 조금은 아쉬웠다.철원에 거주중인데 철원은 항상 늦게 꽃이핀다.그래서 한창 벚꽃이 피는 시기가되면은 대구나 구미를 다녀온다.그리고 집에오면은 꽃이피기 시작해서 한번더 즐길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벚꽃은 금방지기에 오래볼수 없어서 늘 아쉬운데 늦게피어서 좋은점도 있다.이번에 책을 통해서 들꽃에 대해서 알게되었으니 올 봄에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할것 같다.저자께서 프롤로그에 말한것처럼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인것 같다.보는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니 말이다.다들 올 봄에는 꽃구경하며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