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없고, 잘하고는 싶고 - 10년 차 서점인의 일상 균형 에세이
김성광 지음 / 푸른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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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여행은 언제나 두 번이라고. 책으로 한 번, 몸으로 한 번. 책을 읽은 여행과 읽지 않은 여행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다르다. 같은 비행기를 탔어도 다른 도시에 도착하는 셈이다.

p.171

제목이 먼저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목처럼 느낄때가 있으니깐 말이다.

서점MD의 이야기와 지안이아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되었고 육아이야기에서는 공감도 많이 되었다.

하루 24시간을 보내면서 시간이 더 길었으면, 내가 여러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하고싶은건 많고 시간은 많지 않고..

요즘 아이와 함께 집에서만 생활하는데 더 그렇게 느껴진다.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일과 육아와 개인의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시간이라도 그냥 흘려뷰보내면 안되겠다 싶었다.

그 작은 시간들이 모이고 모이면 커지니 말이다.

나도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는법을 해보아야겠다.

한번에 해야한다는 생각이 컸었는데 분산시켜보아야겠다.

온라인서점 MD의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몰랐던 부분이라서 그런지 신기했다.

예전에는 동네서점들도 많아서 서점에가서 책을 보면서 책을 구매했었는데 요즘은 SNS에서도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다보니 책 제목을 메모해 두었다가 인터넷서점으로 주문을 한다.

책값이 좀 더 저렴한것도 있지만 굿즈도 한 몫한다.

지금 살고있는 곳에도 동네서점이 있지만 내가 보고싶어하는 책은 늘 없었다.

그러나보니 더 인터넷서점을 이용하게 되는것 같다.

책 한권을 올리더라도 여러작업을 통해서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여유있게 둘러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나하나 다 작업해서 올리는거다보니 한번더 보아야겠다.

저자께서도 아이가 태어나기전과 후의 다른점이 있다고 하는데 나 또한 그렇다.

아이가 없었다면 몰랐을것들이 많았을거라고 생각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다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싶었다.

직장인으로써 아빠로써 나로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좋은이야기들을 읽을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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