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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 울지 않던 아이가 우는 어른이 되기까지
김이형 지음 / SISO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마다 성장과정도 다르고 겪는일도 다 다르기에 속도는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뻥뻥 뚫려있는 고속도로처럼 원하는 바를 이루며 빠르게 나아가는 사람도 있을것이도 울퉁불퉁 흙길을 따라 힘겹게 나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의 어린시절부터 지금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시간에 쫓기면서 생활하던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웠다.
아이가 없었다면 몰랐을것 같은데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 시간에 쫓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있다.
본인이 원하는것을 하는건데도 시간에 여유가 없으니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때도 많다.
아이가 원하고 하고싶어하는 일이니 말리지는 않지만 한번씩 제지를 한다.
힘들까봐도 있지만 제풀에 지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기에 그냥 지켜보지만은 않는다.
여행을 떠났을때의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떠나서 보고, 느끼고, 배운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을 알수없기에 생각만으로도 설레인다.
저자께서도 추천하시니 위시리스트에 추가해야겠다.
나에게도 나만의 속도가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는데 빠르게 가는 사람은 아닌것 같다.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는 사람인것 같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알아가는데 글씨기가 도움이 되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글쓰기에 대한 즐거움이 느껴져서 배워보고 싶어진다.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면 글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으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도 해볼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