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 댄서
조조 모예스 지음, 이정민 옮김 / 살림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14세 소녀 사라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하루 일과 중 부라는 이름을 가진 말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뇌졸중 판정을 받고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너태샤는 마켓에서 곤란에 처한 사라를 도와주게 되고 사라를 집에 데려다주다 혼자 지낸다는 것을 알게되고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다.

위탁가정에서 생활을 하지만 부의 존재를 사라는 숨기고 있었기에 오래지낼수 없게되고 너태샤와 맥의 집으로 위탁하게 된다.

부의 존재를 계속 숨기지만 맥이 사라의 뒤를 쫓아 사실을 알게되고 도움을 준다.

부가 지내는 막사에 주인이 바뀌고 사라에게 임대료와 먹이값을 받으려는 몰티즈는 사라를 추행하고 사라는 도망을가지만 다음날 몰티즈는 부를 팔아버린다.

사라는 부를 찾아 도망가게되고, 사라가 사라진걸 알게된 맥과 너태샤는 사라를 찾아 나서는데..





조조모예스가 그려내는 또 하나의 사랑이야기라고 한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의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위탁가정에서의 아이와 어른들이 마음의 벽을 점점 허물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더 단단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변호사인 너태샤의 이야기에서는 현실의 아동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서 인상적이었다.

687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긴 여정을 담아놓은 책이기에 두껍지만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말과 14살 소녀와 이혼을 앞 둔 부부의 이야기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어떻게 조화를 찾아가는지 보는 여정또한 재미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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