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꼬마 1 절대꼬마 1
주더융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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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오는 6명의 인물역시 마찬가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이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많은것을 느끼고, 알고있구나를 알 수 있었다.

이야기 양 옆으로 짧게 글들도 써져있는데 마음에 와 닿는 말들도 많고, 반성하게 되기도 한다.

'어른을 가장 못 참게 만드는 건 아무 계획 없이 제멋대로 하는 아이의 행동이다. 아이를 가장 못 참게 만드는 건 어른이 완벽하게 미리 세워둔 인생 계획이다. p.66'에 적혀있는 글이다.

앞부분을 보면서 공감했는데 뒷부분을 보면서 머리를 망치로 맞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내 마음데로 아이의 삶을 좌지우지하면 안되는건데 자꾸 잊는다.

아이가 원하는건 그게 아닐텐데 말이다.

엉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부모의 싸움을 보고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속상했다.

나도 아이앞에서 싸울때가 있다보니 더 그랬던 것 같다.

아이들 앞에서는 무엇이든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재미있게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보았던 책이었고, 상상이상이었다.

절대꼬마 2권은 아이들이 2학년이 되다인데 2권도 너무 궁굼해진다.

짧은글과 그림으로 큰 울림을 주는 책이다.

엉뚱하기도 하지만 솔직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은 어른들이 보고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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