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를 생각한다
존 코널 지음, 노승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소에 관한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소의 역사부터 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직접보고 겪은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있기에 현실감도 있었고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되는 책이었다.

소는 어릴때 할머니집에서도 키웠기에 친숙하다.

어릴때는 소를 먹는다는 생각조차 하지도 못하고 논을 갈고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귀농을 해서 아버지의 일을 도우면서 글을 쓰는 것또한 쉽지 않았을텐데 잘 모르는 이야기들을 들려준 작가님께 감사하다.

예전에는 시골에서 소 한마리씩 키우는 집들도 많아서 보는게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소를 한두마리씩 키우는집은 보기 힘들다.

그러다보니 동물체험하는 곳이나 책으로 더 많이 접하게 된 동물 중 하나인것 같다.

어릴때 친숙하게 보고 자라던 소를 지금은 그렇게 보지 못하는 현실을 생각해보니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다.

많은것들이 바뀌고 있기에 동물들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난뒤에는 워낭소리도 생각이 났다.

소가 나오는 영화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소에 대해서 좀 더 알게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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