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은 공평할까 - 오늘을 위해 내일을 당겨쓰는 사람들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9
양승광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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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이 주어지는 건 모두가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시간은 공평할까?'라고 물어본다면 아닌 것 같다.

책을 읽고나니 더 그렇다고 생각한다.

시작점부터가 다르기에 그 차이가 성인이 되었을때 나타나는 보습이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24시간이 주어지는 건 같지만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결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현재의 사회문제인 취업에 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정규직 비정규직.

같은 시간을 일하면서도 다른 급여를 받고, 혜택도 다르다.

비정규직은 소속이 어디냐에 따라서도 금액적인 부분에서 다르다.

비정규직으로 일해본 적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나 또한 일할때 같은 시간, 같은 일을 하는데 급여도, 복지도 다른게 짜증날때가 있었다.

당시 그 회사는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인원을 계속 받고 있는 중이었고 정규직 되는게 쉬운일도 아니니 많이 씁쓸해 했었었다.

그 다음 회사는 정규직으로 입사했었는데 여자들은 정규직으로 채용하였는데 남자는 계약직으로 입사를 했다.

2년마다 계약을 연장하고, 정규직 시켜준다고 말만하고 그러다보니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았다.

복지도 차이가 있다보니 다들 오랜 시간 일하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이런 부분만 보더라도 평등하다고 할 수가 없다.

시간이 잘 못한건 없지만 현실이 그렇다.

갑과 을 사이의 관계이고 을의 입장에서는 먹고 살아야 하기에 안 할 수도 없는게 현실이다.

현실이 너무 씁쓸해서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말이다.

시작점은 다를수 있지만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많은게 변할수도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시간에 쫓겨서 사는게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살아가도록 하자.

나만의 시간으로 나의 몸과 마음이 쉴 수 있으며 다른일을 도약할 준비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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